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Z의 시승 이후 MKZ 보다 더 윗등급인 컨티넨탈을 시승하였습니다. 앞 모습만 보면 MKZ와 구분을 하기 힘들죠. 컨티넨탈은 전장으로 비교를 하면 EQ900과 비슷하나 실내크기로 비교하면 G80 보다도 작습니다. 실내크기 빼기는 역시 현대기아차가 최고인듯 보입니다. 실내크기도 뽑는것도 기술 중 하나이니 박수쳐주고 싶네요.

그럼 EQ900과 동급 차량이라고 하는데 2017 링컨 컨티넨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릴을 보시면 MKZ와 많은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시그니처 그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릴 모양도 엠블럼과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또 다른점은 바로 헤드램프와 데이라이트입니다. 좀더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컨티넨탈이라 할 수 있겠네요.

보닛을 보면 약간 현대 디자인과 많이 흡사해 보입니다.

 

뒷태는 약간 그랜저 TG의 느낌이 풍기지만 다른느낌으로 와닿습니다. 대신 테일램프 테두리만 빨간 테두리를 하고 있으며 약간 A8의 느낌이 더 물씬 풍기며 크롬 디자인까지 더해져 럭셔리 세단을 완성시켰습니다.

 

20인치 폴리시 알류미늄 휠을 사용하고 있으며 컨티넨탈의 도어 핸들의 위치는 일반차량과 차별화된 위치에 있습니다. 바로 밸트라인의 위치에 있으며 E-랫치 도어핸들이라 불립니다. 처음에 탈때 어디있나 찾아보니 밸트라인에 위치해 있어 캐릭터 라인이 유난히 돋보입니다.

또한 키를 가지고 접근하면 제스처로 답합니다. 사이드미러가 펴지면서 웰컴 조명이 밝혀집니다. 요즘 많이들 사용되는 웰컴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가지 더 차별화 된거는 터치버튼식 도어 잠금 방식입니다. 저기에 보이는 숫자로 잠금을 풀어 문을 열거나 닫을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도 문을 잠그고 닫을 수 있어 차량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효과입니다.

 

MKZ와 비슷하면서 조금더 포인트를 준 스티어링 휠과 버튼입니다. 링컨은 미국 자동차라서 아이폰의 시리와 연동이 잘 된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으며 맨 오른쪽 가장 상단에 있는 버튼이 시리버튼이라고 합니다.

 

고급세단답게 세련되고 고급스럼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랩소디의 오케스트라 선율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알칸타라 실내 재질은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아주 적합합니다.

 

소소하지만 버튼 배열방식에 따라 디자인이 많이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디자인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버튼 크기부터 배열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차에 맞는 분위기가 연출이 될까 고민을 해야 하니 말이죠.

원목 우드는 너무 진한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차량의 색상을 정할 수 있어 더 더양한 원목 우드가 있으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차체크기는 전장 5,115mm 전폭 1,910mm 전고 1,495mm 휠 베이스 2,994mm의 크기로 전장은 G80보다 크며 EQ900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엔진은 V6 3.0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엔진면에서는 대형차와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트윈터보에도 불구하고 MKZ보다도 더 안 나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이리 안 나가나 다시 밟아보아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죠. 생각해보니 컨티넨탈의 차량 무게는 2톤이 넘는다고 합니다. 굉장한 무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동급 차량과 비교를 해보면 G80의 무게는 2톤이 10KG정도 모자랍니다. 컨티넨탈의 공차중량은 2,145KG으로 EQ900과 거의 비슷한 중량입니다. 하지만 마력은 3.0 트윈터보인데 출력 393hp, 토크 55.3kg.m 으로 EQ900은 출력 370hp, 토트 52.0kg.m로 엔진기술은 링컨이 앞서는걸 알수 있습니다. 엔진 크기도 작은 링컨이 마력과 토크 모두 앞서니 말이죠.

EQ900은 컨티넨탈보다도 더 안 나갈꺼 같은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컨티넨탈도 HUD가 장착된 모델이 있지만 다른 브랜드와는 다르게 네비와 연동이 되지 않아고 차량 속도나 온도 표시정도밖에 되지 않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는 역시나 회장님을 연상케 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뒷좌석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공조 시스템은 물론 오디오, 썬루프, 라디오, 시트조절등등의 상태를 저기 작은 LCD 화면에 표시가 됩니다.

우측 뒷좌석에서는 앞 좌석 시트조절까지 할 수 있어 앞좌석에 사람이 없을경우 최대한 넓은 좌석을 확보 할수 있다는 점과 마사지 시트, 뒷좌석 시트조절이 가능하여 더욱 안락한 시승을 할수 있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더군요.

 

전좌석 모두 마사지 시트가 가능하며 MKZ와 같은 HAMAN에 REVEL 제품을 장착하여 최상급의 오디오 시스템을 들을 수 있습니다. MKZ와 똑같은 REVEL ULTIMA 시스템으로 19개 스피커, 20채널 하이브리드 엠프, 퀀텀로직 서라운드 사운드, 클래리파이 음악 복원 테크놀러지 시스템으로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것 같은 사운드를 자랑합니다.

사운드가 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출력이 낮으면 찢어지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출력또한 고려해야합니다. 링컨의 REVEL ULTIMA는 100W가 넘는 출력입니다.

 

뒷좌석에는 넓은 공간으로 동승자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고급스러운 실내가 더욱 매력적이지 않나요? 하지만 대형차들을 보면 모두다 세련되고 묵직하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다들 보여주고 있지만 각기 다른 멋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앞좌석을 찍지 못해 이미지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총 30WAY로 시트 조절이 가능하여 운전자에 맞게 세세하게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뒷좌석만 고려한게 아닌 1열 좌석또한 고려한게 눈에 보여집니다.

 

트렁크는 700L가 넘는 크기로 꾀 깊숙한 크기입니다. 골프백은 세로로 3~4개는 들어갈꺼 같은 크기입니다. 저번에 AMG 라운지에 가서 봤던 63 S 클래스는 내부를 넓게하는 대신 트렁크가 매우 비좁았었습니다. 각기 다른 회사의 디자인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대형차이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2017 링컨의 컨티넨탈 가격에 놀랐습니다. 8,200, 8,900만원 정도의 2가지 트림만 존재하지만 옵션차이는 없고 거의 바우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프나 호텔 예약, 일일 기사 등등의 바우처를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8,900만원 트림을, 아니면 8,200만원대의 트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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