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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모든 시장이 경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로 가장 큰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여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하지만 국내에는 코로나 대응을 잘하여 확진자가 1천명대로 줄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피해가 상당히 줄어든 국내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차가 대거 쏟아지면서 전년대비 판매량이 늘었죠.
현대는 신차 출시를 전년도에 너무 많이 쏟아냈기 때문일까요? 전년대비 4천대, 전월대비 5천대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기아는 신차가 대거 쏟아지면서 전년대비 8천대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전월대비 670대만 감소하였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더 늘어날 듯 보입니다.
여기서부터 주목할점은 르노삼성이 XM3를 출시하여 쌍용, 쉐보레를 단숨에 넘어서면서 3위로 등극했습니다. 11,015대를 판매하였는데 전월대비 약 1,000대 가까운 하락세네요.
르노삼성보다 놀라운건 제네시스가 4위입니다. 무려 1만대를 넘어서면서 제네시스의 전성기가 돌아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GV80 출시와 G80 풀체인지 모델 판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이죠. 아마도 5월달에는 르노삼성을 제네시스가 넘어서겠네요.
쉐보레는 일부 차종을 수입차로 변경하여 판매량이 떨어졌지만 쌍용자동차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신차개발을 멈춘상태여서 미래의 발전이 없는 상태인데요.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요?
더 뉴 그랜저가 역시 하이브리드 판매량과 합쳐 15,000대를 판매하면서 독보적인 1위를 지켰습니다. 국산 전체 판매량에 10%나 차지하였는데요. 이미 그랜저IG의 판매량을 뛰어넘어섰습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만 무려 3,434대를 기록하여 그랜저 하이브리드만 배터리를 밀어주는 듯 보이죠.
SUV에서는 신형쏘렌토가 SUV 왕좌를 다시 차지하였습니다. 신형 쏘렌토 MQ4 모델은 총 9,270대를 판매, 하이브리드는 1,669대를 판매하였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절반가량밖에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신형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사전계약의 70%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빠르게 배터리 수급이 절실할때입니다.
3위는 신형 아반떼인 CN7이 8,249대를 판매하였는데요. 다시 아반떼의 전성기가 돌아오는걸까요? 쏘나타를 가뿐히 제친 모습입니다. 신형 아반떼 역시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이 1만대를 금방 넘길것으로 보이죠.
K5가 아반떼보다 약 300대 뒤쳐진 7,953대를 판매하면서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52대로 역시 배터리 수급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더 높아져서 배터리 수급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건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르노삼성의 반란이 시작된 XM3가 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셀토스를 넘어서면서 전체 판매량 6위를 차지하였는데요. 출시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XM3가 기대에 부응해 당분간 판매량은 보장된 상태입니다. 르노는 XM3를 기반으로한 준중형 세단도 새롭게 제작하면 좋을 듯 싶네요.
반면 XM3보다 뒷쳐진 셀토스는 5,597대를 판매하여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약 600대 차이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 곧 있으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니 다시 XM3를 넘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여전히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며 아직도 출고 대기기간이 반년이상 걸리는 차종입니다. 특히나 현재 코로나로 인해 물량이 급격히 몰리는 바람이 탁송차량이 부족한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2020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캘리그래피, VIP 트림을 출시해 퀄리티를 높였는데요. 더 인기가 높아질 듯 보입니다.
반면 야심차게 준비했던 중형 쏘나타는 K5에게 밀려 10위를 기록하였고 판매량은 5,385대로 상당히 저조해졌습니다. 디자인이 혹평을 받기 때문일텐데요. 풀체인지가 이루어진지 이제 1년도 되지 않은 신차인데 아쉽습니다.
그랜저의 유일한 경쟁 모델인 K7 프리미어도 4,772대를 판매하면서 그랜저의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하고 있습니다. 올 뉴 때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죠.
4월달 판매량의 최대 주목하는 모델인 신형 G80, GV80이 각각 4,416대, 4,324대를 판매하면서 12,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G80은 4월달 한달을 채우지 못한 생산량이며 5월달 판매량은 6천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제 GV70만 새롭게 출시하면 제네시스 판매량을 2만대까지 거뜬히 넘어설 수 있을것 같네요!
신형 쏘렌토가 출시되면서 QM6와 싼타페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QM6가 3,576대, 싼타페가 3,468대로 QM6가 싼타페를 넘어선 모습이죠. 하지만 싼타페 역시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QM6의 판매량이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국산 유일의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모하비 더 마스터. 2,143대를 기록하면서 2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선호하는 고개들이 있기 때문에 모하비의 인기가 다시 높아졌다고 볼 수 있죠.
코로나의 악재 속에서도 국내에서는 자동차 판매량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신차가 대거 쏟아졌기 때문인데요. 거기에 6월까지 개소세 1.5%로 인하하여 최대 14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6월 판매량까지는 높을 전망입니다.
현대 기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 차량을 대거 출시하고 있지만 쉐보레, 르노, 쌍용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혀 없죠. 빠르게 하이브리드 모델을 대처해야 판매량이 뒷받침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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