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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기어S2 스포츠를 2년 사용한 사용자로서 갤럭시 워치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갤럭시 기어S2 스포츠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어 부담이 적었죠.
저는 갤럭시 기어S3를 구매하려고 했지만 곧 있으면 갤럭시 워치가 출시한다는 직원분의 말에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과연 어떤 새로운 기능이 나올까? 실용적인 기능이 추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우선 첫번째로 시계에서 초침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시계를 찰때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것인데 갤럭시 워치에는 시계의 개념을 가지기 위해 초침소리에 많은 신경을 쓴듯 보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지만 갤럭시 기어에서는 생각조차 안 했는데 갤럭시 기어 런칭을 할때 보니 아~ 라는 감탄사는 나왔지만 그닥 쓸모있는건 아니였죠. 시계에 귀를 가져가야 들리는 소리일 뿐인데 시계화면을 바꾸면 초침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게 함정이라는 사실!
갤럭시 워치에 새로생긴 기능 중 하나인 바로 수면기록 패턴을 측정해 주는 겁니다.
내가자면서 얼마나 뒤척이는지 기록을 해주는데요. 제 기록을 보면 많이 뒤척임 1시간 1분, 적은 뒤척임 1시간 50분, 뒤척임 없음 2시간 20분으로 1시간이나 내가 뒤척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잠자는 시간도 기록을해주는데요. 약간의 오차는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해서 괜찮은 기능이였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시계 디자인은 자주 업데이트하면서 다른 기본적인 디자인은 변경이 되지 않았나는 것입니다.
앱을 볼때나 다른 화면을 넘길때 기본으로 되어있는 배경들도 사용자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이 가능하게끔 말이죠.
삼성 갤럭시앱에서 어플들을 각가지 다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받을 수 있지만 그렇게 쓸만한 어플은 없었네요. 그리고 갤럭시 기어S3에도 어플을 다운 받을 수 있었으니 패스.
어플을 보다가 유튜브가 있어 다운을 받았습니다. 실행해봤더니 영상이 나오네요?
신기한 기능이긴 했지만 큰 화면으로 봐야 볼맛이 나는게 바로 영상과 사진인데 굳히 스마트폰을 놔두고 워치로 보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무겁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봐야 영상을 볼맛이 나고 화질또한 훨씬 좋으니 말이죠.
갤럭시 워치 런칭할때 강조했던 헬스에 대한 기능 강화라고 했습니다. 기존보다 좀더 섬세하게, 세부적으로 관리를 도와준다고 했는데요.
자기가 많이 하는 운동으로 총 4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것저것 바꿀수가 있습니다. 벤츠프레스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정확도는 모르겠지만 이런 업데이트는 만족할만한 업데이트 입니다.
또한 걷기나 달리기도 측정할 수 있으며 키로수도 측정해주니 헬스기능 업데이트는 좋은 성능 업데이트였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의 기능또한 괜찮다고 생각하는 어플이었는데요. 네이버 지도를 잘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스마트폰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이 시계를 보면서 이동하기엔 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걸어다닐때는 편하죠. 운전할때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을거라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빅스비는 말인식을 제대로 못하는지 몇번이나 계속 명령어를 말해서 겨우겨우 성공하곤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많은 진화가 없어 아쉬운 갤럭시 워치였습니다. 작은 시계화면으로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게 바로 웨어러블이지만 이런 작은화면에서 하기에 제한적인것들은 많죠.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의 증가인데 전작 380mAh보다 늘어난 472mAh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시계화면을 볼때 켜지는 방식을 사용하고 계속 사용했을시에 약 2일하고 반나절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제가 기어S3를 사용하지않고 S2를 사용하였기에 배터리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S3를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만족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라는점은 갤럭시노트처럼 작은 펜을 탑재하는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화면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아주 적합하죠. 저같이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들은 터치하기도 매우 힘들며 갤럭시 워치로 카카오톡을 보낼때는 무척이나 힘든일입니다.
웨어러블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갤럭시 워치 역시 이번 시장에서는 흥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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