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전기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전력에서 전기 충전 비용을 최소 2배이상 올린다고 하여 가속화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할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한국전력에서 전기 충전 비용을 정상화한다고 하여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MW i3BMW i3

우리가 지금까지 친환경 시장이 이토록 빨리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환경적인 문제도 있지만 저렴한 유류비때문에 많은 수요가 몰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서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하게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1회 충전거리가 200km가 조금 넘는 거리였지만 지금은 400km에 가까운 주행거리를 확보하여 수요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포르쉐 타이칸

기존 완속충전기는 80~100원이였던 금액이 250~350원 사이의 수준으로 오르고 급속충전기는 약 178.3원에서 400원이 넘는 수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고속충전으로 1년간 유류비가 약 36만원밖에 되지 않던 유류비가 약 82만원이 넘게되는데 이 가격은 휘발유와 불과 50만원, 경유 2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50만원이 많다고 느낄 수 있지만 기존 36만원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난 것이죠.



갑자기 충전비용을 올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용 전기 특례요금을 전면 해지한다는 방침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특례요금은 충전 사업자나 소비자가 매달 내는 기본요금 면제와 사용량에 따른 전기요금 50%할인을 해주는 지원제도인데 이 제도는 국가의 허락없이 기업이 해지할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완속 충전기 16,660원으로, 급속 충전기는 119,000원이지만 여기서 가격이 인상될 전망에 있습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요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저렴한 전기요금이었지만 사실상 메리트가 사라지게 된 셈입니다.

기아 쏘울 부스터 EV기아 쏘울 부스터 EV

소형 전기차를 보조금을 모두 받고 구매해도 3천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전기 충전비용으로 월 2만씩 약 5년간은 운행을 해야 유류비로 어느정도 차값을 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가격이 2~3배가 오르게 된다면 전기차의 가장 큰 메리트가 사라져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가 사라지게 되죠.

한전기 손실을 보면서 운영을하고 있기에 특례요금제도를 해지하는건 이해하지만 아직 전기배터리 기술발전이 많이 되지 않았기에 아직은 조금 이른감이 있지 않나 생각되죠. 전기차가 빠르게 보편화 되면서 기술발전으로 가격을 낮춰야하는데 말이니까요.

아직 전기차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이렇게 전기 충전요금을 올려버려민 소비자들의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안 그래도 충전시간도 상당히 길며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에 충전소를 많이 설치할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정부에서 지원금을풀어서 해결책을 마련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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