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북미가격 31,690달러부터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쉽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 북미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모하비보다 더 윗등급의 차종이며 처음으로 전장 5M가 넘는 대형 SUV가 출시되었습니다. 출시가 되고 가격공개가 되기까지 많은 날이 소요됐지만 여전히 관심대상에 있는 차종입니다.

2020 기아 텔루라이드

드디어 공개된 텔루라이드의 북미 가격은 31,690달러(환화 약 3,561만원)으로 경쟁차종들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주요 특징입니다. 경쟁모델로는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쓰바루 에센트가 있지만 혼다 파일럿은 32,495달러, 토요타 하이랜더는 32,425달러, 스바루 에센트는 32,970달러로 텔루라이드가 조금낮게 가격책정 되었습니다.

2020 기아 텔루라이드

우선 경쟁차종들보다 우월한건 바로 신차라는 경쟁력입니다. 이제 막 출시한 신차라는점과 최신 첨달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장점을 갖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북미에서는 일본차량들의 점유율이 높아 기아차가 일본 기업들을 뚫고 우위를 점하는데는 다소 어려운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현대 기아 역시 미국에서 점유율이 나쁘지 않아 어느정도 가능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2019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보다 늦게 출시된 현대 팰리세이드는 북미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4월부터 북미로 본격적으로 수출이 된다고 하는데요. 팰리세이드 역시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가격대로 약 32,000달러에서 5만달러 아래로 출시될 전망에 있습니다.

2020 기아 텔루라이드

텔루라이드는 총 4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LX(31,690달러), S(33,990달러), EX(37,090달러), SX(41,490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낮은 트림가격대로도 저렴하지만 풀옵션 가격대를 비교해보면 훨씬 저렴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2020 기아 텔루라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 32,365~54,165달러, 혼다 파일럿 가격 31,450~48,020달러와 비교를 해보면 상당히 경쟁력이 높은 가격대로 형성 되었습니다. 포드나 혼다보다는 인지도가 낮다는것도 있지만 나름 미국에서 현대기아의 인지도는 중간정도는 되기에 나쁘지 않는 가격 책정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경쟁차종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가 큰 장점이지만 최첨단 기술 탑재와 더불어 새롭게 적용된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도 적용되어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내에도 출시되기를 바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저 역시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투입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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