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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일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1, 2백만원도 아닌 수백, 수천만원을 들어 구매한 자동차가 상당히 애지중지하게 되죠. 특히나 첫 신차를 구매하거나 중고차를 구매하더라도 의미가 있는 차량이라면 더욱 귀할테니까요.
저도 새롭게 차량을 바꾸게 되어 신차 등록 대행을 이용하지 않고 내가 직접 자동차 신규 등록을 진행하였습니다.
임시번호판 제거
자동차 등록소는 집에서 가까운곳을 방문하는게 가장 편하겠죠? 저는 광명시에 거주하여 광명 자동차 등록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고 자동차 등록소 입구쪽에 주차를 하러가다가 보면 자동차 번호반 교환소가 등록소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셀프로 등록은 처음이라 지나친 다음 등록소로 입성하였습니다.
우선 임시번호판을 보면 좌측에 임시번호판 운영 할 수 있는 기간이 적혀있습니다. 출고받은 날로부터 10일인데요. 허가기간 10일이며 이후 최대 10일을 경과한 경우(합 20일) 벌금 5만원이며 10일 경과 후 하루마다 1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벌금을 납부해야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등록소에 입성하면 등록 대행 하시는분들이 많이 돌아다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그 분들이 필요한 서류들을 알려주셨어요. 챙겨간다고 챙겨갔지만 빠진 서류들이 있었습니다.
자동차 신규등록 방법
우선 도착하시면 자동차 신규등록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신청서와 함께 구비해야할 서류는 자동차 제작증, 구입 영수증 대한민국 정부수입인지, 저공해 차량이면 저공해 차량 증명서, 신분증 복사본 이렇게 구비하셔야 합니다. 수입차의 경우에는 수입차를 인증해주는 증명서를 추가로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만약 다 못 챙겨 갔을때에는 옆에 팩스도 있으니 연락해서 구매한 곳에서 보내주라고 하면 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아까 처음 사진에 보여드렸던 임시번호판을 도착하자 마자 탈거를 해야하는데요. 신규등록 신청서를 낼때 임시번호판 2개를 동시에 제출해야하기 때문이죠.
두번째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위치한 신규, 임시운행 저공해증 적인 창구를 번호표 없이 서류와 임시번호판을 놔두면 직원분이 바로 접수를 해드립니다. 그러면 내 차량에 등록할 번호판 10개의 보기가 주어집니다. 여기서 운이 좋으면 좋은 번호가 뜨지만 안 좋으면 원하는 번호가 뜨지 않죠. 저도 생각보다 맘에 드는 번호가 있어 그 번호를 선택하고 나니 이제 취등록세를 납부하러 옆 창구로 이동하였습니다.
지역개발권 매입 확인증
취등록세 고지서를 바로 받게되면 또 바로 옆창구에 농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금으로도 납부 가능하고 카드로도 납부 가능하는데 카드로 납부할 경우 ATM기를 이용하여 납부하셔야 합니다.
ATM기에 신용카드를 넣고 지방세 버튼을 3번 클릭하시고 비밀번호 입력하시면 끝. 할부로도 납부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게 ATM기에 납부를 하시고 나면 지역개발권 매입 확인증을 작성 하셔야 하는데 여기에 수납금액이 대략 26,000원정도를 납부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돈 지출하는게 모두 해서 대략 6만원정도 지출한 듯합니다.
이렇게 모두 지불을 하고 나면 다시 처음 접수한 곳으로 가서 자동차 등록증을 발급 받으신 다음 번호판 받는 곳에 가셔서 26,000원을 지불하시고 번호판을 받습니다. 번호판 너트 종류도 5가지가 있는데 좀 특색있는 5가지 중 1가지로 하시려면 6천원을 지불해야합니다.
그렇게 번호판을 부여 받고 나서 다시 처음에서 임시번호판을 떼었던 곳으로 가서 다시 장착을 하시면 됩니다. 앞자기 3자리 숫자가 다소 어색하지만 신차라는 기쁨은 감출 수가 없네요!
저도 기본적인 너트를 하기 싫어서 6천원을 주고 KIA 차량이기에 KIA 너트를 구매하였습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그냥 사소한것 하나라도 더 멋있어 보이고 싶더라구요.
처음이지만 신차 등록까지 걸린 시간은 약 한시간 남짓인데요. 다음에 신차를 등록하게 된다면 약 30분 안으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듯합니다.
대리인에게 수수료를 주고 등록해도 되지만 신차를 내 손으로 직접 등록하니 뭔가가 더 뿌듯하고 기분좋은 하루였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일이 아니니 직접 등록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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