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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세단의 침채기라고 하지만 국내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랜저IG 신형이 출시되면서 월 1만대이상의 판매량을 1년이상 판매를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8~9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어 건재한 모습입니다.
반면 올 뉴 K7이 출시되면서 사전계약 7천대라를 기록을 올렸지만 현재 판매량은 3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그랜저와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플랫폼에 같은 엔진을 장착한 그랜저IG와 올 뉴 K7의 판매량이 차이가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번째. 브랜드 이미지
2019 그랜저IG
2018 올 뉴 K7
기아자동차는 국내에 기업 최초로 설립된 자동차 제조사로 뿌리깊은 브랜드였습니다. 1976년에 아시아 자동차를 인수하면서 급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98년 경영악화와 더불어 IMF가 터지면서 결국 현대자동차에게 인수되고 현대자동차와 기술을 협업하여 지금까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1967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글로벌 TOP5위에 들기까기 많은 성장을 해왔습니다. 기아자동차보다는 현대자동차의 ㅂ랜드 이미지가 이미 더 알려져 있었으며 현대자동차가 더 좋다는 인식은 아직도 어른들에게 고정관념으로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차체크기나 실내크기가 더 큰 K7보다도 그랜저IG가 더 높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두번째. 디자인
2018 올 뉴 K7
2019 그랜저IG
두번째는 디자인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 뉴 K7은 젊은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의 타켓층이 주요 고객이지만 그랜저는 20대 후반에서 50대까지 더 넓은폭의 고객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K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젊은층을 타켓으로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는 더 다양한 고객층을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판매량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죠.
IG의 전 모델인 HG는 좀더 중후함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30대 후반부터 차를 가지고 다니는 이미지였지만 현재는 좀더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층의 고객까지 구매층이 더 넓어져 판매량을 한몫 하였습니다.
올 뉴 K7이 먼저 출시되고 뒤를 이어 그랜저IG가 출시된 후 두 차량을 비교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는 K7이 그랜저보다 전체적으로 더 낫다는 결론이었죠. 어디까지는 시험영상을 찍으신 분들의 개인취향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모든 면을 고려해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시선으로 평가를 했기때문에 신뢰성이 강합니다.
2019 그랜저IG
2018 올 뉴 K7 실내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저IG는 프롤팅 타입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으며 K7은 내장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습니다. 그것 외에는 버튼 배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크게 차이가 없죠. 두 차량 모두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어 딱히 한쪽이 우수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차량을 고르는데 있어서 가장 큰 요인은 브랜드와 외관 디자인이니까요.
2019 그랜저IG
2018 올 뉴 K7
현재 저도 K7 차량을 타고 있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있는 차량입니다. 그런데 그랜저IG에만 너무 판매량이 몰린다는게 더 아쉬울 뿐이죠.
판매가격은 K7이 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2배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저IG 3,048~4,270만원, K7 3,048~3,990만원으로 최고 모델인 3.3 최고트림의 가격차이만해도 280만원이나 차이나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높은 가격임에도 그랜저IG가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요. 곧 있으면 올 뉴 K7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할 시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그랜저와 다시 대결을 펼칠만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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