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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벤츠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벤츠 GLC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벤츠에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차량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벤츠 전기차 EQ 모델 기반으로 제작한 첫번째 차량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순수 전기차인 벤츠 EQ C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럼에 앞서서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먼저 국내에 선보인 것은 현재 SUV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먼저 출시 됐지만 국내에서 GLC가 먼저 입고 되었네요.
아직까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세단으로 많이 출시가 되었지만 SUV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많이 없는 상태죠.
그래서 오히러 벤츠 GLC 350e 모델이 더욱 관심을 받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CF를 보면 이승기가 모델로 발탁이 됐는데 GLC 350e 모델의 스피드를 강조하는 광고를 찍었었습니다. 바로 전기차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실질적으로 디자인적인 변경은 없이 파워트레인만 변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GLC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죠. 쿠페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분들도 많으시니 말이죠.
그리고 GLC 350e라는 네임이 적혀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걸 알 수 있는 모습이죠. 벤츠 GLC 350e는 특이하게 충전포트가 리어 우측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충전위치가 다르니 잘 봐둬야겠네요.
매장안쪽에 전시되어 있는 GLC 250d 모델입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없는게 보이죠.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범퍼 사이드에 크롬이냐 아니냐 차이정도랄까요?
제가 시승한 차량은 GLC 350e 프리미엄 모델로서 중간 등급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프리미엄에서 트림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애쉬우드, 카본파이어 중 선택이 가능하죠.
총 3가지의 트림으로 구성이 되어 있죠. 4Matic 기본형, 프리미엄, 그리고 4Matic AMG로 3가지가 구분이 됩니다. 최고등급이 AMG는 AMG 이름은 적용되었지만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며 바디킷 라인만 AMG로 변경이 되는 정도라고 할 수 있죠.
실내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외관처럼 바뀐 모습이 없다는 것.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능에 대한 추가때문에 버튼이 새롭게 추가되는 정도는 있습니다.
센터 인포테인먼트는 베젤이 너무 커서 시각적으로 별로 좋아보이는 모습이 아니죠. 빨리 저 베젤좀 없애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Q 파워모드는 총 4가지로 나뉩니다. HYBRID, E-MODE, E-SAVE, CHARGE로 나누어 집니다.
HYBRID는 다들 아시다시피 가솔린과 전기모드를 알아서 적절히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주행 중 배터리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가솔린엔진으로 가동시키고 충전이 많이 되면 전기모드로 운행을 하는 방식이죠. 가장 연비 효율이 좋은 모드이죠.
E-MODE는 오직 전기로만 운행하는 모드입니다. 국내에서 전기로만 운행 가능한 거리가 15KM로 인정받았습니다. 일본에서는 20KM로 인정 받았는데 국가별로 기준치가 달르기 때문에 운전 습관에 따라 주행거리도 달라지기 마련이죠.
E-SAVE 모드는 전기 배터리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으로 일정수준이하는 절대로 넘어가지 않게 조절해 줍니다.
CHARGE는 말 그대로 전기 충전만 해주는 기능으로 가솔린 엔진만 사용하게 됩니다. 절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방식이죠.
드라이브 모드는 ECO,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5가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운행을 하다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일반 하이브리드의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는 배터리가 3/2정도나 저속에서 전기모드로 달리지만 3/1정도 달아지면 엔진이 자동으로 개입되어 내가 조절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를 따로 충전 할 수 있어 전기모드만 사용이 가능함은 물론 다양한 방식의 모드를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전기배터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하는 거리가 짧을 경우 전기모터로만 운행이 가능하여 배터리를 다 쓰기전에 도착 하거나 다 쓰더라고 충전할 곳만 있다면 기름값을 들지 않고도 출퇴근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GLC 350e 모델에도 HUD가 장착되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죠.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용하다가 안 쓰면 어지간히 불편한게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차량을 볼때 HUD가 있는가 확인부터하죠.
운전석 좌측 하단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집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트, 크루즈 컨트롤까지 여기에 있는데요. 크루즈 컨트롤은 스티어링 휠에 장착했어야 불편함을 덜텐데 왜 이곳에 장착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버튼중에 가장 우측에 있는 버튼은 헤드업을 끄고 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는 굳이 저게 필요한가 생각했지만 가끔 귀찮다고 생각될때가 있으니 있으면 좋은 기능인듯 보이죠.
실제로 주행을 해봤지만 전기모드에서 가속성은 정말 내연기관이 비교도 안 되는 이유를 알 수 있죠. 정숙성은 기본이며 복합연비는 9.7km/l로 낮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는 휘발유만 사용했을때의 연비입니다. 실질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운행을 한다면 복합연비는 15km/l정도라고 합니다.
배터리를 하나더 장착해야하기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트렁크 높이가 좀더 높고 공차중량은 160kg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느낀점은 바로 제동인데요. 스무스하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부드럽게 멈추지 않고 마지막에 딱딱 끊겼습니다. 마치 급브레이크를 밟아 뒤에가 뜨듯이 말이죠. 여러번을 똑같이 반복했지만 여전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부분인데 정말 싫더군요. 옆에 동승자도 아마 싫어할 듯 생각합니다.
롤링은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빠른속도에서는 롤링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죠.
벤츠 GLC 350e의 제원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 최대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전기모터 최대출력 116ps, 최대토크 34.7kg.m으로 합산출력 316마력, 57.1kg.m로 높은 힘을 자랑하는것 또한 특징입니다.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바로 가격입니다.
벤츠 GLC 350e 4Matic 기본형 6,790만원, 4Matic 프리미엄 7,590만원으로 기존 GLC 모델과 가격차이가 없단는 점이죠. 4Matic AMG Line 8,390만원으로 AMG 익스테리어를 적용하며 LED 인텔리전트 헤드라이트, 부메스터 사운드, 20인치 휠, 등등 AMG만의 특징을 가져오면서 가격적인 부분도 큰 부담이 없다는 것.
국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을 보면 기본적으로 내연기관보다 더 높은 가격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뒷좌석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습니다. 레그룸이 기존 차량에 비해 좁은 모습이죠. 키 180cm정도 되면은 넉넉하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한 시승이였지만 제동능력이 아쉬웠던 시승이였습니다. 마치 급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제동되어 민감한 모습을 보였죠. 실제로 뽑기가 잘못된 시승차량이거나 제가 잘 못한거일 수도 있지만 한두번 시도한게 아닌 계속 제 습관이 부드럽게 제동하는거라서 확실히 느꼈던 부분입니다.
트렁크는 기존 모델보다 모터가 더 장착되었기에 약간 더 높게 설계된 것 말고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만약 구매를 한다면? 저는 바로 구매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솟아오릅니다. 제동만 정상이라면...
벤츠 EQ C 모델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그리고 C클래스, G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시된다니 벤츠도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고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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