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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는 영국 브랜드로 SUV계의 왕좌라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신차 모델을 발표했었는데 그이름은 바로 레인지로버 벨라 입니다. 이 벨라 모델을 시승해보았는데요. 벨라모델은 레인지로버 라인이 있는데 총 3개였습니다. 레인지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이보크 이렇게 3개였지만 벨라를 출시하여 4개의 라인업을 완성 시켰습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스포츠와, 이보크 사이의 차량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포츠는 중형, 이보크는 소형이지만 벨라모델은 중형에 속합니다. 아마 벨라 모델이 나왔기에 스포츠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스포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리프트로 차체가 조금더 커졌다고 하는데 정확한 차체크기를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지션이 겹치기에 아마 중대형 SUV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시승행사는 1년에 1~2번정도밖에 이루어지지 않은 행사로 운이 좋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정말로 산길을 오르지는 않지만 그만한 경사로를 만들어 놓은것에 박수를 드립니다. 랜드로버의 SUV는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데스크에가서 동의서를 작성하시고나서 설문조사를 하면 랜드로버 모형의 자석을 줍니다.
행사장에서 미션들을 수행하면 최대 5개의 코인이 모아집니다. 이 모은 코인들로 인형뽑기가 있는데 인형이 거의 안 뽑히네요... 잘 뽑히게좀 해놓지.
안내데스크에서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나서는 가이드들이 벨라 탄생 스토리와 디자인 등등의 간단한 설명이 이루어 집니다. 가이드 분들이 설명해 주실때 잘 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죠. 다음에 퀴즈가 주어지는데 5문제를 모두 맞출시에 코인을 1개 더 줍니다. 코인을 많이 얻어서 인형을 뽑아 가셔야겠죠?
레인지로버 벨라의 VELAR는 라틴어의 'VELARE'에서 유래된것으로 '감추다' 또는 '장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벨라는 장막에 감춰졌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라는 큰 의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가이드를 마치고 나서 테이블들이 많이 놓아져있던거 보셨나요? 테이블에 앉아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들을 제공합니다. 제 차례가 오기전까지 카페처럼 편안히 기다릴수 있는 공간입니다.
음료종류는 3~4가지 정도로 되어 있으며 직원분이 와서 고르면 가져다 줍니다. 먹을것도 참 이쁘게 잘 담아와서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이렇게 딜러분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다리면 제 차례가 다가옵니다.
벨라의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으셨다면 행사장 안에 전시되어 있는 벨라 3.0D 최상위급 모델에 대해 설명을 해드립니다.
레인지로버 라인이다보니 레인지로버와 매우 흡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지만 소소하게 조금씩 다른 디자인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벨라 모습을 보시면 범퍼 하단이 촘촘히 뚫려 있어 냉각시스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랜드로버가 항상 하는 그릴에 랜드로버 마크입니다.
랜드로버는 일반 차량과 다른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방금 제가 말씀드렸던 엠블럼이 없다는점이죠. 그래서 그런제 그릴은 좀더 깔끔해 보이며 엠블럼이 그릴 한쪽에 위치하여 좀더 독특한 디자인을 이루고 있습니다.
에어덕트는 ㅇ정도 날카롭게 만들어졌으며 그 위에는 넓게 안개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데이 라이트는 역시 레인지로버 라인과 모두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벨라가 처음으로 출시하였기에 벨라가 모티브라고 할 수는 있겠네요.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한 남성의 느낌이 나는 차량이지만 벨라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으로 여성의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공간이 협소하여 제대로 찍지를 못했습니다. 테일램프는 넓은 U자 모양의 양쪽이 2개씩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레인지로버 라인들과의 차이가 조금 드러납니다. 레인지로버는 상하에 2개지만 스포츠와 이보크는 한개씩 이루어져 있죠.
뒷태에서도 엠블럼은 기존 타사 모델들과 다른 모습이며 VELAR 뱃지와 트림인 D300 HSE 트림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설명을 들을때는 최상위 모델인 First Edition 모델이라고 들었는데 좀 의아하네요. 뒷태의 볼록한 엉덩이가 날렵한 디자인을 한껏 살려줍니다.
First Edition은 출시가 되자마자 완판이 됐다고 합니다. 그말은 즉 최상위 모델은 한정판이라는 말이 되겠죠? 아직까지 추가 생산한다는 말은 들리지 않는 모습이기에 D300 First Edition은 구매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엠블럼은 VELAR 뱃지의 반대쪽에 위치해 있는 모습이죠.
