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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대형세단인 아발론이 풀체인지를 거치고 드디어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일본 자동차들은 하이브리드 기술의 발달이 상당하다는걸 이미 알고 있죠.
5세대를 맞이한 아발론은 그랜저IG와 동일인 세그먼트를 보여주고 있으며 높은연비를 앞세운 대형 세단입니다. 캠리보다 더 높은등급의 차량으로 국내에서도 상당히 높은 인기를 얻을것으로 보이고 있죠.
새롭게 바뀐 디자인은 마치 렉서스와 흡사한 그릴디자인으로 변경해가고 있습니다. 비슷하면서 서로 다른 패밀리룩을 완성시켜가고 있는 모습이죠.
그릴 디자인은 상당히 특이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끌고 있으며 슬림해진 헤드라이트의 3-EYE 디자인과 안전사양인 TSS가 기본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되었습니다.
에어 인테이크는 기존 차량들과는 다르게 디자인으로 세련되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5세대 아발론에서 아쉬운점은 아발론보다 더 낮은 등급인 캠리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2.5L 직렬 4기통 215마력, 22.5kg.m으로 캠리와 불과 4마력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비는 캠리와 거의 동일한 16.6km/ℓ입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0.4km/l 더 높은 연비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존재입니다.
VVT-iE(가변 밸트 타이밍 시스템)과 D-4S 기술을 적용하여 최적의 토크생성, 일관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4세대 모델보다 더 큰 차체로 돌아온 5세대 아발론은 전장 4,975mm, 전폭 1,850mm, 전고 1,435mm, 휠 베이스 2,870mm로 4세대보다 15mm 길어지고 더 넓어졌으며 전고는 15mm 낮아져 더 날렵한 라인은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휠 베이스는 무려 50mm나 늘어나 아늑한 공간을 보유하였죠.
그랜저보다 45mm 길며 실내도 25mm가 더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폭은 15mm가 더 작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아발론이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
리어의 디자인은 토요타만의 라인을 살려냈으며 테일램프는 마치 그랜저를 견제하듯 연결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트랜드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토요타 역시 아발론을 시작으로 모든 세단 라인업을 아발론 테일램프처럼 동일하게 적용할 가능성도 보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히 많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HMI(Human-Machine Interface)에 기반한 구성으로 제작됐는데 이제는 세대에 맞춰 변화하는 토요타를 엿볼 수 있습니다. 토요타는 보수적인 디자인을 추구해 왔으나 이제는 보수적인 디자인은 시대에 뒤떨어져 새로운 토요타만의 인테리어를 완성하였습니다.
특히 센터페시아와 일체형 디자인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는 가장 독특한 디자인이며 콘솔박스와 컴홀더까지 일체형 디자인도 토요타만의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은 풀 LCD 클러스터가 아닌 LCD와 디지털이 조화된 클러스터를 적용했다는 것. 렉서스도 아발론과 마찬가지로 LCD와 디지털이 조화된 클러스터를 고집하고 있는데 이는 보수적인 영향이 아직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하이브리드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TSS는 차선 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되어 상품성까지 갖췄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2열폴딩이 가능하여 더 많은 적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되면서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발론과 다소 차이가 있다는점이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있습니다.
1열 통풍시트와 2열 열선시트, 후석 온도 조절장치, 어라운드 뷰, 헤드라이트도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아발론은 에어백으로 리콜중에 있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소형 아니면 대형으로 구분되고 있어 대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아발론도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가 아발론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와 대결구도를 이룰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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