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11월 국산 제조사별 순위

지난 10월 대비 판매량이 1개 제조사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10월에는 추석 연휴 및 공휴일이 끼어 있어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11월은 휴일이 없어 판매량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동차 가격표를 살펴보겠습니다.

국산차는 판매량이 정체기를 보이고 있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국산차 전성기가 있으면 수입차 전성기가 생기기 마련이죠. 이번 브랜드별 판매량은 얼마나 될까요?

현대는 전월대비 7% 상승에 그쳤으며 기아차 역시 5%, 제네시스 4.5% 상승하였습니다. 3개의 브랜드는 모두 수출물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판매량이 많이 오르지 않았는데요. 싼타페, 아반떼, 쏘렌토, K5, GV80 주력 차종들의 수출물량으로 인해 크게 변동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25, 26, 27일 주야 4시간씩 파업을 하면서 생산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만약 파업이 아녔더라면 기아차의 판매량은 55,000대 넘게 판매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11월 판매량에서 쌍용차의 상승량이 크게 눈에 띕니다. 9,270대를 판매하면서 전월대비 1,658대를 더 판매한 21.8%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노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쉐보레는 오히려 판매량이 감소하였습니다.

그랜저 1달만에 1위 탈환

그랜저가 1달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하였습니다. 10월에는 카니발이 판매량 12,000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처음으로 차지하는 영광을 가졌지만 11월에는 다시 그랜저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습니다. 기아차 파업과 함께 카니발이 수출물량을 생산하면서 국내 물량이 줄어든 이유인데요. 파업이 아녔더라면 1위 자리를 차지했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신형 투싼 SUV 1위

다음은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투싼이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포터2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이며, SUV 판매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7,490대를 판매하면서 다시 한번 투싼의 전성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미국과 유럽 등 수출에서 얼마나 판매할지가 기대됩니다.

아반떼가 5위를 기록하였는데 투싼과 불과 13대 차이로 밀렸습니다. 아반떼는 이미 수출물량을 빼기 시작하여 판매량이 감소되었는데요. 투싼과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수출을 많이하는 모델로 중요한 모델입니다.

기아차의 쌍두마차 쏘렌토와 K5가 6, 7위를 사이좋게 차지하였습니다. 쏘렌토가 가볍게 싼타페를 누르면서 다시한번 중형 SUV 왕좌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SUV 2위를 차지한 쏘렌토 역시 미국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판매량이 월등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 K5가 1세대 이후 2세대에도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어 암흑기를 맞이했지만 3세대에서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쏘나타를 가볍게 제쳤는데요. 미국 판매량도 쏘나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가 미국 수출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국내 물량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쉬운건 팰리세이드 물량이 더욱 획기적으로 늘어나야 하는데 물량에 한계가 있어 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죠.

더 뉴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이지만 3세대 플랫폼 적용, 디자인 엔진을 모두 변경하면서 풀체인지급의 변경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쏘렌토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량으로 아쉬운 모습이지만 점차 판매량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죠.

제네시스 대형 세단 G80이 무려 5,019대를 판매하였습니다. 꾸준히 월 5천 대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가격대를 생각하면 셀토스 2대 가격을 넘는 걸 감안하면 월 1만 대 가까운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르노의 판매량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QM6가 디자인을 소폭 변경한 뉴 QM6를 출시하고 3,647대를 판매하여 1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판매량이 많이 감소했는데요. 전년,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소형 SUV 1위 셀토스

셀토스가 여전히 소형 SUV 왕좌를 지키고 있습니다. 3,547대를 판매하면서 13위를 기록. 전년 대비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소형 SUV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쏘나타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전년대비 절반가까이 판매량이 감소했는데요. 디자인에서 혹평을 받으면서 K5와 판매량 차이가 2배이상 벌어졌습니다. 얼마전 현대에서 쏘나타 N라인을 출시하면서 많은 극찬을 받고 있죠.

판매량 상승 제네시스 GV80, K7 프리미어

제네시스 GV80 판매량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수출을 위해 미국 시장에 차량을 보내고 있지만 국내 판매량은 월 3천대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있죠. 많은 결함이 발생했지만 판매량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7 프리미어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76.5%나 상승하였습니다. 그랜저가 월등히 판매량이 앞서고 있어 K7 프리미어 판매가 힘들었지만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K7이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경차 1, 2위 모닝 어반, 레이

경차 3대장인 모닝, 스파크, 레이가 있는데 11월에는 모닝과 레이가 각각 3,032대, 2,759대를 판매하면서 스파크와 큰 격차이를 벌렸습니다. 경차 혜택이 줄어들면서 판매량도 점차 떨어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나른 선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형 SUV 대결 XM3, 더 뉴 코나

르노의 XM3는 첫 출시당시 셀토스와 비등할만큼의 판매량을 보여줬지만 이제는 판매량이 대폭 감소되어 더 뉴 코나와 판매량이 비슷해졌습니다. 2,295대를 판매하였으며 가장 많이 판매했던 6,276대 보다 무려 3배에 가까운 감소를 보여주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코나가 판매량이 전 모델대비 판매량이 상승한 2,217대를 판매하였습니다. 12월에는 코나가 XM3를 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꾸준한 판매 니로 하이브리드, 렉스턴 스포츠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EV 모델만 판매하는 친환경 모델이자 꾸준한 판매량은 물론 수출 물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효자 모델이죠. 미국, 유럽에서도 친환경을 더욱 강조하고 있어 니로가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국산차 유일의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1,725대를 판매하였습니다. 롱 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판매량을 합하면 3,037대를 판매하여 쌍용차에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티볼리 1,783대, 코란도 1,756대를 판매했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 올 뉴 렉스턴, 모하비 더 마스터

국내 유일의 바디 온 프레임으로 제작된 올 뉴 렉스턴과 모하비 더 마스터. 각각 1,725대, 1,671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올 뉴 렉스턴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고객이 선호할만한 디자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하비 더 마스터 역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변경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차박 열풍이 불면서 두 차량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2020년 11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143,591대로 전월 대비 6%가 상승하였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수입차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2020년 마지막달인 12월 판매량은 각종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이 대폭 상승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2020/11/10 - [자동차/판매량] - 2020년 10월 수입차 판매량 - 5시리즈 판매 1위-

2020/11/05 - [자동차/판매량] - 2020년 10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 카니발의 역습 -

2020/11/03 - [자동차/신차] - 아우디 Q8 국내 출시 가격과 할인 프로모션

2020/11/04 - [자동차/신차] - 기아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출시 가격표

2020/11/26 - [자동차/예상도] - 제네시스 대형 SUV GV90 출시될 가능성 예상도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