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렉서스 300h가 풀체인지 하기전 시승을 했었습니다. 그때도 하이브리드 기술이 최고라고 할 수 있었죠. 하지만 노후화된 디자인으로 다른 차량들과 비교가 됐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역시 다른 제조사들과 비교가 되어 구매가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풀체인지된 ES 모델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새롭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렉서스 스핀들 그릴은 기존보다 더욱 큰 사이즈로 적용 되었으며 렉서스만의 상징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렉서스는 현체 풀옵션 모델이 인증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풀옵션 모델에서의 3구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야하는데 인증을 완료하지 않아 1구 헤드라이트로 적용된 풀옵션 모델을 시승하였습니다.
사이드 모모습도 날카롭게 디자인된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렉서스 ES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고 난 후 수입차 부문에서 판매량 2등을 할만한것 같습니다.
렉서스 ES는 준대형 세단의 크기를 보유하고 있죠. 전장 4,975mm, 전폭 1,865mm, 전고 1,445mm, 축거 2,870mm로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보다는 전장이 크기만 실내는 더욱 작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차이도 무려 E클래스와는 60mm, 5시리즈와는 100mm나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그게 살짝 아쉬운점이지만 그래도 하이브리드라는 장점과 더 저렴한 가격대라는 점이 있습니다.
리어 테일램프도 'ㄴ' 디자인으로 3줄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2개의 'ㄴ' 디자인이었만요. ㅅ리어 스포일러는 더욱 커지고 테일램프 상단에 장착된 크롬바 역시 거욱 길어졌습니다.
그리고 범퍼 디자인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
6세대 ES는 잊어라! 확 달라진 7세대 ES
12.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클러스터(계기판)는 TFT 7인치 디지털로 바뀌면서 높은 퀄리티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대시보드와 더불어 공조시스템 버튼으로 최소화하여 내부 인테리어가 더욱 깔끔해졌으며 비대칭 디자인을 추구하는 렉서스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스티어링 휠은 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제작된듯한데요.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에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 겨루어 볼만한 디자인으로 생각하였습니다. 3차량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으며 더 높은 연비를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대형 디스플레이어 장점은 바로 화면을 좀더 크게 볼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분활화면이 가능하여 여러기능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화면에서만 보다가 큰 화면으로 보니 속도 뻥 뚫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왼쪽편에는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되어 있으며 LEXUS라는 네이밍이 적혀 있어 마치 그랜저IG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죠.
FULL LCD 클러스터(계기판)이 아닌것도 아쉽지만 디스플레이 차체가 작게 디자인된점도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차량들 보다는 확실히 작은게 느껴지시나요?
아발론에 없었던 HUD(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7세대 렉서스 ES 하이브리드에서 개선된점은 엑셀에서 발을 떼고 배터리가 충전될때 나던 배터리 소리마저 개선하여 잡음을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진짜 소음자체가 사라져버린 것이죠. 지금까지 제가 하이브리드를 타면서 배터리 충전소리 마저 껄끄럽다고 느끼지 않았으나 렉서스 ES 300h를 타고 나서는 그 소리마저 이제 거슬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 기술의 최강자인 토요타, 렉서스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죠. 하지만 최근 국산 하이브리드 기술 역시 많은 발전을 하여 일본 기술과 많이 비등해졌습니다. 배터리 충전 소음을 없앤게 큰 발전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번 7세대의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외에는 도심연비 복합연비는 17km/l이며 도심연비가 무려 22km/l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막히는 도심에서 과연 22km/l의 연비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인데요. 제가 하이브리드를 운전해본 결과로는 도심에서 연비가 더 잘 안나오는데 렉서스는 고속도로 연비가 훨씬 잘나오는데요. 수치상으로는 도심이 17.1km/l, 고속도로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테스트를 거친 연비이며 실질적으로 운전을 하게 되면 더욱 연비는 높아집니다. 특히 고속도로는 말이죠.
여기서 불편했던점은 바로 디스플레이가 터치형식이 아니였다는 것이죠. 패드형식으로 기어노브 옆에 위치한 패드로 움직여 마우스처럼 사용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편함은 있지만 무엇인가 퀄리티는 상당히 있어보이는 모습이죠.
확실히 전에는 없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는데 이는 제가 타고 있는 K7보다 더 큰 크기로 적용되어 한눈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2열에 장착된 다기능 암레스트는 다소 실망스러운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버튼 배열도 잘 했어야하며 버튼 디자인도 조금더 퀄리티 있게 했으면하는 아쉬움을 많이 남는 부분이였습니다. 제가 타는 K7보다 더 허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장은 E클래스, 5시리즈보다 작은 실내크기이지만 2열 자리는 역시나 넉넉하였습니다. 준대형 세단다운 크기였죠. K7보다 더 넓은 실내이니까요. K7역시 넓은 2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렁크도 K7보다 더 깊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K7은 배터리가 트렁크 아래 위치해있지만 ES 300h는 뒷좌석 아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승은 역시 렉서스는 실망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6년만에 풀체인지 되는 렉서스는 주행성능과 더불어 배터리의 작은 소음까지도 없애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더욱 살렸습니다.
일본차를 싫어하던 저였지만 자동차 기술은 알아줄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롤링이나 핸들링, 엑셀반응등도 좋았으며 기어 변속구간 역시 버벅거리는거 없이 부드러운 변속으로 이어졌죠. 그리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율주행 기술은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 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 전자식 제동력 분배 장치(EBD), 브레이크 보조 장치(BAS) 등 많은 기술을 탑재하여 자율주행 기술에 한발 다가갔습니다.
렉서스는 독일3사 벤츠, BMW, 아우디와 경쟁으로 생각하지만 소비자들이나 독일 3사 역시 렉서스는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번달 판매량인 1,633대를 판매하여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저력을 보여줬던 렉서스 ES. 11월달 판매량에서는 더욱 올랐을꺼 같은데요. 저도 이번에 ES 300h를 시승해보고 구매하고 싶은 욕망이 새롭게 생기면서 구매하고 싶은 리스트에 추가하게 되었네요.
저렴한 준대형 하이브리드는 원하시면 토요타 아발론, 럭셔리 프리미엄 준대형 하이브리드를 원하시면 렉서스 ES 300h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2018/04/27 - [자동차/스파이샷] - 2019 렉서스 ES 풀체인지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
2018/11/28 - [자동차/시승기] - 2019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시승기
2018/10/30 - [자동차/신차] - 2019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그랜저 노린다
2018/12/03 - [자동차/이야기] - 2019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위기의 GM 살려낼까?
2018/12/01 - [자동차/신차] - 2019 닛산 맥시마 페이스리프트 베일을 벗다!
2018/11/29 - [자동차/신차] - 현대 팰리세이드 LA 모터쇼 공개! 미국시장 공략한다
'자동차 > 시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폭스바겐 아테온 짧지만 강한 시승기. 프리미엄을 느끼다 (0) | 2019.07.25 |
|---|---|
| 쏘울 부스터 시승기. 멋짐이 폭발하다 (0) | 2019.03.05 |
| 2019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시승기 (0) | 2018.11.28 |
| 2018 벤츠 GLC 350e(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승기 (0) | 2018.07.11 |
| 2018 재규어 F-페이스 시승기. 프리미엄 중형 SUV (0) | 2018.06.26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