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페이스리프트 출시. 국내는 이쿼녹스보단 블레이저

쉐보레의 중형 SUV인 이쿼녹스 모델이 페이스리프트로 신형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쉐보레 이퉈녹스 페이스리프트

기존 모델이 국내 출시되면서 미국에서의 명성으로 인해 높은 판매량을 기대했던 모델이지만 실패했습니다.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도보다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하고 두 차량보다 훨씬 작은 크기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책정이 됐기 때문이죠.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듀얼 포트 그릴은 패턴을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그릴보다도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주목되는 모습인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보통 일체형으로 디자인 되지만 신형 이쿼녹스는 크롬으로 경계선을 만들도 두개의 램프를 분리시켰습니다. 덕분에 헤드램프가 상당히 슬림해졌으며 독특한 이쿼녹스만의 디자인을 새롭게 갖췄습니다.

쉐보레 이퉈녹스 페이스리프트

에어 커튼 옆에는 크롬장식을 덧붙이면서 디자인의 밋밋함,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릴이 블레이저와 같은 패밀리룩이 아닌게 아쉽습니다.

쉐보레 이퉈녹스 페이스리프트

후면부의 변화는 테일램프 그래픽만 좀더 입체적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되면서 턴 시그널램프가 상단에서 하단으로 자리를 잡았죠.

쉐보레 이퉈녹스 페이스리프트

가장 아쉬운 부분은 실내 인테리어 입니다. 기존에 비해 살짝 다듬는정도의 실내 인테리어를 변경했으며 거의 변화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할정도의 인테리어입니다. 그 대신에 성능은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카메라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HD 서라운드 뷰, 자동주차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습니다.

트림은 총 5개로 L, LT, LS, RS 프리미어로 나뉘어 판매되며 아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쉐보레 이퉈녹스 페이스리프트

현재 판매하고 있는 1.6 디젤엔진을 단종하고 1.5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1.5 가솔린 터보 170마력, 27.5kg.m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2.0 가솔린 터보 252마력 35.3kg.m 9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또한 전륜구동에 옵션으로 4륜구동까지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쉐보레 블레이저

신형 이쿼녹스는 올해 가을에 미국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국내 출시는 아직 정해진바가 없다고 했습니다. 국내 출시가 아마도 꺼려지겠죠. 야심작이라고 출시한 미국 베스트셀링카인 이쿼녹스가 2020년 1월 판매량에는 겨우 49대 판매. 명성이 금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높은 가격 책정이 우선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며 2018년도에 출시한 블레이저를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 추세가 대형 SUV로 변경되면서 블레이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캠핑,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대형 SUV가 인기가 높아진 이유이죠.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면서 판매량을 다시 되찾을 분위기를 맞은 쉐보레. 빠른 시일내에 블레이저를 투입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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