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슬라는 확실히 전기차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기차만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의 첫 모델은 바로 '로드스터' 스포츠카 모델을 선보였으며 현재 지금은 판매를 중단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모델로 '모델S'를 판매하고 있죠. 테슬라 SUV인 '모델X'를 공개하고 현재 사전계약 중에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S를 시승하게 되었는데요. 테슬라 전기차의 핵심과 기술등이 담긴 모델S는 과연 어떠한 성능을 발휘 할 수 있을까요? 또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저는 사진상으로 봤을때는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직접와서 실물을 보니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과 별 다를게 없어 보이는 디자인이라는 것이죠.

많이 단조로운 프런트의 디자인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밋밋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라디에이터 그릴이 삭제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2017 테슬라 모델S

리어의 모습은 스포트백 디자인과 같이 디자인 되었으며 5도어 형태이죠.

리어 번호판 상단부에는 크롬 몰딩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테슬라 모델S의 형태는 잘 빠졌으니 프론트와 같이 다지인이 매우 단조로운 모습이죠.

 

사이드 모습도 딱히 혁신이 보이지 않는, 미래 디자인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인데요.

휠은 19인치, 21인치 휠 두종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휠은 19인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대형 차량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작아 보이죠. 휠은 21인치 휠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모두 삭제하고 수직으로 길게 뻗은 17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적응 되지 않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너무 커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1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분활화면으로 제공을 하고 있어서 어떻게보면 좋은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센터페시아에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디스플레이에 양쪽에 위치한 듀얼 에어벤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2018 아우디 A8

△ 2018 아우디 A8

차라리 디스플레이를 크게 할게 아니라 아우디 A8처럼 듀얼 터치스크린을 장착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습니다. 우리는 8~10인치 정도의 인터페이스에 적응이 되있어서 17인치의 대형 인터페이스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듀얼 인터페이스로 디자인적으로도 굉장히 깔끔하며 터치하는 부분에서도 편리한 듀얼 인터페이스입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의 시트는 사람의 몸에 맞게 설계된듯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마치 사람의 몸을 감싸게끔 하는 설계 말이죠.

 

2017 테슬라 모델S

도어 윈도우는 스포츠카처럼 도어 바디 상단부분을 제거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뭔가가 밸런스가 맞지 않아 보이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도어 윈도우를 조절하는 스위치는 너무 하단에 위치한게 아닌가 하는 약간의 아쉬움?

 

2017 테슬라 모델S

뒷쪽 레그룸도 상당리 넓게 자리 잡은 모습이죠. 밝은톤의 시트색상은 실내 인테리어를 돋보이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컵홀더도 상당히 특이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냉온 컵홀더인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그 기능은 있지 않네요.

 

2017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 중에서 가장 맘에든건 바로 FULL LCD 컬러스터 입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그리고 단조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

 

2017 테슬라 모델S

골프백 3개가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2열 시트도 6:4 폴딩도 되니 짐을 더 실을수도 있는 넉넉한 공간이죠.

 

2017 테슬라 모델S

실제로 21인치 휠이 장착된 테슬라 모델S는 19인치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상하 분활 화면을 제공하며 상단에는 후방카메라가 상시켜져 있으며 하단에는 네비게이션이 작동중입니다. 아마 사고예방을 위해 후방카메라가 상단에 적용된듯한 모습이죠.

확실히 전기차의 장점은 바로 소음과 가속력입니다. 내연기관은 변속구간이 있어 가속력이 전기차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제가 탑승한 차량은 100D 모델이지만 이보다 더 상위급 모델인 P100D 모델은 제로백이 무려 2.7초밖에 걸리지 않죠. 이미 전기차의 가속력은 내연기관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이게 바로 내연기관의 한계인 것이죠.

 

2017 테슬라 모델S

제가 탑승한 모델은 90D 모델로서 출력 약 417마력, 토크 67.1토크로 상당히 높은 출력과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형 세단의 차량에 비해 출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토크도 높은걸로 보아서 전기차의 효율성을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기차의 매력은 가히 내연기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능들을 지녔습니다. 엔진면에서는 말이죠. 테슬라 모델S는 드라이브 모드는 따로 지원하지 않고 있는데 내가 봐도 굳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죠.

완충시 주행 가능거리는 75D 360km, 90D 378km, 100D 451km, P100D 424km로 꽤나 긴 주행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그리고 클러스터에서는 앞차를 인식하여 앞차가 차선을 변경할치 움직임을 감지하여 클러스터에 표시해줍니다. 상당히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운전자가 클러스터를 보고 있을때 앞차가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게 되어도 클러스터에 표시를 해주기 떄문에 사고예방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출시되고 있는 다른 제조사들의 전기차 클러스터와도 상당히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조금 생소한 느낌이며 알아보기가 힘들죠.

그리고 자율주행은 보통 다른 제조사들과 같은 자율주행 2단계를 보유하고 있어 길게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전기차의 장점은 확연히 드러나지만 핸들링이나 롤링면에서는 일반차량과 다를게 없다는 것이죠. 그냥 전기차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 단점은 바로 충전 문제겠죠?

 

2017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일반 보통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6시간정도 이상이 걸리며 일반 고속 충전기를 사용해요 1시간 가량이 걸린다는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모델S의 헤드룸은 상당히 낮은편에 속하여 키크신 분들에게는 천장이 닿을지도 모릅니다

테슬라 모델S로 뻥뚫린 직선코스에가서 밟아보고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러지는 못하였지만 순간순간 엑셀링을 할때 느껴지는 가속력만으로도 모델S 전기차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승이였습니다.

저도 하이브리드는 타지만 전기차를 탈때마다 빨리 넘어가보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치고 있습니다.

 

2017 테슬라 모델S

테슬라 모델S의 제원은 전장 4,979mm, 전폭 1,964mm, 전고 1,435mm 휠 베이스 2,960mm로 제원을 보면 E클래스와 동급이지만 출력이나 토크로 보면 벤츠 S클래스급입니다. S클래스와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비교를 하면 훨씬 높은 출력과 토크를 가지고 있죠. 가격면에서도 훨씬 저렴하구요.

 

솔직히 여러가지를 비교해봤을때는 테슬라 모델S를 구매할 정도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밋밋하며 대형차이지만 전기차의 장점만 가지고 있는는 것과 클러스터의 연동성,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17인 디스플레이는 디자인적으로 너무 적응이 되지 않고 저로서는 선호하는 디자인이 아니며 오히려 아우디 같으 듀얼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아직까지는 테슬라 모델에게 끌리지 않습니다.

 

트림은 총 4가지이며 가격대는 1억원에 가까운 가격부터 시작합니다.

75D 9,920만원, 90D 1억 1,310만원, 100D 1억 2,390만원, P100D 1억 7,730만원으로 이 가격은 옵션을 제외한 가격으로 전기차라서 그런지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격에서 5년 유류비 절감 금액은 790만원으로 계산해주고 있어 전기차의 장점인 유류비 절감을 강조하는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서 옵션을 넣으면 P100D 모델은 1억 8,750만원이 되어 버려서 이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그리고 이 가격대의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유류비에 크게 신경을 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가격에서 지방지자체, 정부에서 지원 받는 금액대가 2천만원을 받으면 구입가격은 더 저렴해져서 이점도 전기차의 장점입니다.

전기차의 장점은 분명하지만 타 차량과 비교했을때 디자인이나 성능 부분에서는 크게 앞서나가는 모습이 없어 아쉬운 시승이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테슬라에서 출시하는 모델들은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출시할 것을 기대하며 시승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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