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친환경 혜택 못받아 사전계약 중단

쏘렌토가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모델이 큰 이슈인것은 바로 그랜저를 넘어서면서 역대급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갱신했기 때문입니다.

쏘렌토 풀체인지

쏘렌토가 사전계약 첫날 18,800대를 기록하면서 그랜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이브리드 때문입니다. 디자인과 성능도 있겠지만 중형 SUV에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가 대세임을 인증하는 이유인데요. 18,800대 중 하이브리드 계약자만 무려 12,000대로 사전계약의 70%가 하이브리드 계약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에서는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무엇일까요?

연비 미달로 친환경 혜택 못받아

쏘렌토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사과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2.0 가솔린이 아닌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여 출시하였습니다. 1.6 기준으로 친환경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5.8km/l의 연비를 갖춰야 하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5.3km/l의 공인연비를 갖추어 친환경 혜택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혜택을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 140만원의 지원금과 취득세 90만원 감면혜택이 주어지게 되어 도합 23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되지만 친환경차로 등록되지 못하여 두가지 혜택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쏘렌토 풀체인지

현재 정확히 선택옵션의 가격이 공개된건 아니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션을 장착하여 출고할 경우 세제혜택을 받을시에는 4,900만원대였지만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게되어 5천만원이 넘는 가격대로 책정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기아자동차는 약 170억원을 소비자에게 충당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죠. 하지만 과연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는 금액을 소비자들에게 변상하게될지 아니면 소비자들에게 구매의사를 물어볼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검토중

쏘렌토 풀체인지

현재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이 중단되었으며 가격에 대해서는 새롭게 책정중에 있습니다. 가겨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보니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가격 책정을 잘해야 하는데 기아자동차에서 윈윈의 가격책정을 하게될지도 관심여부입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520~3,550만원, 노블레스 3,800~3,830만원, 시그니처 4,070~4,100만원 범위내에서 책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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