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월 7일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선언하고 소형 SUV 콘셉트카인 "SP"를 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13억 인구에 인도시장은 잠재적인 신흥시장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좀 더딘 발전으로 아직 차량을 많이 소유하고 있지 않아 더욱 메리트가 있는 신흥 시장입니다.

인도는 작년기준 자동차시장 세계 4위수준이며 1000명당 32대의 낮은 차량 보급률도 잠재적인 경쟁력이 숨어있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많이 넘보고있는 시장이 바로 인도 시장입니다. 지금은 세계 4대 시장이지만 앞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3대시장으로 우뚝설 전망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인도 국가는 선진국이 아니라 고가의 차량 판매는 힘들어 어떻게보면 현대 기아의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BMW, 벤츠, 아우디같은경우 고가차량 위주의 판매로 저가차량은 찾아보기 힘들며며 저가차량 생산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고가의 브랜드가 아닌 현대기아의 인도시장공략은 더욱 잘 먹혀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기아자동차는 비포장도로가 많은 인도시장에서 소형 SUV인 "SP 콘셉트카"를 선보인것은 적절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소형 SUV "SP 콘셉트카"를 살펴보겠습니다.

 

인도 모델들이 옆에 서있는데요. 저희가 생각하는 인도인들의 모습이 아니네요.

"SP 콘셉트카"는 어딘가 우리가 봐왔던 디자인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듭니다. SP 첫 모습을 보고 어떤차가 떠오르시나요? 바로 랜드로버 이보크가 떠오릅니다. 램드로버의 디자인도 떠오르지만 랜드로버 이보크와 구형 스포티지의 디자인을 섞어놓은 듯한 보습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소형 SUV SP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완공되는 인도공장의 첫번째 차종으로 생산하여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SP 콘셉트카는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인 호랑이코 그릴, 그릴과 이어지는 포지셔닝 램프, 수평형 2구 헤드램프가 눈에 가장 띄는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그릴 하단에 위치한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의 새틴 크롬의 그릴 표면에 섬세한 음각 패턴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습니다.

 

기아차는 2019년 하반기 인도공장을 완공으로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총 385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기아차의 SP 콘셉트카는 롱 후드 스타일의 스포티한 라인과 와이드하고 안정감있는 차체가 조화를 이루는 강건한 SUV이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였습니다.

 

소형 SUV는 최근 2년간 최다 판매 차급의 자리를 차지한 차량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차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측면부는 전면부 헤드라이트부터 후면부 테일램프까지 이어주는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테일램프를 이어주는 세틴 크롬 가니쉬로 포인트를 더했으며 엉덩이에 볼륨감을 더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뽐내고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델리 모터쇼에서 SP 콘셉트카, 스팅어, 쏘렌토 등 12종의 내연기관차, 니로HEV, 쏘울EV, K5 PHEV 친환경차 3대를 포함하여 총 16대의 차량을 선보였습니다.

 

△ 2018 레인지로버 이보크

△ 2015 스포티지R

이미지가 스포티지R과 이보크와 섞어놓은 듯한 기분은 저만드는 것일까요? 스포티지R의 그릴과 이보크의 헤드램프, 에어커튼자리에 SP는 포그램프가 비슷해보입니다. 저만 그래 보이나요? 아무래도 스포티지R 이미지보다는 이보크의 이미지가 더욱 가까워 보입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보다 인도시장에 먼저 진출하였으며 96년에 법인 설립후 98년에 첸나이 공장을 짓고 인도시장에 진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1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도시장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와의 격차는 20%나 되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기아자동차의 인도진출을 하게되어 판매를 시작한다면 마루티 스즈키를 넘어서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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