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는 어제 29일(미국시간 30일)에 뉴욕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투싼은 준중형 SUV로서 풀체인지 당시에는 호불호가 갈리면서 낮은 판매율을 보이다가 점차 시간이 지나자 점유율이 상승하고 스포티지와 경쟁을 함으로써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투싼을 2015년 3월 풀체인지를 거치고 태양의 후예 드라마에도 송중기 애마로 등장하여 판매량에 기여를 했었죠. 정말 드라마 PPL을 무시하지 못할꺼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드라마를 보면 시작전 자막에 '이 드라마는 간접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라고 먼저 자막을 내 보내고 상표 가림없이 그 차의 기능, 디자인들을 보여주고 휴대폰도 기능이나 디자인 로고를 찍어서 내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투싼이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딱 3년이 되는 주기인데요. 과연 어떻게 디자인이 바뀌었을까요?

 

△ 2017 올뉴 투싼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올뉴 투싼입니다. 기존 '헥사고날' 그릴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완성시킨 모습이죠. 과연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요?

 

△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그냥 세심히 보지 않고 보게되면은 어떤 디자인들이 변경 됐는지 확인하기 힘듭니다. 제가 봐도 좀 확인하기 힘든데요. 사진 비교를 하면서 확인하면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기존 '헥사고날' 그릴을 유지하면서 '캐스캐이딩' 그릴까지 동시에 적용시킨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릴 틀은 싼타페 TM과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거기에 DRL은 포그램프 하단에 위치해있던 반면에 포그램프와 같은 위치에 장착 시키면서 'ㄴ'자 모양으로 변경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헤드램프에 장착된 'ㄱ'자 모양도 주간주행등으로 추정되는데요. 포그램프에 장착된것은 포지셔닝 램프일까요?

그리고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턴 시그널도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부 전면 페시아 디자인도 포그램프, 에어 인테이크와 동일하게 바뀌였으며 캐스캐이딩 패밀리룩을 완성시켰습니다.

 

△ 2017 올뉴 투싼

△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후면부는 리어 콤비램프 틀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테일램프 내부 디자인은 변경되어 포인트를 주었으며 리어 범퍼 디자인도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디퓨저도 좀더 깔끔해진 모습과 리플렉터 위치와 디자인 변경, 번호판 상단에 캐릭터라인처럼 날카로운 선이 있었지만 삭제하고 좀더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17 올뉴 투싼

△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옆모습의 변경은 딱히 없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휠은 17, 18, 19인치 휠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알로이 휠을 포함한 신규 3종휠을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모델에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 HTRACK를 적용시켰습니다.

 

 

△ 2017 올뉴 투싼 실내

△ 올뉴 투싼 페이스리프트 실내

또한 실내 디자인이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투싼은 실내 센터페시아의 내장형 네비게이션이 장착되었지만 싼타페, 코나와 같은 플로팅타입 7인치 네비게이션이 장착 되었습니다.

또한 싼타페, 코나와 같이 실내는 수평형 디자인으로 변견되었으며 좀더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센터 에어컨 송풍구는 디자인과 위치가 변경 되었으며 네비게이션 버튼들이 상단으로 위치를 바뀌는등 센터페시아 버튼 레이아웃이 변경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모든 모델에 기본 장착 되었습니다.

 

또한 첨단 주행 안전 기술도 대거 투입되었습니다.

특히 전방 충동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시스템을 기본 적용함으로써 안전에 만전을 기울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외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자동 비상 브레이크, 보행자 감지 및 차선유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항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2.4 가솔린 엔진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판매가 됩니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64마력, 최고토크 20.8kg.m으로 기존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2.4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고토크 24.2kg.m을 보여줍니다.

 

그외 AppleCarPlay 및 AndroidAuto가 장착되어 애플,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미국매체에서 아쉬운점을 꼽은게 터보모델이 사라졌다는게 아쉬움으로 꼽았습니다.

투싼은 2004년 미국을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미국 진출 이후로 최초의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룬 효자 차종입니다.

투싼은 미국시장에 올 가을에 판매될 예정이며 2019년 투싼이 2020년까지 다섯번째로, 또는 대폭적으로 수정된 크로스 오버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모델 중 하나는 2019년 싼타페 위에서 승객 8명을 위한 좌석이 있는 완전히 새로운 3열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7인승을 넘어 8인승까지 도전하는 싼타페의 모습입니다.

 

또한 SUV 최초로 고성능 모델인 '투싼 N' 버전도 내년에 출시될 전망인데요. BMW M 디자이너였던 피에르 르클레어를 영입한 결과인 듯 보입니다.

고성능 '투싼 N' 모델은 i30 N 모델에 적용된 엔진과 같은 2.0 가솔린 터보 최고출력 271마력까지 끌어 올리고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의 보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변속기는 N 모델 최초로 DCT가 장착된다고 하는데요.

이제 거의 모델에 BMW, 벤츠, 아우디처럼 고성능 모델을 모두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4월에나 공개될것으로 보이며 다시 준중형 SUV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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