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5월이 지나가고 2018년의 절반이 다가오는 6월이 다가왔습니다. 날씨는 무더워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져가고 있는 시기죠.

자동차시장에서의 불쾌지수는 어떻게 될까요?

매년마다 수입차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국산 자동차들이 바짝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차 투입도 투입이지만 더 많은 라인업을 구축해야하며 수입차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을 수입차 시장에서 다시 뺏어와야하는 시점입니다.

5월달 판매량에서 웃는 브랜드는 어느 브랜드일까요?

 

5월달 국산 자동차 총 판매량은 133,663대로 지난 4월달 134,197대보다 약 500대가량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3월달에는 139,000대가 팔렸는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마 국산 자동차에 빨간불이 들어온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5월달 판매량을 보면 쉐보레의 판매량이 대폭 상승된걸 볼 수 있습니다. 4월대비 2,292대가 상승하여 르노삼성을 5위로 밀어냈습니다. 3, 4, 5위는 전월대비 모두 상승한 반면에 1, 2, 6위는 전월대비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전월대비 상승한 브랜드들은 전년과 비교를 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전월대비 하락한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상승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싼타페TM 1위.

2018 현대 싼타페TM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싼타페TM입니다. 출시한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지만 꾸준히 월 1만대를 넘기며 승승장구 하고 있으며 그랜저IG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도 박수칠만한 일이죠. 풀체인지 전까미나 해도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이제는 쏘렌토를 짓누르고 SUV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싼타페TM은 10,668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3% 감소, 전년대비 140% 증거하였습니다.

 

다시 월 1만대의 판매량을 되찾은 그랜저IG 2위

2018 현대 그랜저IG

출시된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랜저IG입니다. 다시 월 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면 신기록을 세워가면서 2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싼타페TM과 불과 232대 차이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랜저IG는 10,436대를 판매하였으며 전월대비 5% 상승하였으며 전년대비 17% 감소하였습니다.

 

국내 미니밴 절대강좌 더 뉴 카니발 4위

2018 기아 더 뉴 카니발

생계 목적의 포터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3위는 카니발이 되겠습니다. 국내에는 캠핑 열풍으로 인한 패밀리카인 더 뉴 카니발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저번 4월달에 이어서 월 8천대를 넘기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또한 4월달에 이어 기아자동차 5월 판매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카니발의 고공행진을 막을재간은 없을 듯 보입니다.

더 뉴 카니발은 8,002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9% 감소, 전녀대비 30% 상승하였습니다.

 

박빙의 대결 준중형 세단 아반떼 5위. 올 뉴 K3 9위.

2018 현대 아반떼AD

△ 2018 현대 아반떼AD

2018 기아 올 뉴 K3

△ 2018 기아 올 뉴 K3

현대 기아의 준중형 세단의 싸움이 이어져가고 있습니다. 아반떼AD는 4월달에 처음으로 K3에게 1위자리 내주게 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올 뉴 K3는 2월에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하면서 확 달라진 2세대 디자인으로 판매량이 급증해 준중형 세단자리에서 처음으로 4월달에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죠. 아반떼AD를 위협하며 1위자리를 차지 하였지만 다시 5월달에는 아반떼AD가 1위자리를 차지하였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가운데 아반떼AD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 준비중에 있어 올 뉴 K3가 다시 위험해지고 있죠.

아반떼AD는 6,565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1% 상승, 전년대비 14% 감소하였습니다.

기아 K3는 5,02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27% 감소, 전년대비 123% 상승하였습니다.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더 뉴 쏘렌토 6위

2018 기아 더 뉴 쏘렌토 더 마스터

싼타페의 풀체인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일줄 알았지만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어 놀라운 더 뉴 쏘렌토입니다.

쏘렌토는 마스터트림을 추가함으로서 판매량 굳히기에 들어간게 신의한수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더 뉴 쏘렌토는 5,559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6% 상승, 전년대비 1% 상승하였습니다.

