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경영위기에 빠지다. 신차 출시가 필요한 상황

FCA 그룹의 전 CEO이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건강악화로 사망한 뒤 마이크 맨리(Mike Manley)가 새롭게 FCA 그룹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운영할때부터 경영난으로 2017년 각 제조사마다 인수제의를 하고 다녔었죠. FCA 그룹은 망해가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하면서 자금을 모두 탕진해 버렸고 미래에 대한 기술투자도 힘들어 경영난이 극심해졌었습니다.

그런데 GM, 폭스바겐에 모두 인수 제의를 했지만 모두 거절, 중국 기업에서 손을 내밀었지만 FCA는 중국기업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현대, 기아 FCA 인수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는 현대자동차에게도 인수합병을 요구했지만 현대차에서도 이마저 거절하였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현대자동차가 FCA 그룹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계속 돌았었죠. 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절대 아니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소문이 돌기 시작했던게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계략이라는 소문이 다시 돌았었습니다. 이런 소문들은 다 증권가 찌라시이겠죠.

하여튼 현재 FCA 그룹에서도 마세라티가 가장 큰 경영난에 빠져있습니다.

2018 마세라티 기블리

유럽 자동차뉴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마세라티 브랜드의 수입은 87%나 감소했으며 차량 출하량은 19% 감소한 8,800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분기의 13.8%에서 2.4%로 감소하여 경영난이 다가왔습니다.

그전에 마세라티는 올해 2018년 영업이익률을 14%, 2022년에는 15%로 목표를 세웠지만 현재는 턱없이 모자란 수치이죠.

2018 마세라티 르반떼

최근 FCA CEO인 마이크 맨리가 마세라티와 알파로메오를 한명에 맡긴게 가장 큰 실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세라티에 대한 초점을 줄였으며, 둘때는 마세라티가 마치 일반브랜드의 이미지로 각인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마세라티는 엄연히 고급브랜드인데 말이죠.

그리고 마이크 맨리는 마세라티 CEO를 헤럴드 웨스터로 임명하였죠. 헤럴드 웨스터는 페라리에서 판매 및 마케팅을 맡았으며 현재는 마세라티의 CEO로 임명되었습니다.

2018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가 이렇게 경영난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글의 주체에서처럼 신차 출시가 없다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마세라티 최초의 SUV인 르반떼는 대형 SUV이며 경쟁 모델로는 벤츠 GLE, BMW X5,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과 경쟁을 펼치는 모델입니다. 독일의 고급브랜드에 비해 마세라티는 고급스러운 모습도 떨어지며 그저 평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고급 SUV로밖에 비춰지지 않습니다.

벤츠 GLE, BMW X5는 풀체인지를 모두 거쳤으며 현재 아우디 Q7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마세라티도 이제는 라인업을 좀더 늘려갈 필요성이 필요합니다.

2018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물론 FCA 그룹에서 마세라티만 위기인건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위기에 빠져 있기 때문이 지금의 난관을 잘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마세라티의 경영을 어느시기보다 가장 중요한때입니다.

벤츠보다 더 고급스러운 브랜드이지만 디자인과 기술에 혁신이 없거나 뒤쳐진다면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는 더욱 낮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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