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과 벤츠 CLS가 풀체인지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둘은 라이벌 관계로 항상 비교대상이 되는 존재입니다.

어느 차가 더 좋다 나쁘다 할수 없을정도로 정말 좋은 차량들입니다. 두 차량 모두 비슷한 시기에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였는데요.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요즘 최근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아우디가 레벨3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있어 아마 A7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한번 비교해 볼까요?

 

△ 2019 벤츠 CLS 전면

△ 2018 아우디 A7 전면

닮은듯 안 닮은 두 차량입니다. 굉장히 현재 유행하는 디자인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는 벤츠와 아우디. 확실히 자기 기업 패밀리룩을 살려 디자인을 정말 잘 뽑았습니다.

대형 스포츠 세단으로 대형차인만큼 휠도 굉장히 큰 휠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아우디 A7은 다이아몬드 그릴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벤츠 CLS는 엠블럼 중앙을 지나는 가로줄이 있었는데 없애버려서 그런지 더욱 깔끔해 졌습니다.

에어밴트는 똑같은 위치해 존재하고 있으며 데이라이트(주간주행등)은 A7의 디자인이 좀더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벤츠 CLS는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지만 A7은 날카로운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우디 A7이 매우 공격적인 모습입니다.

 

△ 2019 벤츠 CLS 측면

△ 2018 아우디 A7 측면

 전체적인 라인을 보면 벤츠 CLS는 C필러에서부터 훅 떨어지는 라인이지만 A7은 매끄럽게 떨어집니다. 전면부에서는 CLS가 매끄러웠지만 C필러에서부터는 A7이 더 매끄러운 모습입니다.

또 다른 뜻으로 해석을 해보면 A7의 뒷좌석이 더 넓을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A7은 5도어 형식이라서 뒷 라인을 지금처럼 설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측면에서도 A7이 CLS보다 더 포인트를 많이 주었습니다. CLS에서는 캐릭터 라인과 웨이스트 라인이 굉장히 밋밋하지만 A7은 웨이스트 라인이 굉장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캐릭터 라인은 두줄로 나뉘었네요. 도어 핸들 중앙을 가르는 라인과 전면 헤드램프와 후면 테일램프를 각각 이어주는 라인이 있어 두줄이네요.

CLS 전장: 4,988mm, 전폭:1,890mm, 전고:1,435mm, 휠 베이스: 2,939mm

A7 전장: 4,969mm, 전폭: 1,908mm, 전고: 1,422mm, 휠 베이스: 2,926mm

제원에서는 전장, 휠베이스 모두 CLS가 더 앞선모습이죠. 제일 중요한 전장과 휠 베이스가 CLS가 A7보다 각각 19mm, 휠 베이스 13mm 더 넓게 설계되어 차량 크기에서는 CLS가 조금 앞섰습니다.

 

△ 2019 벤츠 CLS 후면

△ 2018 아우디 A7 후면

후면 역시 아우디 A7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랜저 IG와 동일한 방식이지만 전혀 다른 디자인입니다. 전면 데이 라이트처럼 세로의 줄이 촘촘히 있어 디자인적으로 CLS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선호도 또한 개인 차이라서 벤츠 CLS를 더 맘에 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CLS 전모델은 헤드램프처럼 사선으로 디자인 되어 있었지만 풀체인지는 약간 사다리꼴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범퍼 하단에는 A7의 크롬 몰딩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하면서 멋진 디자인으로 독을 품고 출시한듯 보입니다. 두줄의 크롬 몰딩이 머플러까지 이어져서 디자인을 한껏 살려줍니다.

 

△ 2019 벤츠 CLS 실내

△ 2018 아우디 A7 실내

실내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들입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것은 바로 디지털 계기판입니다. 두 차종 모두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하였다는 것인데요. 앞으로 나오는 실내 디자인의 모티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운전자가 시야를 분산시키지 않고 계기판에 표시가 모두 된다면 사고율도 엄청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기능들을 계기판에 표시를 해준다면 정말 편리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실내 색상또한 둘다 밝은톤인점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밝은 시티는 디자인을 한껏 살려주기때문에 출시할때도 밝은톤의 실내색상으로 많이 출시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벤츠 CLS는 스티어링 휠에게까지 밝은톤의 색상이 저에게는 취향저격이 되었습니다.

아우디 A7의 좀 특이한 점은 대시보드쪽에 층을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게 되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 2019 벤츠 CLS 실내

△ 2018 아우디 A7 실내

벤츠의 또 하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에어컨 송풍구를 아주 잘 살려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잇는 레이아웃을 체택하여 독특한 벤츠만의 패밀리룩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에는 아날로그 버튼들을 넣어 옛날 감성까지 자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우디 A7은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랜드로버의 벨라와 같은 방식인데요. 아날로그 버튼을 최대한으로 없애고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제어를 하게 됩니다. 이제 점점 자동차도 스마트시대에 만힝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굉장히 깔끔한 이미지라서 깔끔한걸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이라면 아우디 A7 같은 실내를 좋아할 것입니다. 에어컨 송풍구도 전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에어컨 송풍구 중앙을 가로지르는 하얀 선은 무슨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선을 넣은 것 같기도 합니다.

 

벤츠 CLS 가격은 350d 68,127유로에 출시 되었으며 아우디 A7은 55TFSI 67,800유로에 출시 되었습니다.

CLS는 350d, 450, 400d 세가지 모델이 출시 되었지만 A7은 아직 1가지 모델밖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CLS의 400모델은 3,0L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최고마력 367hp, 최고토크 51.0kg.m

A7은 배기량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3.0L로 보이며 싱글 터보 V6기통 최고마력 340hp, 51.0kg.m

엔진에서는 벤츠가 앞섰습니다. 아마 싱글터보와 트윈터보 차이로 마력차이가 나는 듯 보입니다. 대신 벤츠 CLS 400은 7만유로라는 점이죠. 가격면에서는 아우디 A7이 좀더 착한 가격이 되겠습니다.

 

아우디 A7은 레벨 3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하였습니다. 60km/h 이하의 주행에서는 완벽한 자율주행을 한다고 하는데요. 운전자가 아무것도 조작을 하지 않아도 운전을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두 차종의 디자인은 확연히 다른 디자인의 대형 스포츠 세단입니다. 저는 어렸을때 아우디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벤츠도 굉장히 눈길이 갑니다. 벤츠가 국내에서 1,2위를 다투는지 알 수 있을것 같죠.

아우디는 디젤게이트 이후 올해 국내에 다시 판매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준비중인데 풀체인지 모델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상태라서 국내에 다시 판매를 재개 한다면 많은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폭스바겐이 복귀한다면 BMW, 벤츠와 엄청난 경쟁이 펼쳐질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신가요? 벤츠 CLS, 아우디 A7. 어느 하나 모자란것 없는 두 차량.  자기 취향에 더 가까운 차량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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