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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하면 내구성이 단단하기로 알려진 자동차 명가입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모두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특히 일본차량중에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명가라고 불립니다. 토요타는 약 하이브리드 역사가 20년가량 되었으며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한게 1997년 8월 미니버스인 코스터 하이브리드 EV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그전에 1995년 도쿄 모토쇼에서 프리우스 컨셉카를 공개하여 하이브리드의 등장을 예고 했었습니다.
코스터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프리우스, 내수전용 로얄 크라운 하이브리드등 2001년에 출시하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역사를 새겨나갔습니다.
그후 지금은 하이브리드의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로는 세계 최고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일본이라는 기업이미지 때문에 일본 브랜드 차량은 팔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판매량이 많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 3사를 빼면 토요타, 렉서스가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토요타의 캠리도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죠. 2018 8세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해봤습니다.
기존 모델에서 많은 디자이니 변경되 출시될 2018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모습입니다. 기존에 그릴과 범퍼 인테이크가 하나로 통합된 디자인이었으니 지금은 완벽하게 분리된 디자인으로 'V'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일체형으로 된 모습을 이전 모델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단 범퍼 인테이크는 마치 렉서스의 스핀들 그릴을 연상하게 만드는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헤드라이트와 DRL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 바이-빔 FULL LED 헤드램프를 장착 하여 더욱 시인성을 높였으며 DRL은 곡선 형태의 3구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가 1개로 되어있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확실히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전모델의 헤드램프보다 더욱 날렵해진 모습을 하고 있어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리어에 모습도 상당히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기존에는 삼각형 디자인의 테일램프였다면 지금은 수평형 디자이으로 좀더 날카로운 모습을 하고 있는 토요타 캠리입니다. LED 리어 콤비램프는 라인 발광과 점각 발광 2가지의 타입의 LED 방식을 중첩시켰습니다.
캠리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차이는 없지만 차이가 있다면 딱 2가지입니다. 엠블럼이 파란색을 띄고 있다면 하이브리드, 그리고 하이브리드는 그냥 썬루프만 장착되었지만 가솔린 캠리는 파나로마 썬루프를 장착하고 있는 것이죠.
사이드의 모습을 보면 캐릭터 라인이 아주 날카롭게 디자인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유구는 운전석쪽에 위치해있는 모습과 보통 차량들보다 좀더 높게 위치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18 토요타 캠리의 제원은 전장 4,880mm, 전폭 1,840mm, 전고 1,445mm, 축거 2,825mm 크기의 중형차이며 쏘나타보다 좀더 큰 전장과 좀더 넓은 실내를 가지고 있습니다.
휠은 18인치로 새로운 디자인되어 장착되었으며 낮아진 편평비의 타이어가 적용되어 개성있는 디자인을 연출합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히 지금 세대에 맞게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된 모습입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에어밴트는 좀더 슬림하게 디자인 되었으며 대시보드와 레이아웃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만의 공간을 만들어 레이아웃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과 세틴크롬으로 테투리를 마무리하였으며 그 크롬은 보조석 에어밴트까지 이어져 고급감을 더욱 살려내고 있습니다.
이 세틴 크롬은 첨단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태향 빛을 반사된 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보석 타이거아이를 모티브로한 우드 트림은 3개의 레이어로 다색인쇄하고 렌즈 효과를 부여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색감이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천연가죽 재질을 사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입니다. 인체공학적 레이아웃을 적용하여 3-스포크로 디자인 되었으며 스위치의 클릭감을 향상시켜 더욱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 모델과 확실히 달라진 스티어링 휠이죠.
그리고 스위치도 많이 변경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어노브가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그립감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대신 글로브박스 상단 레이아웃에 적용한 타이거아이 트림을 적용하여 고급감이 훨씬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7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입니다.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여 운전자의 시선분산을 줄여주는 역활을 하죠. 아우디나 벤츠처름 FULL LCD 클러스터로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또 다른 아쉬움이 크게 남는 부분입니다. FULL LCD 클러스터를 가장 제가 원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 7세대 모델보다는 더욱 커지고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줍니다.
아쉽게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장착되지 않아 조금 불편함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큰 장점은 바로 전기모터가 2개라는 것이죠. 2개의 전기모터의 가동으로 효율성이 극대화되며 복합연비 16.7km/ℓ로 높은 연비를 자랑하죠.
연비뿐만 아니라 정숙성은 하이브리드의 최대 장점이기도 하며 서스펜션도 리어에 멀티링크에서 더블 위시본은 장착하여 승차감또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요즘에 더블 위시본을 장착한 차량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죠. 더블 위시본은 좀 딱딱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장거리 운전에서는 유리합니다. 코너링에서의 스티어링 조향감은 부드러워 아주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새롭게 바뀐 외관 디자인이나 실내 인테리어, 레이아웃 등등 아주 맘에 들도록 풀체인지 되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아쉬운 부분들이 몇몇 보였었죠. FULL LCD 클러스터가 아닌점과 1구 FULL LED 헤드램프, DRL과 턴시그널을 공유하지 않은점, 그리고 평범한 디자인의 기어노브가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뒷좌석 레그룸 또한 넓어 2열시트에 앉은 사람들도 편안히 동승이 가능하며
트렁크도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하단으로 배치하여 더 넓고 높은 트렁크공간을 확보하면서 2열시트를 6:4 폴딩까지 되니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9개의 JBL 사운드를 장착하여 듣는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저도 음악을 자주 들어서 사운드를 매우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죠.
이외에 다양한 안전 기능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 힐스타트 어시스트 컨트롤(HAC)등등 안전기술들이 많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5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였으며 최고출력 211마력, 최고토크 22.5kg.m이며 국산 차보다 훨씬 좋은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 색상은 블랙, 베이지 두가지 선택이 가능하며 저는 밝은 색상을 선호하므로 베이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게 정말 좋은 선택인듯 보입니다. TNGA 플랫폼을 적용하였지만 가장 최신 업데이트 버전으로 놀라운 능력을 발휘합니다.
역시 토요타하면 안전 때문에 사는게 아닐까요? 10개의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장착되어 안전성을 매우 높였습니다. 실제로 사고난 사례를 봐도 토요타는 정말 안전한 차라고 생각이 들고 있죠.
시승을 해본결과 주행성능이나 승차감 어느하나 빠지는게 없는 대만족스러운 캠리였습니다. 왜 역시 베스트셀링카인지를 알 수 있는 시승기였죠.
2018 토요타 캠리는 단일 트림 1가지만 존재합니다. 가격은 4,250만원이죠.
8세대 캠리로 돌아왔지만 렉서스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많이 가져온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토요타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확실히 차량을 잘 만드는 브랜드임을 보여주는 시승기였습니다.
토요타 캠리를 고민하신다면 캠리를 구매하시기를 적극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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