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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GT에 이어서 티구안까지 국내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티구안은 준중형 SUV로 국내에서는 높은 연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한동안 판매가 되지 않았었죠.
다시 국내 복귀 소식이 들려오면서 폭스바겐 티구안에 대한 관심이 많이 높아졌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지금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매장에 찾아온다고 합니다.
국내에 다시 복귀한 티구안은 디젤게이트 사건 이후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다시 디젤게이트가 터지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선호하겠지만 만약 똑같은 사건이 터지게 된다면 다시는 폭스바겐을 쳐다도 보지 않을 것입니다.
티구안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모델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변화는 없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을 살펴볼까요?
테일램프를 가르는 선명한 라인이 하나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엠블럼 중앙을 가로 질렀으면 더 좋았을텐데 애매한 위치를 가로지르고 있네요.
그리고 테일램프 디자인 또한 괜찮은 듯 싶습니다. 다소 리어의 모습은 밋밋한 모습일까요?
프론트의 모습을 보면 파사트 GT나 아테온의 디자인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그릴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폭스바겐 디자인 또한 각진 모습으로 많이 디자인되고 있는데요. 수평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릴디자인과 더불어 헤드라이트 내부 디자인 또한 각진 디자인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 하단에는 에어 인테이크가 작게 디자인 되어 있으며 그 하단에는 포그램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면 2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진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단에는 DRL이 장착되어 있는 모습이죠.
그리고 폭스바겐에서는 헤드램프와 그릴을 일체형으로 디자인하고 있어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 모습은 캐릭터 라인을 굉장히 강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론트 펜더부터 리어 테일램프까지 길게 뻗어있으며 마치 칼날처럼 날카롭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단에는 좀더 미세하게 한줄 더 포인트를 넣은 모습이죠.
그게 비해 웨이스트 라인이 단조로워 밋밋한 모습도 보입니다. 밸트라인도 일자라인으로 다소 단조로운 모습을 보이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휠은 기본형 모델이 17인치 휠을 장착하며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18인치, 4Motion에는 19인치 휠을 장착하게 됩니다.
티구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80mm, 전폭 1,840mm, 전고 1,675mm 축거 2,680mm로 동급차량인 투싼, 스포티지와 거의 동일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를 보시면 파사트 GT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D컷 스티어링 휠, 센터 디스플레이, 센터페시아 등이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으며 풀체인지 된 파사트 GT가 인테리어는 확실히 세련됐습니다.
기본형 클러스터의 모습이죠. 프레스티지까지는 동일한 멀티펑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4모션 트림에는 12.3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운전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며 차량의 기능과 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센터 8인치 디스플레이는 퀄리티를 살렸지만 상단에 위치한 센터 에어밴트는 기본형 디자인이 상당한 아쉬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어 노브도 기본형 디자인으로 다소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코나처럼 작은 스크린이 나와 그 스크린에 표시해주는 방식으로 체택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프론트 글래스에 표시되는게 덜 걸리적 거리고 운전에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헤드업이 있으면 확실히 운전이 편리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죠.
폭스바겐 티구안은 2.0 디젤 직력 4기통, 출력 150마력, 토크 34.7kg.m으로 다소 부족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전을 해본결과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모드에서도 치고 나가는 힘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액셀 반응도 약간 늦으면서 스포츠모드에서는 고 RPM에서 기어 변속이 되도록 설정해 놓은듯한 모습이죠.
4모션에만 적용되는 12.3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입니다. 현재 폭스바겐에 최고 트림에서는 이 옵션이 항상 추가되어 있으며 아우디에서도 추구하는 옵션 중 하나죠. 제가 제일 원하는 옵션이 바로 이 FULL LCD 클러스터 옵션을 원합니다.
수입차에서는 작은 차량에도 많이 탑재되고 있지만 국산 차량에서는 대형 프리미엄 세단 말고는 적용을 하고 있지 않아 다소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티구안에도 비주얼 콕핏이 적용되어 클러스터에서도 네비게이션 화면을 볼 수 있어 운전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됩니다.
라이트는 쉐보레터처럼 스티어링 휠 왼쪽에 위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게 많이 불편하게 느끼는데 티구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고급차량에 비해 많이 단조로운 모습이죠.
투싼, 스포티지와 동일한 준중형 SUV 티구안. 2.0 디젤이지만 부족한 힘때문에 많이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3명이 앉아서 갔는데 여기에 짐을 가득 실고 가게 된다면 더 부족한 힘을 보여주겠죠?
센터페시아 버튼들도 3개의 다이얼로 되어 있는 공조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시트도 열선밖에 안 된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죠.
2열 공간에서는 다소 많이 부족한 공간을 보여줬습니다. 확실히 중형과 준중형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차체 크기입니다. 하지만 실내 축거는 2,670mm로 그렇게 부족할 것 같지 않은데 전장에 비해 실내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이죠.
그리고 2열에는 에어컨 온도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굳이 앞좌석에 온도좀 내려달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죠. 그리고 충전 기능이 있는 USB 포트와 더불어 12V 시거잭고 같이 적용되어 있죠.
트렁크 공간도 많이 협소합니다. 아이 2명 있는 집이라면 타기에는 짐을 많이 실지 못하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죠.
하지만 곧 있으면 출시될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0mm 늘어난 전장과 함께 휠 베이스까지 늘어나 4인가족까지 타기에는 괜찮아진 모델입니다.
그래서 현재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많이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빨리 나오면 좋을텐데요.
4모션에 적용된 19인치 휠입니다. 좀더 스포티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더 외관상으로 훨씬 나아진 모습이죠.
티구안은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적용하였습니다.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에 맞게 유지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운전자에 먼저 경고를 하고 대처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이 알아서 제어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정속주행을 해주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차선 이탈을 방지해주면서 차선을 유지해주는 차선 유지(LA),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차량을 감지해주는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SAP), 차량을 360도로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등등 다양한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적용하여 운전자의 피로와 사고를 막아줍니다.
수입차의 단점은 바로 트림이 나뉘어져 있는데 트림안에서 내가 원하는 옵션을 추가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국산차 같은 경우는 낮은 트림을 선택하고도 다양한 옵션을 추가 할 수 있는 반면 수입차를 그렇게 하질 못하죠.
저같은 경우도 꺼려지는 이유가 4륜구동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데 내가 원하는 옵션을 가지고 싶다면 4모션을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적용되게 합니다. 그러면 차량가격이 최고가격을 선택하게 되는것이죠.
수입차가 이런점만 보완한다면 더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8 폭스바겐 티구안의 가격은 3,860~4,750만원으로 폭스바겐이지만 높은 가격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폭스바겐도 좋은 브랜드이지만 엔진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입이 약간 망설여지게 되는데요. 좀더 출력과 토크를 높였으면 힘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엔진면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다른분들은 부족하게 못 느끼실 수 있으니 시승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2018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국내 출시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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