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뉴욕 30일)에 열림 2018 뉴욕 오토쇼에서 가장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차량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배터리 전기차인 나비모양의 도어가 달린 '에센시아 콘셉트카' 입니다. 콘셉트카에 전반적으로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전기 덮개, 탄소 섬유 차체, 투명 후드, 블루 벨벳 카펫이였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멋있게 디자인된 쿠페형 디자인입니다.

제네시스의 첫번째 배터리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카 전기차를 공개하는건 좀 의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이 멋진 쿠페형 배터리 전기차를 어떻게 4도어로 설계를 할지가 궁금하는데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가 아직 생산계획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곧 양산계획을 잡지 않을까라는 기대심도 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포뮬러 원 경기차량 디자인의 특징인 노스 콘(Nose cone)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배터리 전기차이기 때문에 그릴은 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디자인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보여주는 차입니다.

 

스포츠카 답게 롱 후드와 숏 데크 스타일이 적용되고 차체도 상당히 낮게 제작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출된 푸시로드 서스펜션까지 기존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볼수 없던 디자인 설계를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은 에센시아 콘셉트카에 담아낸 기술이 현재로서도 거의 모든 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장 큰 관건이 되겠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눈길을 끄는것은 도어 개폐형식이 상단으로 올리는 버퍼 플라이 도어 개폐 방식입니다.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이 버터 플라이 도어 계패하는 방식이죠.

차체는 탄소 섬유 차체로 차체를 더욱 빛나게 해주며 투명 후드는 밖에서도 엔진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디자인적으로 상당한 우위를 점합니다.

아마 배터리 전기차임을 감안하여 제작한 듯 보이는 디자인이죠.

센서인식이 가능한 B필러에서는 운전자의 지문 및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인식을 통해 문을 자동개폐 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헤드램프를 보시면 어디서 많이 본듯한 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바로 작년 공개된 GV80 콘셉트카에 적용된 쿼드 슬림 램프입니다. GV80과 똑같은 LED 직선형 쿼드 슬림램프를 적용한 모습이죠. 이제 앞으로 제네시스의 헤드램프 방향성은 잡힌듯 보이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쿼드램프는 길게 뻗은 프런드 휠 뒷편인 펜터까지 자리잡고 있는 모습으로 차체를 감싸 에센시아 콘셉트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표현하며, 에어 아웃렛은 프런트 휠 뒤편에 위치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특히 측면부를 보시면 캐릭터 라인의 디자인 특징 중 하나인 파나볼릭 라인이 리어 휠까지 이어지며 차량의 고급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체의 구조감과 길이를 길게보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루프 라인은 아주 매끄럽게 후면까지 이어지고 있어 전용적인 스포츠카의 디자인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면도 마찬가지로 전면 헤드램프와 동일한 LED 직선형 쿼드 슬림 리어램프가 장착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력개선을 위해 트렁크 리드까지 뚝 떨어지는 듯한 에어로 다이내믹 컷-오프 스타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휠 디자인 또한 미친듯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에센시아 콘셉트카.

이 휠은 제네시스의 메탈 코퍼의 컬러가 적용된 휠입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오 ㅏ자동차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으며,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인 절제미가 돋보이며 깔끔하면서 하이테크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건 운전석과 조수석을 아우르는 대시보드만한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되어 각종 기능들을 모두 제어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버튼은 모두 사라져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끝판왕 같네요.

거기에 운전석에는 계기판 대신에 8인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되었으며 탄소섬유를 겹겹이 배치하여 3D 효과를 주는게 눈에 띄는 항목입니다.

 

시트는 쉐브론 퀄팅 마감의 코냑 컬러의 가죽시트와 옥스퍼드 블루 가죽과 벨벳 소재로 마감된 센터콘솔이 개성있는 실내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실내 공간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센터 터널에 l자 형태로 배치했으며 l자 배치덕분에 GT 다운 전고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에센시아 콘셉트의 제로백 목표는 3초대의 비전을 담고있습니다.

특히 에센시아 콘셉트는 인공지능(AI) 및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교통 인프라,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요소가 연결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향상된 V2X(Vechicle-to-Everything) 통신을 통해 교통 체증 및 위험 상황을 피해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을 분석해 주행 특성부터 시트 포지션, 엔진 사운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운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전달해 줍니다.

또한 에센시아 콘셉트는 운전자 집의 냉난방 및 조명 조절, 출입 시스템 등을 차량 내에게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 자동차가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되면서 운전자의 일상행활에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이 기능은 집안에도 모두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족히 3년 이상은 걸릴 시스템인 듯 보입니다. 에센시아 기술들은 모두 적용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집도 스마트홈 시스템이 갖춰줘야 하니 문제가 이만저만 아니네요.

마지막으로 음성인식 기술에 기반해 운전자와 자동차와의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제네시스 인텔리전스 어시스턴트(Genesis Intelligence Assistant)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음성을 통해 차량의 전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현대 기아의 수석 디자이너인 피터슈라이어는 이렇게 전했습니다. "버터 플라이 문은 제작 할 수 있지만 기존의 문을 갖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전했죠. 결국은 에센시아도 쇼카인 셈이라고 피츠제럴드가 전했습니다.

또한 피터 슈라이어는 "이 개념은 기존의 플랫폼이나 새로운 플랫폼에는

"이 개념은 기존의 플랫폼이나 새로운 플랫폼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네시스는 새 플랫폼에 자동차 6대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소형 쿠페를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피터 슈라이어는 전했습니다.

똑같이는 생산 할 수 없지만 과연 에센시아 콘셉트카에서 얼마나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출시 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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