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시장에서의 픽업트럭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쉐보레의 콜로라도가 국내 출시를 확정지었습니다.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픽업트럭이 갑자기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쌍용자동차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에서 첫 픽업트럭인 코란도 스포츠는 적당한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판매를 계속 이어왔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더욱 큰 사랑을 얻고 있는 픽업트럭이죠.

G4 렉스턴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성이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종입니다. 트렁크 용량은 1,100ℓ로 넓은 적재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자기 개성에 맞게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냥 픽업트럭으로 다니고 싶으면 그대로 다니면 되고 아니면 루프를 씌우고 싶으면 루프 디자인 3개지중 한개를 골라도 되는 재미도 있습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로 국내 시장에도 픽업트럭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쉐보레의 콜로라도를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렉스턴 스포츠보다 훨씬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콜로라도의 모습입니다. 2017년 북미 4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링카입니다. 콜로라도는 2016년 북미에 출시된 이후 줄곧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미드사이즈라고는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보다는 훨씬 큰 차체와 실내크기를 보유하고 있어 대형 픽업트럭이나 마찬가지이죠.

콜로라도의 제원은 전장 5,403mm, 전폭 1,886mm, 전고 1,755~1,795mm, 축거 3,258mm로 큰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전장 5,095mm, 전폭 1,950mm, 전고 1,840mm, 축거 3,100mm로 더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파워트레인은 어떨까요? 현재 북미에서는 2.8L 직렬 4기통 디젤, 3.6L V-6 엔진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2.5L 직렬 4기통 출력 181마력, 토크 51kg.m, 3.6L V-6기통 출력 308마력, 토크 38kg.m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국내에는 SUV 디젤엔진을 선호하고 있어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을 적절히 섞은 모습이죠. 변속기는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였으며 ZR2 외 다른 모델에서는 6단 자동 변속기&6단 수동 변속기를 선택이 가능합니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는 2.2 디젤 출력 181마력, 토크 40.8kg.m으로 짐을 많이 실고 다니는 소비자들에게는 디젤엔진이 더욱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쉐보레 콜로라도 ZR2 익스텐디드 캡

쉐보레 콜로라도 ZR2

쉐보레 콜로라도 ZR2 크루캡

쉐보레 콜로라도는 북미에서 40,360달러(환화 약 4,435만원)에 판매중에 있습니다. 트림은 WT, LT, Z71, ZR2 총 4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익스텐디드 캡은 기본적으로 적재함이 1,880mm이지만 크루캡은 숏박스 1,567mm까지 두가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ZR2는 아쉽게도 크루캡 롱박스 모델이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크루캡은 익스텐디드 캡 보다 2열 길이가 186mm가 더 넓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봉고, 포터 더블캡과 동일한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쉐보레 콜로라도는 DSSV 다이내믹 서스펜션을 장착하여 오프로드에서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합니다. 도로가 거친곳에서는 최대 50mm까지 서스펜션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좌우 바퀴 토크를 동일하게 맞춰주는 디퍼랜셜 락도 적용됩니다.

휠은 17인치 사이즈를 적용 시켰으며 타이어는 굿이어에서 제작한 특제 타이어가 적용되는데 국내에 입고시 타이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의 2.8 디젤 견인능력은 최대 3.5톤까지 견인이 가능하여 왠만한거는 견인하고 다닐 수 있는 힘을 지녔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실내디자인은 픽업트럭이지만 인테리어가 투박하지 않고 기존 SUV 모델들과 상당히 부드러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다소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지만 나쁜 인테리어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클러스터는 4.2인치 LCD가 적용되었으며 센터 디스플레이는 8인치로 장착이 되었으며 애플 카 플레이어가 연동이 가능합니다. 실내에는 1열 전동시트, 열선시트, 무선충전, 후방카메라 기능 등등 편의옵션을 상당히 많이 장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피커는 6스피커가 기본 사양이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BOSE 스피커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외부 디자인은 쉐보레의 패밀리 룩인 듀얼 포트 그릴을 유지만서 픽업트럭답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기본 모델이 2,200만부터 시작을 합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의 시작가는 2,300만원으로 콜로라도가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세금이 붙어 더 높은 가격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어디까지나 기본모델을 대상의 가격입니다. 만약 쉐보레가 기본모델을 가져오지않고 ZR2 모델만 가지고 오게 된다면 가격은 4천만원대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죠. 국내에서는 4천만원대의 픽업트럭을 원하지 않습니다.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얻는 비결은 가격적인 문제가 가장 큰 요인입니다.

G4 렉스턴의 디자인을 계승받아 제작되어 퀄리티 있으면서도 실용성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쉐보레는 다시한번 가격책정에 대한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진정 국내 시장을 살리고 싶다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책정하지 않을 것이죠. 하지만 GM 본사는 이익률 10%가 나지 않는 지역은 과감히 철거한다고 하였습니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

 지금 현재 쉐보레는 국산 자동차 부분에서 4, 5위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벤츠에게도 판매량이 더욱 밀리 상황에 놓여있어 국내에서 철수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런 가운데 정부에서 쉐보레에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하여 더욱 논란이 되고 있죠.

쉐보레에서 철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가격책정을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국내 유일한 픽업트럭인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독주하고 있어 투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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