현대 기아 중국 판매량 6월 반등. 미래의 돌파구는?

현대 기아가 중국판매량이 감소되면서 현대 베이징 1공장, 기아 장쑤성 옌청 1공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현대는 연간 27만대 생산하며 기아는 14만대를 생산하는 규모를 자랑했지만 판매 감소로 인해 결국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죠.

현대 라페스타

현대 기아가 중국에서 판매량이 반토막나기 시작한번 2017년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여파가 큰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드 보복도 있었지만 SUV 라인업이 부족함과 더불어 디자인이 노후화되고 자국 기업들의 발전으로 인해 판매량을 자국 기업들에게 뺏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아 중국형 올 뉴 K3

현대 기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들을 출시하면서 중국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첫번째로 적용했던 라페스타, 중국 전용 싼타페, 기아차에서는 중국 전용 올 뉴 K3가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그리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KX5가 출시되면서 공략을하고 있습니다.

기아 KX5

2019년 역시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감소하고 있지만 상반기 마지막달인 6월에는 판매량이 반등을 시작하였습니다. 현대차는 6월에 58,000대를 판매하면서 2018년 6월보다 무려 15.7%나 늘었습니다. 기아차 역시 6월에 30,600대를 판매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나 늘어나면서 다시금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서 현대 기아의 점유율은 5%를 달성하였죠.

현대 셩다

하지만 6월에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같이 반등이 가능했던 이유는 주요 도시 16개 지역에서 신규 배기가스 규제 도입을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 소진이 빠르게 이루어진점과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축소 유예기간이 6월 25일로 종료됨에 따라 이와같이 반등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이 자동차 침체기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6월에만 179만 6,678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나 판매량이 상승하였습니다.

현대 라페스타

그래서 현대 기아 역시 판매가상승하게 되었으며 하반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판매가 워낙 감소되어 기저효과를 누리 수 있을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시장인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는 잠재 가능성이 높은 13억 인구 국가인 인도로 공장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시장을 이토록 공략하는 이유는 인구가 13억이지만 보급률이 1,000명당 35명꼴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죠. 중국에서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시장 공략은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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