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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 K7 두 차량이 이번 페이스리프트로 체인지 되면서 약간의 차이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랜저IG와 올 뉴 K7이 출시되면서 두 차량은 완벽한 라이벌 체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두 차량의 가격차이는 약 100만원 차이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차체 크기도 확실히 K7이 좀더 크게 제작 되었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확연한 차이점을 더 두드러지면서 두 차량간의 급을 나뉘게 되었습니다.
더 뉴 그랜저 3.3 가솔린, K7 프리미어 3.0 가솔린
더 뉴 그랜저
K7 프리미어
페이스리프트 출시전에는 오히려 그랜저IG가 3.0 가솔린 엔진을, 올 뉴 K7 모델은 2.4, 3.0, 3.3 가솔린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그랜저IG 역시 3.3 가솔린 엔진을 출시하였으며 완벽한 라이벌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랜저IG의 압승이였으며 올 뉴 K7은 판매량이 감소하였죠.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들려오면서 K7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그랜저는 2년 6개월도 안 돼어 출시하면서 K7 프리미어와 경쟁구도를 만들었습니다. 경쟁보다는 판매량을 뺏어오기 위한 조기 출시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LPi,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4개의 파워트레인으로,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0LPi,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판매를 하고 있죠.
튜닝 옵션(현대 TUIX, 기아 TUON)
더 뉴 그랜저 10.1인치 후석 엔터테인먼트
더 뉴 그랜저 빌트인 공지청정기
현대에는 TUIX, 기아에는 TUON이라는 팩토리 튜닝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튜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밖에 공업사에서 튜닝하는것보다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튜닝 옵션을 장착하면 AS도 더 쉽고 가격도 더 저렴하니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찌됐든 K7 프리미어에는 TUON 튜닝 옵션은 1가지도 없지만 더 뉴 그랜저에는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1인치 후석 엔터테인먼트, 빌트인 공기청정기, 18인치 RAYS 휠을 선택 가능합니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대형 세단이나 대형 SUV에 적용되는 옵션들이었지만 더 뉴 그랜저는 품격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옵션으로 넣은 듯 하죠. 빌트인 공기청정기도 공기질이 좋은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겠죠.
마지막으로 18인치 RAYS휠은 자동차를 보면 가장 많이 튜닝하는게 바로 휠입니다. 순정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휠을 볼 수 있는데 현대에서도 이번에는 새로운 휠 옵션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TUON 튜닝 옵션이 1가지도 없다는 것.
후진 가이드 램프
더 뉴 그랜저 후진 가이드 램프
현대 넥쏘와 팰리세이드에 적용한 후진 가이드램프가 더 뉴 그랜저에도 적용되었습니다. 후진시 후진등 램프가 점등되면서 노면에 가이드라인 조명을 투시하여 후진을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함과 동시에 보행자에 대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합니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더 뉴 그랜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우리나라는 주차장 폭이 좁아 원격 주차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내릴때 옆 차량에 문콕을 내지 않기 위해 조심히 내리지만 내 옷에 달려있는 장신구들로 인해 내차량의 기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실수로 쎄게 열었다가는 문콕이 발생하여 보험처리를 해야되지요. 하지만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로 운전자가 미리 하차 후 스마트키로 전진/후진을 조정하여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2열 스웨이드 목베개
더 뉴 그랜저 스웨이드 목베개
캘리그래피 트림에만 제공하는 2열 스웨이드 목베개입니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목베개와는 다른 디자인인데요. 그렇게 편해보이지는 않을꺼 같은데 디자인상으로는 인터넷에 파는것보다는 더 나은듯 보입니다.
필요해 보이는것도 있고 별로 필요없어 보이는것들도 있습니다. 필요없어 보이는 옵션들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으면 누군가는 분명 선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K7 프리미어는 아쉽게도 그랜저에 없는 옵션들이 있는데요. K7 프리미어와 그랜저와 같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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