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하면 생각나는 곳들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은 파주 헤이리마을, 프로방스가 유명하죠. 그리고 바로 임진각. 임진각은 외국 관광객들도 필수코스로 들리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임진각은 남북 분단의 아픈 현실을 상징하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갔다가 가슴 한켠이 찡하게 느끼며 돌아왔던 곳이죠.

어렸을때는 역사에 관심이 없었지만 나이가 조금씩 들수록 역사에대한 관심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으며 알아갈수록 흥미가 생기고 있죠.

외국사람들이 보면 과연 어떤생각을 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저희가 직접 경험하지는 않아서 저희와 똑같이 가슴이 찡하게 느낄지 아니면 별 느낌이 없을지 말이죠.

 

임진각

DMZ 안보 관광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DMZ 안보 관광은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꼭 가봐야겠어요.

 

임진각

임진각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올라오면 임진각 건물이 보입니다. 거기에는 단체관광 버스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요즘 중국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서 주차장이 텅텅 비어 있습니다.

 

임진각

임진각

옆으로 가다보면 잘려진 철도길과 각양각색의 리본이 묶여져 있으며 철조망을 보니 분단의 아픔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경의선 장단역 증기 기관차

이 기차는 경의선 장단역 증기 기관차입니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입니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된 후 포스코의 지원으로 녹슨 때를 벗겨 내고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현 위치로 옮겨 전시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 열차를 운반했던 기관사(한준기. 1927)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관차는 1,020개의 총탄 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죠.

 

내일의 기적소리

내일의 기적소리

내일의 기적소리는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끊어진 독개다리를 가까운곳에서 보고 싶으면 입장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임진각

왼쪽은 철교를 막아놓았으며 오른쪽이 내일의 기적소리 입장하는 곳입니다.

 

임진각

끊어진 다리를 멀리서만 봐도 참혹한 현장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가까이에서 보게 된다면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을지 상상이 됐습니다.

 

임진각

여기는 철교를 막아놓은 곳인데요. 오래된 태극기며 리본을 보며 다시한번 분단에 아픔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임진각

옆쪽에는 종치는 곳도 있는데 종치고 계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임진각

임진각 3층에서 바라보는 전경입니다.

 

임진각 망원경

임진각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면 망원경이 있습니다. 돈을 넣고 보면 좋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너무 뿌애서 보는건 포기했습니다.

 

임진각 북한집

아쉬운 마음에 휴대폰으로 확대해서 찍었는데 조그만한 집이 보였습니다. 거기에 북한사람이 살고 있을까요?

 

임진각 주차장

임진각 놀이공원

넓은 주차장과 그 옆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까지 완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으며 놀기도 좋은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분단에 아픔을 느낄 수 있는 곳 임진각은 한번쯤은 와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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