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K7 프리미어 출시로 그랜저IG의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K7 출시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K7의 유일한 경쟁모델인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때문인지 현대에서는 기아차에 부품공급을 원활히 하지 않았습니다.

대기고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품 부족으로 특근을 실시하지 않았죠. 특히나 친환경 차량의 인기가 높아져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매년 치솟고 있어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도 큰 인기를 얻었지만 배터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월 1천대 생산도 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현대 그랜저IG가 신형인 K7 프리미어보다 3배 이상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보이면서 현대차의 갑질이 눈에 보였습니다. 현대차가 노린건 바로 K7 프리미어 대기고객이 오랜 지연으로 인해 더 뉴 그랜저로 이탈할 것이라는것 추측한 것이겠죠.

2019/10/17 - [자동차/이야기] -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출고가 느린 이유는?

K7 프리미어K7 프리미어

더 뉴 그랜저더 뉴 그랜저

판매월\차종

그랜저 하이브리드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9월

1,161대

996대

1,312대

10월

3,040대

698대

1,713대

11월

2,321대

960대

1,203대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쏘나타 하이브리드보다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판매된 날은 출시 첫달인 7월 1,564대. 그 이후로는 판매량이 계속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 영향이 K5에게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K5 3세대 풀체인지K5 3세대 풀체인지

현재 K5 하이브리드에 출고기간은 약 4개월정도 대기기간이 있는데 생산량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재 K5 하이브리드 생산계획은 12월 270대, 내년 1월 400대, 2월 350대, 3, 4월 650대 수준입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생산량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죠. 이정도 물량은 현재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생산량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 현대는 같은 기업끼리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일까요?

현대자동차

이건 추측이지만 현대자동차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첫번째로 가장 가치가 높아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도 현대차에 더욱 공들이는것이죠. 하지만 그래도 기아자동차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이제는 현대 기아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어도 현대 브랜드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생각됩니다.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중요한건 배터리인데 배터리 공급이 늦어 생산을 하지 못한다는 기아차 관계자들 말이 신빙성이 없다는 것이죠.

현대 기아 양재동 본사현대 기아 양재동 본사

현대 기아는 서로 같은 형제기업이지만 경쟁 구도를 구축하여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였습니다. 더 빠른 발전을 위해서죠. 그런데 그러한 신념은 어디갔을까요?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더 나은 미래가 어떤것인지 생각해서 서로 윈윈 체제를 이루어야 할 것 아닐까요?

하이브리드는 판매량이 높아져 정부가 취득세 지원이 140만원을 해줬지만 내년부터는 90만원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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