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언제 국내 출시할까?

쉐보레가 이쿼녹스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쉐보레 트래버스도 곧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는걸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2018 쉐보레 트래버스

미국에서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모두 베스트셀링카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만큼 입증된 차량임을 확인시켜주기도 하였죠.

그래서 소비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하였으며 현대 기아의 독과점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더욱 환호하였습니다.

2018 쉐보레 이쿼녹스

하지만 이쿼녹스가 터무니없는 가격 책정으로 미국의 베스트 셀링카였던 이쿼녹스가 출시가 되자마자 판매량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중형 SUV인 이쿼녹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50mm, 전폭 1,845mm, 전고 1,695mm, 축거 2725mm로 쏘렌토보다도 전장 150mm나 더 짧고 너비 역시 45mm나 작으며 실내 크기도 55mm나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싼타페TM, 쏘렌토보다 더 몇백만원이나 더 비싼 금액대로 출시되었죠. 베스트셀링카만 믿고 터무니없는 가격정책을 펼쳤습니다.

2019 쉐보레 크루스 페이스리프트

이런 가격정책은 이미 크루즈에서부터 이어온 풍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루즈 역시 풀체인지를 거쳤지만 아반떼보다 2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많은 질타를 받으면서 고스란히 판매량에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결국 풀체인지 출시 1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어 버렸죠.

2018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잘못된 가격정책과 더불어 이쿼녹스의 늦은 국내 출시로 노후화된 모델이 신차 모델보다 비싸게 가격 책정을 했다는 이유도 한 몫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곧 있으면 국내에 투입될 대형 SUV 트래버스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2018 더 뉴 카니발

팰리세이드보다 무려 200mm가 더 큰 전장과 더불어 더 180mm나 더 큰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국내에도 적당한가격 책정만 이루어진다면 팰리세이드와 경쟁을 해볼만하며 카니발의 판매량가지 뺏어올 수 있는 능력을 갖춘게 바로 트래버스입니다.

트래버스는 카니발보다더 더 큰 전장, 너비, 실내를 보유한 정말 좋은 차량입니다.

2018 쉐보레 트래버스

현재 트래버스의 미국 판매 가격은 30,925달러(환화 약 3,488만원)으로 시작되며 최대 53,045달러(환화 약 5,983만원)까지 가격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 투입되면 관세때문에 더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것인데요.

그래서 팰리세이드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대로 춠해도 적정한 가격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최대 가격이 6천만원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쿼녹스 역시 판매가격이 3천 중반대로만 시작하였더라도 이정도까지는 실패하지 않았을텐데요. 쉐보레에서는 좋은 차량을 가지고 제대로된 가격책정을 하여야 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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