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풀체인지에 이어서 i40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페이스리프트에 이어서 두번째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게 되는데요.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에서 두번째 페이스리프트는 조금 의문이기도 하죠.

2011년 i40 출시이후 지금까지 7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7년이면 풀체인지 시기인데 다시한번 페이스리프트를 하다니 현대자동차의 속셈은 무엇일까요?

낮은 판매량 때문인지 아니면 조금더 우려먹어도 먹혀서 괜찮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i30과 i40은 우리나라에서는 인기가 없는 차종입니다. 이유는 바로 즉 왜건모델이기 때문인데요. 국내에서는 왜건모델이나 해치백 모델이 전혀 인기가 없어 판매량이 거의 하위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해치백, 왜건 모두 인기있는 차종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판매는 큰 목적이 없고 그냥 출시만 해놓고 크게 신경쓰지 않죠.

다시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i40 스파이샷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마 기존 i40 모델은 헥사고날 그릴에서 캐스캐이딩 그릴로 변경된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드램프의 디자인은 크게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 않은 모습입니다. 포그램프도 그렇구요.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을 완성시키기 위해 캐스캐이딩 그릴은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범퍼디자인도 변경이 될 예상이지만 왠지 쏘나타 뉴 라이즈 모델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모델이 비슷하게 디자인되면 디자인이 겹쳐 판매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K7 풀체인지 전 모델인 K7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K9 그릴디자인이 비슷하여 K9이 망하게 된 큰 이유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차체 플랫폼이나 재질등은 변경이 되지 않고 그냥 디자인 변경만 되는것이며 아쉽게도 실내디자인도 거의 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차체크기 변경도 없으며 거의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조금 신선도가 높아지며 풀체인지 주기 딱 중간정도의 시기에서 변경되기에 판매량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i40은 중형차로 쏘나타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옆모습만 봐도 생각보다 넓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차체크기, 휠 베이스 모두 35mm정도 차이가 나며 쏘나타가 페이스리프트 하기전에 모습은 i40 모습과 많이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었죠. 얼핏 보면 쏘나타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말이죠.

옆모습에서는 변화를 알 수 없지만 휠 디자인이 변경 되는건 알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i40은 왜건디자인으로 흔한 모델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성이 있어서 좋은 모델이긴 합니다.

 

i40의 후면 디자인은 테일램프와 범퍼, 디퓨저정도만 변경 될 것으로 보입니다.

i40은 왜건만 있는게 아니라 살룬 모델도 있습니다.

 

살룬 모델은 기본모델인 왜건모델이 아닌 쏘나타처럼 세단모델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아마 국내판매도 노린것으로 보이는데요. 살룬모델을 출시 했지만 이미 인기가 없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아쉽게도 2017년에는 327대밖에 판매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그렇고 부족할게 없는데 왜 안 팔릴까요? 이미 저조한 판매량으로 i40이 중고차로 되팔때는 감가가 심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탈거 아니면 구매 안 하는게 좋은 방법이죠.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똑같이 나올지 아니면 가솔린 터보가 추가될지 아직은 모릅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간다는 말도 있지만 요즘은 가솔린 터보 모델이 많이 출시되다 보니 가솔린 1.6 터보모델도 배제할 수 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현대기아에서 요즘 모델에 R-MAPS(랙 타입)를 장착한 모데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기대해볼만한 일입니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1.6 가솔린 터보, 1.7디젤 모델에는 R-MDPS를 적용하여 얼마전에 출시하였습니다.

 R-MDPS를 적용하는 취지는 좋으나 그래도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K7에는 이미 적용되어 출시 됐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제 차량은 K7인데 C-MDPS가 장착되어 화가 난다는 것이죠.

 

하지만 또다른 스파이샷을 보면 라디에이터 그릴이 캐스캐이딩이 아닌 기존 헥사고날 그릴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를 하는걸까요? 그릴이 달라서 조금 헷갈립니다.

 

이거는 작년에 포착된 스파이샷인데요. 위장막이 처음 사진보다 더 많이 가려진 상황입니다.

i40 페이스리프트는 가장 인기가 좋은 유럽과 남미에서 올해 상반기에 공개를 한다는데요. i40의 평가는 국내에서도 잘 만든차라고 소문이 나있는데 판매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아쉬운 차량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 유행이 바뀌어 국내에서도 왜건과 해치백이 인기가 많아질지 모르는 상황이죠. 왜건도 얼른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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