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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핵심 SUV 모델인 쏘렌토가 4세대 신형 모델을 드디어 공개하였습니다. 출시전에 디자인이 일부분 유출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 모습이 공개되니 다시 호평이 더 많아졌습니다.
신형 쏘렌토는 새로운 카라이프를 만드는 '보더리스 SUV'라는 목표로 제작 되었으며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로 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쏘렌토 4세대(MQ4) 익스테리어는 날렵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존에는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였지만 이번에는 강렬한 인상만을 강조하는 근육질적인 디자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셀토스와 닮은 타이거 노즈 그릴, 그릴과 이레형으로 제작된 수평형 3구 LED 헤드램프, K7 프리미어와 같은 헤드램프 하단에 그릴와 일체형으로 디자인 된 주간주행등은 쏘렌토의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헤드램프의 디테일을 완성한 '크리스탈 플레이크' 디자인은 얼음, 보석의 결정을 모티브로 전면부의 입체적 조형미를 극대화했으며, 주간주행등은 호랑이의 눈매를 형상화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모두가 예상도에서는 포그램프(안개등)이 없을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모습에는 인테이크 그릴로 위치를 옮겼으면 수평형 2구 LED 램프로 변경되었습니다. 에어 인테이크는 수평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되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그릴과 범퍼의 경계선을 긋는듯한 날렵한 선도 전면부의 날렵함을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측면부는 후드 끝라인부터 테일램프까지 끊김없이 연결되어 있어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을 완성하였습니다. 거기에 20인치 휠을 장착하면서 디자인이 좀더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주목할점은 후면부에도 있습니다. 텔루라이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수직형 테일램프는 현재 어느 제조사에도 시도된적이 없던 분리형 듀얼 테일램프로 제작 되었습니다. GV80은 수평으로 분리된 쿼드램프를 장착하였지만 쏘렌토는 수평형 쿼드 테일램프를 사용하였죠. 트렁크 리드 중앙부에 위치한 KIA 엠블럼부분에 볼륨감을 더했으며 번호판 하단에는 SORENTO 레터링 엠블럼을 적용하면서 텔루라이드 디자인과 흡사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범퍼 디자인은 와이드형태의 디자인으로 적용 되었으며 새로운 가니시를 장착하여 밋밋한 디자인을 없애고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수평형으로 초슬림하게 제작된 듀얼 머플러 팁도 한 몫 더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확연한 디자인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번 쏘렌토 4세대 실내 인테리어는 '기능정 감성(Funcitonal Emotions)'을 콘셉트로 제작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직관성을 강화한게 가장 큰 목적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AVN을 적용하면서 인포테인먼트의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공조시스템을 담당하는 공조시스템 버튼과 LCD 디스플레이가, 공조시스템 양 사이드에는 수직형 에어벤트가 상하로 분리되어 있으며 상단이 훨씬 큰 크기로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센터페시아와 에어벤트 디자인, 디스플레이 양 사이드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조작버튼들의 조화가 조금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투톤컬러로 디자인 되면서 마치 아수라백작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고 있으며 중앙부 디자인은 기존보다 더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세련된 이미지를 갖췄습니다. 거기에 다이얼방식의 변속레버, 도어 핸들, 퀄팅시트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역동적인 익스테리어와는 다르게 인테리어는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소심하게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 조잡해 보이는 디스플레이, 커진 에어벤트 디자인으로 인해 비좁아 보이는 센터페시아로 큰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을 공개되지 않았으며 쏘렌토 풀체인지는 2월 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3월달에 정식 출시됩니다. 피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T-GDI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확정 되었으며 2.0 디젤과 3.5 가솔린 엔진도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기아 쏘렌토는 풀체인지, 현대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 출시로 두 차량의 신차가 QM6의 판매량을 뺏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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