케릭터 라인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쭉 이어주고 있으며 매끄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으로 부드러운 디자인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벨라의 가장 큰 특징인 도어 핸들입니다. 문이 잠겨 있을때는 도어와 일체형이 되어 안으로 들어가 있고 또는 8km/h 이상 주행시에도 마찬가지로 도어 핸들이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광고에서 이 부분이 가장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중에 하나였지만 예전부터 상상해왔던 일이기도 하였죠.
휠은 최대 22인치 휠을 자랑하며 바퀴도 오프로드에 맞게 바꿀수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시트의 조합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스티어링휠마저 화이트와 블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실내에도 보시면 시동을 끄게 되면 변속기 레버가 자동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레버는 원형타입의 전자식 변속기입니다.
중형 SUV인데 쏘렌토보다도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 중형보다는 조금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콘솔박스도 럭셔리 SUV답게 양문형입니다.
트렁크는 넓어 보이지만 골프백이 몇개 안 들어가죠. 크기는 530L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SUV 트렁크의 장점은 높게 물품을 적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벨라와 한컷.
아무래도 가파른 오프로드 코스라서 먼저 운전을 전문적으로 가르켜 주시는분이 먼저 시범 운행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진에 보이는건 듀얼 스크린입니다. 하단에는 차체 상하조절이 가능하여 입맛에 맛게 또는 상황에 맞게 조절가능하면 최대 15cm를 조절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모드, 상단에는 차량의 상태를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벨라는 온로드에서도 굉장히 부드러운 주행을 중점으로 만들었다고 볼수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오프로드에서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랜드로버는 오프로드를 위해 만들어졌다 보니 일반 차량과 드라이브 모드도 다릅니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은 눈길모드, 진흙모드, 모래모드 3가지가 있습니다. 각 모드에 따라서 차량이 어느쪽 바퀴에 회전을 줘야되는지 어느쪽 바퀴는 회전을 주면 안 되는지 인식하여 자동으로 락을걸어 안전성과 힘 전달이 원할하게 이루어져 역시 SUV의 명가답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프로드를 재연해놓아서 경험하기 딱 좋습니다. 처음에 옆에 탔는데도 굉장히 무서웠지만 맘편히 앉아서 즐기시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이 계속 핸들각도 조절을 알려줘서 더욱 안전합니다.
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는데 내리막 구간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이 작동하여 자동 제어를 해줍니다. 스티어링에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 - 버튼으로 속도를 조절하면 그 속도까지 제어해 주는 기능입니다. 정말 안전한 기능중에 하나입니다.
그 다음 코스는 물속을 지나는 코스인데요. 보통 차들은 철 성분이라서 물위를 달리기 힘든데요. 랜드로버만 유일하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심 65cm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그걸 증명해 보이기위해 물속 코스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물을 지날때는 화면에 수심까지 표시를 해줘서 가야도리지 안 가야 될지 판단이 가능하여 더욱 유용합니다.
다음은 한바퀴는 경사진 코스로 운행하는 코스입니다.
락 기능이 정말 오프로드에 가장 적합한 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SUV이지만 서스펜션은 정말 최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에어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서의 충격완화가 완벽했다. 국산 SUV에서는 충격완화가 별로 되지 않았지만 랜드로버는 완벽했습니다.
시범운행 하시는분께서 먼저 타고 그다음 저도 타봤는데 랜드로버의 발전된 기술을 알수 있었습니다. 랜드로버가 여기저기 회사에 인수되었다가 독립한지 10여년. 점점 전세계에서 판매량이 매년 50~100%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랜드로버가 이런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랜드로버만의 자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처럼 행사를 진행해 보았지만 오프로드 주행하고 나서는 차체가 비틀리면 문이 열리지 않거나 닫히지가 않는 현상이 발생하여 바로 중단을 했다고 하더군요. 벨라는 운행시에 중간에 문을 열었다 닫아를 반복해봐서 직접 확인 시켜주기까지 하였습니다.
랜드로버에서 벨라 출시전까지는 선 공개를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유는 중국에서 이보크 출시당시 바로 카피를 해버렸기 때문이죠.
김성수 딜러님께서 굉장히 친절한 설명과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저도 지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너무 매력있는 벨라라서 고민중이지만 하이브리드를 선호하다보니 스포츠로 넘어가야하나 고민입니다.
벨라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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