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CV '이매진 바이 기아 EV' 스파이샷

기아차의 새로운 전기 SUV인 '이매진 바이 기아 EV' 모델이 드디어 스파이샷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새롭게 포착된 모습에는 위장막으로 풀 무장이 되어 있어 디자인을 가능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에 콘셉트 모델에서 핵심이었던 헤드램프를 연결된 디자인이 큰 포인트였는데요. 위장막에서는 아직까지 그러한 모습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위장막 사이로 노출된 부분은 헤드램프, 범퍼 그릴뿐이죠.

콘셉트와 양산차의 헤드램프만 비교를 해보면 콘셉트와는 전혀 다름 헤드램프를 적용한듯한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콘셉트에서는 중앙부에 수평형 LED 헤드램프와 헤드램프를 감싸면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을 볼 수 있지만 스파이샷에서는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그래도 현재 출시되고 있는 차량과는 전혀 다른 헤드램프 디자인을 적용하였죠. 콘셉트처럼 주간주행등을 연결한 디자인을 적용하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현재 상황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 콘셉트에서는 쿠페형 디자인으로 출시했지만 양산형 모델에서는 크로스오버 모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포착되었던 현대 포니 45 EV 스파이샷. 45 EV 모델 역시 크로스오버로 디자인되었는데요. 45 EV는 전장 4,635mm로 준중형급의 크기이지만 휠베이스는 무려 3,000mm로 팰리세이드 휠베이스 2,990mm보다 더 큰 휠베이스를 갖췄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이매진 EV 모델이 45 EV보다 더 긴 휠베이스를 갖춘 모습이죠. 예측으로는 쏘렌토 크기의 전장을 갖추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특징은 넥쏘에 적용된 

확실히 현대와 기아가 서로 겹치지 않는 선에서 차량을 출시하여 라이벌 구도보다는 상생 구도로 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약간 스팅어와 닮은 테일램프 디자인이지만 훨씬 미래지향적이면서 입체적인 그래픽이 특징입니다. 스파이샷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도 감춰져 있는데요. 위장막에서도 돋보이는 모습은 볼륨감 있는 트렁크 리드 부분이죠. 볼륨감과 더불어 날렵한 리드선이 특징이면서 그 부분에는 테일램프를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아차의 새로운 전기차 이매진 EV는 현대차 45 EV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하여 더욱더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E-GMP 플랫폼의 특징은 엔진룸, 센터 콘솔이 필요하지 않아 실내공간을 더욱 넓게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기아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에 적용했기 때문에 내연기관과 다른 점이 없었죠.

E-GMP 플랫폼과 더불어 현대차가 전기차 제조사인 리막(Rimac)에게 투자를 하면서 리막과 손을 잡았었죠. 45 EV와 이매진 EV 모델에는 리막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포르쉐 타이칸에 장착한 800V 전압 시스템이 탑재되어 배터리 완충 시간이 20분이나 단축되어 상당히 매력적인 EV 모델로 탈바꿈됩니다. 이는 350kW 고속 충전 네트워크가 함께 제공되며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약 500KM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매진 EV 모델은 고성능 버전까지 출시되는데 고성능 모델은 제로백 3초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매진 EV 양산 모델에는 이매진 콘셉트 디자인뿐만 아니라 퓨처론 콘셉트 디자인과 조합하여 출시된다고 하며, 실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다고 합니다.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설계되는 이매진 EV 외관 디자인,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테슬라와 경쟁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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