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초의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가 국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추세로는 국내에서는 대형 SUV, 세단이나 소형 SUV가 인기를 끌고 있어 스포츠 세단은 현재 국내 추세와는 맞지 않습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국내에서는 G70에게 밀려 판매량이 100~300대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만 인기가 없을 뿐 미국에서는 월 1천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G70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죠. 아시다시피 스포츠 세단은 판매보다는 그 회사의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이미지로서 실적을 기대하기보다는 명예로 남겨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스팅어가 단종 소식이 들려왔지만 유언비어로 밝혀졌는데 곧 출시를 앞두고 위장막이 벗겨진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스팅어 페이스리프트

새롭게 포착된 스팅어는 완전히 위장막이 없는 온전한 모습으로 포착되었습니다. 최근 현대 기아에서는 페이스리프트도 풀체인지처럼 완전한 디자인, 플랫폼, 부품을 변경하면서 페이스리프트와는 거리가 먼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였지만 스팅어는 페이스리프트 정서대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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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팅어는 2구 LED 헤드램프로 디자인되었지만 페이스리프트는 4구 LED 헤드램프로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주간 주행 등은 상 하단에 각각 2개의 수평으로 디자인되어 독특한 DRL을 적용하였습니다. 위장막에서도 보면 헤드램프가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눈에 확 띄는 모습인데요. 저 디자인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달라진 듯합니다.

스팅어 페이스리프트스팅어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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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헤드램프의 변화에 중점을, 후면부는 테일램프 변화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존에는 서로 분리된 테일램프를 적용한 반면 페이스리프트에는 포르셰처럼 굵은 긴 바와 같이 테일램프를 연결하여 존재감을 업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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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테일램프에서 단순히 연결만 시킨 게 아닌 테일램프 디자인을 완전히 변형시켰습니다. 기존 틀은 유지하되 내부 그래픽을 새롭게 변경하였죠. 기존 스팅어는 타원형 디자인이었지만 페이스리프트 스팅어는 수평형 3D 디자인으로 변경되고, 하단에는 방향지시등을 적용하였스며, 방향지시등 그래픽은 헤드램프에 적용된 것과 같은 동일한 그래픽을 적용하면서 통일감을 업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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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변경된 품목은 센터 디스플레이가 10.25인치로 크기가 업 됐으며, 클러스터 역시 풀 LCD 클러스터로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G70에 적용한 3D 클러스터가 적용됐을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G70과 경쟁구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용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직 현대 기아에서 스포츠 세단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세계에서 다소 판매량이 부진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가고 있어 앞으로의 판매량도 상당히 기대되고 있는데요. 두 차량 모두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있어 과연 판매량이 더욱 올라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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