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름의 BMW 그란투리스모 GT6. 6시리즈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시리즈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6시리즈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좀더 큰 차체이지만 무게는 감소하였습니다. 고강도 알류미늄 소재를 사용하여 120kg을 감량하여 연비가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디자인 또한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하였으며 7시리즈에는 좀 무게감 있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GT6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좀더 젊은 감성이 깃들여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630d모델.

 

FULL LED 헤드램프도 좀더 밝은 시야와 좀더 멀리 밝게 비춰줘 운전자의 밤길운전을 책임집니다. 그릴은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적용 되었으며 그릴은 상황에 따라 열고 닫혀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하단에 에어덕트는 크게 자리 잡고 있어 공기저항을 많이 줄일 수 있어 연비효율이 상당히 좋을 듯 싶습니다.

 

브레이크는 M 패키지 전용 브레이크를 사용하여 사고를 더욱 감소시켜 줄듯 싶습니다. 그리고 케릭터 라인은 날렵하게 살아있어 옆태를 더욱 한껏 살려줍니다.  거기에 약간 꺾인 웨이스트 라인 또한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세단도 아니고 그렇다고 SUV도 아닌 그 중간단계의 녀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전장 5,091mm, 전폭 1,902mm, 전고 1,540mm, 휠 베이스 3,070mm로 7시리즈의 롱바디가 아닌 기본모델과 비교를 했을때는 거의 똑같은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효율성이 높은 차량인 이유가 7시리즈와 거의 똑같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가격면에서는 7시리즈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것이죠.

 

테일램프는 상당히 크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요즘은 날렵한 램프를 많이 사용하지만 대형차에는 무게감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큰 테일램프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스포일러죠. 시속 110km/h 이상일때는 자동개폐되어 공기저항을 줄여주고 70km/h 미만에서 접혀 차량이 뜨는 현상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여 스포일러를 올리고 내리고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실내 모습은 5시리즈를 타봤었는데 디자인이 다를게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느정도이냐면 그냥 5시리즈의 실내는 보는듯 했습니다. 콘솔박스 양문형에 기어노브, 디스플레이, 계기판 등등 모든것들이 말이죠.

그래도 대형차인데 차별화를 좀 많이 둿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630d 모델은 굉장히 힘이 넘쳐나는 모델이었습니다. RPM과 속도계가 잘 맞아 붕 뜨지않고 변속또한 부드럽게 잘 이어갔습니다 컴포터 모드에서는요. 스포츠 모드로 바뀌니 아마 주행이 스포츠모드여서 그런지 몰라도 RPM 반응이 더 빠른 반응이었습니다.

독일 브랜드는 디젤엔진이 굉장히 발달해 있어 확실히 디젤모델은 한수 위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가솔린 모델이 조금 실망이라는 사실이죠.

 

10.25인치 디스플레이의 모습인데 5시리즈와 똑같은 디자인과 똑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아쉬운 실내였습니다. 디자인이 아쉬운게 아닌 5시리즈, 7시리즈와 다른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요.

12인치 디스플레이는 양쪽에 3개의 센서가 달려있어 손동작으로 오디오의 볼륨을 줄였다 높였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손짓을 했는데 음악이 틀어져서 "내가 뭘 눌렀나?" 생각하며 어리둥절하고 있었죠. 알고보니 센서가 내 손동작을 인식하여 볼륨을 높였던 겁니다.

왠만한 기능들을 디스플레이에서 조절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차량 탑승시에는 자동주차가 언제나 가능 하다는 것.

 

기어는 전자식 변속기이며 기어노브는 에쿠스처럼 변속에 레버에 표시됩니다.

하지만 기어노브를 보는 사람을 딱히 많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이 하이그로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옆에 돌림래버는 디스플레이를 조작할때 사용하며 디스플레이는 터치로도 가능하다는 사실.

 

핸들은 그냥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유독 엠블럼이 눈에 띄며 좀 특이한것은 핸들 열선이 경음기 밑쪽에 있다는 것이죠.

또한 차선 이탈을 하게되면 핸들에 진동이 오게되어 운전자에게 알립니다.

제조사마다 핸들에 진동으로 오는 제조사가 있고 소리로 알려주는 제조사가 있습니다. 진동은 졸음운전을 할때 못느낄때가 많아 소리가 오히려 더 낫다고 하시는분들도 많습니다.

 

5시리즈 실내 디자인과 분위기 모두 별반 다를게 없고 7시리즈는 거의 똑같지만 분위기는 약간 다릅니다.

실내 무드등은 여러가지의 색상 조절이 가능합니다. 색상을 변경함으로서 분위기를 여러가지 연출할 수 있겠죠. 이 역시 5시리즈 7시리즈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는 5개 등급의 모델이 있으며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 2018 BMW 640i xDrive 가솔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엔진/ 최대출력 340hp / 최대토크 45.9kg.m / 제로백 6.1초

*2018 BMW 630d xDrive 디젤 직렬 6기통 싱글터보 엔진 / 최대출력 265hp / 최대토크 65.3kg.m / 제로백 9.6초

 

도어에서 불빛나오는 무드등과 우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고가의 차량임을 자랑합니다.

6시리즈에서 또 맘에 들었던것은 7시리즈의 대형 세단과 같은 플렛폼을 공유하여 안전에 더욱 신경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7시리즈보다도 오히려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가 좀더 끌리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가격면에서 거의 2배가 차이가 나서 효율면으로 보면 그란투리스모가 끌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제조사에서도 없는 그런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니 희소성 또한 가지고 있을 수 있네요.

 

 

대형차답게 뒷좌석 또한 넓게 자리 잡고 있으며 나파 가죽소재를 사용해 승차감까지 좋아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뒷좌석 암레스트죠. 7시리즈에는 태블릿 암레스트로 거의 모든것을 제어 할 수 있으며 LCD 모니터까지 있고 없고 차이가 크게 와닿습니다. 아마 그것 때문에라도 가격면으로 많이 차이가 날수 있는 부분입니다.

 

트렁크는 610L의 적재량으로 46인치 골프백을 4개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뒷좌석 폴딩시에는 거의 3배가량이 커진 1,800L가 되어 엄청난 양의 적재가 가능합니다.

편의 및 안전 사양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및 플러스 패키지, 차량 변경 및 이탈 알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이렇게 있습니다.

가격은 이렇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 630d xDrive 그란투리스모 럭셔리 9,290만원

* 630d xDrive 그란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9,690만원

* 640i xDrive 그란투리스모 럭셔리 9,750만원

* 640i xDrive 그란투리스모 M 스포츠 패키지 1억 150만원

 

디스플레이 스마트키로 직진과 후진을 하는 영상입니다. 아쉽게도 자동주차까지는 아니지만 앞뒤로 할수 있어 주차할때 필요한건 사실이죠.

좁은 주차공간에서 주차한 후 내리기 힘드니 일직선으로 맞춘다음 내리고 디스플레이 스마트키로 후진이나 직진으로 주차하면 되니까 말이죠.

그래도 확실히 차량 엔진도 그렇게 시끄럽지 않고 3.0이라서 차도 정말 잘 나갑니다. 하지만 가솔린엔진은 소음때문에 사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디젤이랑 별 차이없는 소음이라 메리트가 없습니다.

또 한가지 더 아쉬운점은 친환경 시대에 하이브리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죠. 내연기관만 출시를 하고 있는데 언제쯤 하이브리드를 출시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이브리드가 점점 판매량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서 BMW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그리고 세단과 SUV의 포지션이 어떻게 작용할까요?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는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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