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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중형 SUV인 투아렉을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시장에 대형 SUV 판매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명차입니다. 이미 유럽에서도 입지가 다져져있는 검증된 차량이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단된 이유는 바로 배기가스 조작 때문이죠. 그래서 결국 2년동안 판매중지를 당하였고 최근들어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캐나다 시장에서 다시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해 벌금 1,743억원의 과징금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디젤에대한 불신이 다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투아렉은 다시 3.0 디젤엔진만 출시하였습니다.
강렬한 외관 디자인
폭스바겐 투아렉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그룹의 세로 배치형 모튤 매트릭스에 기반합니다. 전장 4,880mm, 전폭 1,985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2,899mm의 크기를 갖춰 싼타페와 같은 크기의 중형 SUV 입니다. 폭스바겐만의 그릴 패턴, 그릴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헤드램프, 대형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을 갖춘 투아렉은 좀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특히 헤드램프는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적용하였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이노비전 콕핏 디스플레이"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아우디는 버추얼 콕핏 디스플레이를 지향해오다가 미래 모빌리티인 "이노비전 콕핏 디스플레이"를 투아렉에 적용하였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인치 대형 TFT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면서 탁트인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그 중 세계 최초로 적용한 이노비전 콕핏을 적용한 클러스터는 주행 속도, RPM, 연료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클러스터에 띄워 운전자의 시야분산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1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제스처 인식을 통해 컨트롤 할 수 있어 운전중에도 손쉽게 인포테인먼트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투아렉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 하여 센터페시아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전자식 기어노브, 30가지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퀄리티와 다양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1열 좌석에 적용된 ErgoComfort 시트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시트의 높이, 길이, 쿠션 각도, 등받이 기울기 등 총 14방향으로 전동 조절 가능하며,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공기압 요추지지대를 포함해 총 18방향으로 시트 포지션을 탑승자의 신체에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트렁크 적재용량은 기본 810L, 2열 폴딩시 1,800L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3.0 V6, 4.0 V8 디젤엔진
폭스바겐 투아렉
다음은 가장 중요한 파워트레인입니다. 우선적으로 3.0 디젤엔진만 출시하였습니다. 3.0 디젤 V6기통 최대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 자동8단, 제로백 6.1초, 연비는 10.3km/l의 스펙을 갖췄습니다. 2분기에는 4.0 디젤엔진이 출시되는데 V8기통 최대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어마무시한 힘을 갖추게 됩니다.
독일 브랜드들은 디젤엔진 기술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그래서 여전히 디젤엔진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최근 세계 시장 추세는 친환경입니다. 그래서 벤츠, BMW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가솔린 판매량이 높아졌습니다. 두 제조사는 가솔린 엔진까지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은 여전히 디젤엔진만 판매중입니다. 아테온, 티구안, 투아렉 모두 디젤엔진만 판매하고 있죠.
안전 및 편의사양
폭스바겐 투아렉
예측이 어려운 터널의 출구나 교차로에서 접근하는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하고 비상 정지를 작동시키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충돌하기 전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닫히는 ▲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차로나 도로의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함께 시청각적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능동 안전 시스템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그 외도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0~250km/h),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0~250km/h),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0~60km/h),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시스템, ▲전방 및 후방 센서, ▲ESC, ▲ ABS, ▲EDL, ▲ASR,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시스템(Active Bonnet, 보행자 및 싸이클리스트 감지), ▲플랫타이어 경고시스템, ▲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탑승자 안전벨트 경고등 (앞좌석/뒷좌석) 등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모두 기본 장착됩니다.
에어 서스펜션 탑재
폭스바겐 투아렉
여기서 GV80과 달른점인 바로 에어 서스펜션이 투아렉에는 장착됩니다. GV80 소비자들이 아쉬워하던 부분이 바로 에어 서스펜션의 부재였죠. 거기에다가 안티 롤 바(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은 완벽한 바디 컨트롤을 실현합니다. 차세대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에는 셀프 레벨링 및 주행모드에 따른 높이 조절 기능과 전자식 대머 컨트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의 높낮이를 40~70mm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3.0TDI 프리미엄 8,890만원, 프레스티지 9,690만원, R-Line 1억 90만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출시와 동시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현금구매 10%, 할부구매 11%를 할인하여 프리미엄 8,890만원 모델을 977만원 할인된 가격 7,912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최초등록일부터 10년 이내, 본인 명의로 6개월 이상 폭스바겐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차량을 반납 할 경우 500만원 추가할인을 해줍니다.
폭스바겐 투아렉
엔진만 가솔린까지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한다면 판매량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을텐데 굳이 디젤엔진만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비자들이 생각하는대로 디젤엔진의 재고를 우리나라에 판매하려는 의도일까요? 캐나다에서 최대 과징금인 1,743억을 받고 국내에 배기가스 조작이 일어났을 당시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 임원이었던 박 전 사장은 배기가스 조작을 의심하고도 묵인하여 벌금 260억원과 실형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직까지도 해외에서도 문제되고 있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굳이 디젤엔진의 판매량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배기가스를 조작한 전과가 있던 제조사 디젤엔진을 굳이 구매할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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