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임팔라의 단종소식이 계속 들려오고있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바로 단 하나. 계속되는 판매악화 때문인데요. 국내에 첫 출시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로 사전계약이 10,000대를 넘기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생산이아닌 미국에서 생산하여 국내에 수입해야 하기때문에 늦은 출고와 많이 수입하기 어려운 열약한(?) 상황때문에 매월 약 2,000대 물량정도밖에 국내도입이 되지 않아 많은 사전계약 고객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랜저와 K7을 위협하는 존재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임팔라가 이제는 단종사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 국내 판매부진

임팔라 출시 이래 미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차량이지만 점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

그렇다고 단종을 시키기에는 쉽지 않을겁니다. 새로운 차종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비에 쏟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미국에서는 국내처럼 그렇게 낮은 판매량은 아닙니다.

 

 

 

△ (좌측 또는 위부터) 2016년 7월 미국 판매량, 2014, 2015년 1월 판매량

미국에서 판매되는 임팔라의 판매량을 보면 2016년부터는 판매량이 많이 줄어든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팔라는 누적판매량 1,600만대의 기록을 가지고있는 명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아반떼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넘었지만 임팔라보다는 판매량이 뒷쳐져 있네요.

하지만 임팔라가 국내 동급차인 K7과 그랜저보다는 미국에서 월등히 앞서있다는 것이죠.

 

 

2017년 2월 미국 판매량을 보시면 임팔라는 7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보였지만 카덴자(K7)와 아제라(그랜저)는 300대수준의 판매량으로 많이 아쉬운 판매량입니다. 지금 이상황은 국내에서 임팔라가 겪고있는 상황을 K7과 그랜저가 미국에서 똑같이 겪고 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가장큰 자동차 시장입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중국이죠. 현대와 기아차가 세계에서 5위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만 이 판매량은 고가 차량의 판매량은 매우 낮습니다. 아반떼, 스포티지, 투싼, 쏘울 등등의 저가 차량의 판매량이 많아 영업이익은 다소 작은 편이죠. 고가의 차량을 판매해야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하겠지만 아직까지는 현대 기아는 고급 브랜드로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임팔라를 보면 '저러다가 망하겠다.' 싶지만 미국이나 다른나라 판매량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그랜저와 K7이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 GM 관계자는 “일부에서 임팔라 등의 단종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유언비어가 퍼져버린 셈이죠. 유언비어가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말이 덧붙고 덧붙여져서 엉뚱한 소문이 돌게되죠. 그래서 사람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는 것이죠.

 

 

에퀴녹스

△ 트래버스

하지만 쉐보레가 늦은 풀체인지 주기로 많이 힘든 시기에 에퀴녹스와 트래버스를 국내에 투입시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쉐보레가 판매량에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GM에서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는 단종된다는 확신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확실치 않은 말들로 유언비어를 퍼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쉐보레에서 제네시스 EQ900, K9과 대응할 수 있는 차종도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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