 

중형세단의 싸움 쏘나타 뉴 라이즈 8위, 더 뉴 K5 14위

2018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 2018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2018 기아 더 뉴 K5

△ 2018 기아 더 뉴 K5

국민차였던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택시의 판매량 덕분에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죠. 반면 더 뉴 K5는 페이스리프트로 쏘나타를 위협했지만 다시 판매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어 아쉬운 모습입니다.

두 차종이 판매량 감소세를 보면 느껴지는게 중형차량의 포지션이 애매한 위치가 되버린듯한 느낌을 받고 있죠. 언제쯤 다시 중형세단의 시장이 살아날까요?

쏘나타 뉴 라이즈는 5,542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3% 감소, 전년대비 27% 감소하였습니다.

기아 K5는 3,613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2% 감소, 전년대비 7% 상승하였습니다.

 

판매량 대폭 상승한 쌍용 렉스턴 스포츠 11위

2017 쌍용 렉스턴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코란도 스포츠 모델이 단종되면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픽업트럭입니다. G4렉스턴보다 저렴한 가격에 실용성이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렉스턴 스포츠 출시후 이번달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이제는 티볼리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3,94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34% 상승하였습니다.

 

최강의 라이벌 소형 SUV 현대 코나 12위, 쌍용 티볼리 13위

2017 현대 코나

△ 2017 현대 코나

2017 쌍용 티볼리

△ 2017 쌍용 티볼리

매달 판매량차이는 100대 내외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한발의 차이로 코나가 소형 SUV 1위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티볼리는 노후화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코나와의 접전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죠. 쌍용자동차가 디자인이 발전하게 된 계기가 바로 티볼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티볼리에 이어서 G4렉스턴, 렉스턴 스포츠가 줄줄이 성공가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의 코나도 첫 소형 SUV 출시를 하고 1위자리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현대 코나는 3,731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7% 상승하였습니다.

티볼리는 3,660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0% 상승, 전년대비 33% 감소하였습니다.

 

판매량 상승한 쉐보레 스파크 20위, 말리부 29위, 크루즈 37위

2017 쉐보레 스파크

△ 2017 쉐보레 스파크

2017 쉐보레 말리부

△ 2017 쉐보레 말리부

2017 쉐보레 크루즈

△ 2017 쉐보레 크루즈

쉐보레의 주력 차종인 스파크, 말리부, 크루즈가 모두 판매량이 상승하여 4위자리를 탈환하게 되었습니다. 이 세차종은 페이스리프트를 모두 한번에 거쳐서 더욱 기대되기도 합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들이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면 3위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에퀴녹스, 트래버스가 투입 준비중이라 3위자리는 무난 할 듯 보입니다.

스파크는 2,565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6% 상승, 전년대비 30% 감소하였습니다.

말리부는 1,04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81% 상승, 전년대비 70% 감소하였습니다.

크루즈는 70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24% 상승, 전년대비 40% 감소하였습니다.

 

정점을 찍고 있는 기아 대형 플래그쉽 세단 THE K9 26위

2018 기아 THE K9

K9은 풀체인지 이후 공식 첫 판매량이 1,222대로 K9 출시 이후 최고의 판매량을 보여줬지만 5월달에는 더 높은 판매량으로 26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과연 판매량은 언제까지 이대로 유지를 할 수 있을까요? 최신들어 가장 기대되는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아 THE K9은 1,705대를 판매하여 전워대비 40% 상승, 전년대비 1,493% 상승하였습니다.

 

전기차 대폭 상승한 쉐보레 볼트 EV 30위

2017 쉐보레 볼트 EV

쉐보레 볼트 EV가 5월에는 대폭 상승하여 1,000대를 넘기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제는 점점 친환경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죠.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판매성장과 더불어 EV 모델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코나 EV, 니로 EV 모델이 국내에 판매가 재개된다면 좀더 활발한 전기차 시장이 될 것입니다.

볼트 EV는 1,01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215% 상승, 저년대비 745% 상승하였습니다.

 

4월달에 비해 순위변동과 판매량 변동은 크게 없었던 5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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