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K9 미국 판매 시작. 판매 시작가 6만달러부터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세단 THE K9이 미국에 판매에 돌입합니다. 1세대 더 K9은 실패작이였지만 이번 2세대 더 K9은 각오가 남다르죠.

현재 국내에서 월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판매량 유지를 해오고 있습니다.

2018 기아 THE K9

기아의 패미리룩 '타이거 노즈 그릴'이 적용되었지만 가벼운 디자인의 그릴이 아닌 무게감 있는 중후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U' 디자인의 새로운 더블 DRL(주간주행등)이 한층더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며 더블 DRL중 상단의 DRL은 턴 시그널(방향지시등)과 같이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을 사용하고 있어 그 퀄리티를 한층 더 해줍니다.

2018 기아 THE K9

리어의 테일램프는 프런트 헤드라이트와 동일한 디자인은 적용하여 퀄리티를 높여 1세대의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이 디자인의 변화를 많이 이루었습니다.

이런 기아의 플래그쉽 세단이 미국에서의 판매 시작가격은 59,990달러(환화 약 6,790만원)으로 우리나라 시작가격은 5,389만원보다 약 1,400만원이나 비싼 가격입니다.

2018 렉서스 LS

렉서스의 대형 플래그쉽 세단인 LS는 75,200달러(환화 약 8,512만원)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으며 2019 어큐라 RLX는 61,900달러(환화 약 7,007만원), 인피니티 Q70은 50,300달러(환화 약 5,694만원)의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피니티 Q70은 대형차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차 크기를 가지고 있죠.

2018 제네시스 G90

같은 그룹사의 차량인 제네시스 G80은 42,050달러(환화 약 4,760만원), G90의 가격은 68,350달러(환화 약 7,737만원)으로 그 사이의 가격으로 책정 되었습니다.

2018 기아 THE K9 실내

2018 기아 THE K9 실내

1세대 모델보다 가격이 10,000달러가 상승한 2세대 더 K9. 쟁쟁한 경쟁 모델이 많은 플래그쉽 대형 세단 모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불안한 요소는 대형 세단이 높은 판매량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도 1세대보다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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