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핵심 모델인 이쿼녹스가 국내 부산모터쇼에 드디어 상륙하였습니다. 중형 SUV로 싼타페, 쏘렌토, QM6와 격돌을 예상하고 있죠.

이쿼녹스는 국내 도입전에 많은 관심을 갖던 차량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국에서의 베스트셀링카로 연간 29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던 차량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높지만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국내에 출시전 많은 우려가 있었죠.

가격, 차체문제가 있어 국내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했었죠. 첫번째 가장 큰 문제가 가격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쉐보레 이쿼녹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쉐보레의 패밀리룩이라고 할 수 있는 듀얼 포트 그릴이 장착되어 있는 모습이죠. 말리부, 크루즈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새롭게 바뀐 그릴이죠. 이쿼녹스에는 LED 헤드램프&DRL, LED 테일램프를 적용하여 시인성을 높였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를 크롬으로 디자인을 부각 시켰습니다. 이쿼녹스는 동급 최초로 고속주행시 에어로셔토로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킵니다.

디자인적으로 진부하지않고 요즘 세대에 잘 맞는 디자인으로 보면 손색이 없지만 나머지 성능이나 편의사항, 파워트레인이 뒷받침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과연 뒷받침을 해줄만한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출시했을까요?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앞으로 5년간 국제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이어 두번째 모델이 될것입니다. 그 후로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북미에서 판매중인 SUV, 픽업트럭 모델들이 차례대로 출시되어 고객들의 입맛을 맞출 예정입니다.



2018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파워트레인이 동급 차량인 싼타페, 쏘렌토에 비해 한단계 낮은 등급의 엔진을 장착하여 가격대가 낮아졌습니다.

1.6L 에코텍 디젤엔진을 장착하였으며 복합연비 13.3km/ℓ의 연비, 출력 136마력 토크 32.6kg.m의 힘을 보여주며 아쉬운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였습니다. 파워트레인도 애매한게 차체 크기가 투싼과 싼타페 사이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어 힘이 부족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죠. 그래도 2.0L 엔진을 장착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상당히 남는 부분입니다. 마치 G4 렉스턴의 2.2 디젤처럼 말이죠.

 

2018 쉐보레 이쿼녹스

GM의 신형 SUV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체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하고 미국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별점 5개를 받은 안전성이 높은 차량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큰 공을 세웠습니다.

 

2018 쉐보레 이쿼녹스

이쿼녹스의 제원은 전장 4,652mm, 전폭 1,842mm, 전고 1,661mm, 축거 2,725mm로 전장은 중형 SUV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실내 공간은 싼타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실내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던 가격은 어느정도 해결이 됐지만 파워트레인은 역시 북미 그대로 가져온 모습입니다. 하지만 1.6L의 낮은 배기량에도 북미에서 인기가 높았다면 분명 이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디자인 선호도가 달른 이유도 있지만 자국 브랜드라는 이유도 분명 있을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내에서 현대 기아처럼 말이죠.

북미에서 싼타페, 쏘렌토는 더 좋은 차체를 사용하여 5천만원이 넘는 가격대로 국내보다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어서 이쿼녹스와의 경쟁에서 밀릴수 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18 쉐보레 이쿼녹스

실내에는 쉐보레의 패밀리룩이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미에서 판매되고 있던 이쿼녹스는 식상할 수도 있어 판매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여겨지죠.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적용시켰습니다. 시티 브레이킹(저속 자동 긴급 제동 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사각지대 경고, 경사로 밀림방지/저속 주행, 전방 주차 보조, 전방 충동 경고/ 헤드업 LED 경고음/ 전방 거리 감지, 스마트 하이빔, 햅팁 시트,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뒷좌석 승객 리마인더가 적용되었습니다.

 

2018 쉐보레 이쿼녹스

그리고 편의사양도 대거 투입되었죠. 무선충전 시스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핸즈프리 파워 테일게이트, 레벨링 메모리, 애플 카플레이등등이 적용되여 운전자의 사용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가격적인 부분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준중형 사이즈의 중형 SUV를 너무 높은 가격에 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죠. 제가생각해도 낮은 파워트레인과 준중형 사이즈의 차량 크기를 최고 3,8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한다는건 말이죠.

현재 이대로라면 쉐보레가 정부의 지원금을 받아 먹튀를 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격책정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1.6 터보 엔진을 가지고 최고 등급은 3,892만원인데 동급 차량인 소렌토 2.0 디젤 터보 엔진은 3,790만원으로 더 높은 엔진, 더 긴 차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더 높은 가격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가 봐도 크루즈의 과정을 고스란히 밟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실제로 저정도 차체크기에 1.6 디젤 엔진을 탑재 했다면 힘이 확실히 부족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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