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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근 쉐보레 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올란도가 단종 되었습니다. 2011년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7년만에 2세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군산공장 폐쇄가 아니더라도 판매량을 보면 국내에서 단종시키는게 당연할 정도로 낮은 판매량으로 아쉬운 모습이였습니다.
처음 출시 당시에만해도 높은 인기를 얻었던 올란도가 노후화 되면서 점차 판매량은 줄어들었죠.
현재 쉐보레가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들을 보면 듀얼 포트 그릴로 패밀리룩을 완성시키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해나가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2세대 모델인 쉐보레 올란도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전혀 다른 모습의 2세대 올란도
△ 2세대 쉐보레 올란도
지금 현재 1세대 올란도의 모습과 비교를 해보면 지금 이 차량이 올란도가 맞나 싶을정도로 몰라보게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마치 독수리가 환골탈태를 하듯이 뼈를 깎는 아픔을 겪어낸듯한 모습입니다.
△ 2017 쉐보레 FNR-X Concept
2017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한 FNR-X 콘셉트카 입니다.
2세대 올란도는 FNR-X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한눈에 봐도 올란도의 모습이 FNR-X 콘셉트카와 비슷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쉐보레는 앞으로도 새롭게 출시되는 SUV 디자인이 FNR-X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될듯한 모습이죠.
△ 2세대 쉐보레 올란도
프론트 디자인을 엿보면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상단에는 작은 그릴, 하단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그릴디자인으로 쉐보레 이쿼녹스와 약간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쿼녹스보다는 얼마전 공개한 쉐보레 블레이저의 모습이 약간 더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에어 인테이크에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다지인의 색동감을 살렸으며 헤드라이트는 기존보다 날렵하고 슬림하게 디자인 되고 헤드라이트 하단을 감싸는 DRL 디자인또한 새롭게 디자인 되었습니다.
측면에서는 차체가 기존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전장 4,684mm, 전폭 1,807mm, 전고 1,627mm, 축거 2,796mm로 전작보다 전장 19mm, 축거 36mm가 늘어났습니다.
기존에 밋밋했던 캐릭터라인은 더욱 날카롭게 디자인 된 모습입니다.
짧아진 엔진룸, 길어진 차체로 루프라인까지 더 길게 뻗었으며 기존 올란도처럼 리어 라인이 바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블랙 더블 5-스포크 휠 디자인으로 더욱 세련됐지만 프론트 에어 인테이크에 적용된 레드 색상의 포인트를 똑같이 휠에도 적용시켰습니다. 육안상으로 봐도 크게 의미가 없는 휠 포인트가 아닌가요?
△ 1세대 쉐보레 올란도
△ 2세대 쉐보레 올란도
기존 1세대 올란도는 리어에서 둔탁한 디자인으로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세대 올란도는 이쿼녹스보다 더 역동적이며 현재 세대에 걸맞는 디자인을 완성 시켰습니다.
테일램프도 DRL처럼 하단에 2줄로 똑같은 디자인을 적용 시켰으며 리어에서도 이쿼녹스의 디자인과 비슷한 느낌이 와닿습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쉐보레만의 인테리어를 적용시켰습니다. 기존에 올란도는 모두 잊게 만드는 최신 인테리어로 거듭났습니다.
플로팅 타입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하여 기능을 향상시켰으며, 예사롭지 않은 디자인의 에어밴트, 센터페시아에는 공조버튼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하여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클러스터 역시 최신 클러스터를 적용시키며 이쿼녹스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시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7인승까지 가능하게 나왔습니다. 실내 공간이 쏘렌토만큼의 크기이기 때문에 7인승까지도 무난하죠.
트렁크 용량은 479리터로 다소 작은 공간을 보유하였으며 2열 시트를 접게 되면 1,520리터로 확장됩니다.
이렇게 확 바뀐 2세대 올란도가 국내에는 출시를 할까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를 할지는 미지수 입니다.
지금까지 보신 사진에 있는 모델은 레드라인(RedLine) 모델입니다. 블랙 보타이 엠블럼, 블랙 사이드미러, 블랙 프런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블랙 루프랙, 블랙 윈도우 프레임, 블랙 휠 등으로 모두 블랙 계열로 꾸며지며 여기저기 레드색상으로 포인트를 넣었습니다.
2세대 올란도는 중국시장 전용 모델로서 디젤엔진을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GM에서 새롭게 개발한 1.3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속기는 수동, 자동 모두 6단을 지원하는데요. 중국 전용모델로서 중국 시장을 겨냥하기위해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이쿼녹스말고 2세대 올란도를 출시했으면 더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항상 보면 쉐보레는 빠른 출시를 하지 않고 늦장대응을 부리다가 늦은 출시로 인해 판매량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을 계속 반복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빠르게 투입해야 승산이 있는데 아직도 출시 계획만 잡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이죠. 아마 국내에 출시 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출시가 되면 좋은 반응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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