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쉐보레 급 상승-

어느덧 2018년의 반년이 지났습니다. 3월이후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6월은 5월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아 그나마 국산 브랜드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습니다.

6월 판매량이 중요한 이유는 2분기 실적이 마감 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는 시기입니다. 실적 발표를 해야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는 것은 좋은 결과는 아닌게 분명합니다.

 

전월대비 6개 브랜드 중 5개 브랜드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에 쉐보레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쉐보레는 한때 꼴찌까지 추락한적이 있었지만 이내 극복한 모습인데요. 쌍용자동차와 불과 약 160대가량 차이밖에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7월달 판매량은 다시 3위자리를 차지할 듯 보입니다.

반면 쉐보레만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나머지 브랜드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년과 비교를 했을때는 제네시스 빼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있죠.

전월대비 가장 많은 하락세를 보인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뒤를 이어서 기아자동차가 많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신차효과 톡톡히 보고있는 싼타페 TM 1위.

싼타페 TM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월 1만대 판매량이 깨져버렸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SUV 모델 최초로 월 1만대 판매량을 찍었는데 그랜저가 월 1만대를 유지한 기간과 비교를 해보면 벌서부터 1만대 판매량이 깨진게 아쉽죠. SUV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과 대조를 해봐도 조금 이해가 안 되는데요. 세단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저IG는 1년이 넘도록 월 1만대의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싼타페 TM은 9,07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5%감소, 전년대비 104% 상승하였습니다.

 

이제는 국민차. 여전히 건재한 그랜저IG 2위

그랜저IG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단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세단의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랜저 판매량을 보면 감소하고 있다는걸 느낄 수가 없으니 말이죠.

이제는 국민차라고 불러도 될정도로 도로위에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쏘나타, 아반떼보다도 더 많이 보이고 있죠.

그랜저는 8,945대(하이브리드 포함)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4%감소, 전년대지 29% 감소하였습니다.

 

이제는 기아자동차의 간판 더 뉴 카니발 3위

카니발은 기아자동차의 국민차라고 불릴만큼 이제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연예인차라고 불릴정도로 연예인이 필수로 타는 전용 차량이죠.

캠핑시대, 패밀리 시대에 맞춰 카니발은 실용성이 높은 차량으로 많은 인원수와 더불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도 세련되었으며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여 페이스리프트 이후 다시 전성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뉴 카니발은 7,059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2% 감소, 전년대비 7% 상승하였습니다.

 

카니발과 쌍두마차 더 뉴 쏘렌토 마스터 4위

싼타페의 풀체인지에도 끄떡없는 더 뉴 쏘렌토 마스터입니다. 쏘렌토 더 마스터 버전을 출시하고 다시 인기가 높아져 아이러니 합니다. 싼타페의 풀체인지로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과는 반대로 판매량은 계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쏘렌토 더 마스터는 6,318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4% 상승, 전년대비 2% 상승하였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앞둔 아반떼 6위. 풀체인지를 한 올 뉴 K3 11위

△ 2017 현대 아반떼 스포츠

△ 2018 기아 올 뉴 K3

올 뉴 K3가 다시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아반떼를 넘어섰지만 이내 줄곧 판매량이 감소를 하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반면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도 여전히 준중형 세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전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1위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네요.

아반떼는 5,928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0%감소, 전년대비 9% 감소하였습니다.

K3는 4,07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9% 감소, 전년대비 64% 상승하였습니다.

 

아쉬운 판매량을 보여주는 중형세단 쏘나타 7위, K5 15위

△ 2018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 2018 기아 더 뉴 K5

쏘나타와 K5의 판매량이 많은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국민차라는 타이틀에서 이제 내려놓아야 할때인가요? 국민차라고 하기보다는 택시차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K5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쏘나타를 위협했지만 판매량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건가요?

쏘나타 뉴 라이즈는 5,245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5%감소, 전년대비 44% 감소하였습니다.

 

영원한 라이벌 코나 12위, 티볼리 16위

△ 2018 현대 코나

△ 2018 쌍용 티볼리

두 차량은 영원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에는 코나가 티볼리를 많은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티볼리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일까요?

코나는 4,014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7% 상승 하였습니다.

티볼리는 3,695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 상승하였으며 전년대비 23% 감소하였습니다.

 

픽업트럭의 반란 쌍용 렉스턴 스포츠 13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는 유일한 국내 픽업트럭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코란도 스포츠 단종하면서 출시되었으며 판매량은 코란도 스포츠 2개가 되어 쌍용자동차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08대를 판매하였으며 전월대비 2% 상승, 전년대비 108% 상승하였습니다.

 

 

기아 고급 럭셔리 세단 THE K9 26위

기아 THE K9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그래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건 확실합니다. 기아자동차에서 K9 생산하는 속도가 계약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밝혔기에 저정도 수준의 판매가 한계일 것으로 보이고 있죠.

기존 기아 디자인을 탈피하면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며 국산차량답지 않은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HE K9은 1,661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2%감소, 전년대비 756% 상승하였습니다.

 

 

유럽의 베스트 셀링카 르노 클리오. 국내에서는 아쉬운 판매량. 38위

유럽에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한 르노 클리오입니다. 국내에서는 해치백의 지옥으로 불리며 그만큼 해치백의 판매량은 바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가운데 르노의 해치백 도전기는 좀 의아했지만 역시나 해치백 지옥의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르노 클리오는 549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27% 감소하였습니다.

 

 

드디어 판매 시작한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가 북미의 베스트 셀링카인 중형 SUV 이쿼녹스를 판매 시작 하였습니다. 2017년 29만대를 판매고를 기록하였으며 국내 출시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출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출시가 되었지만 조금 늦은감이 있죠.

싼타페, 쏘렌토와의 대결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과연 싼타페와 쏘렌토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이쿼녹스는 385대를 판매하여 7월달 판매량 집계를 확인해야 인기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갈곳 잃은 쉐보레 임팔라 63위

쉐보레 임팔라 또한 북미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출시를 간절히 원하던 모델이였죠. 사전계약 당시 계약건수가 10,000대를 넘어가면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생산해서 국내에 수출을 해야하는 난재가 있었죠. 생산량을 따라가질 못해서 결국은 이지경까지 오게된 케이스이죠. 과연 쉐보레 임팔라는 단종을 할까요?

임팔라는 112대를 판매하여 11% 감소, 전년대비 65% 감소하였습니다.

 

국내 첫 수소 전기차 넥쏘 65위

넥쏘는 국내 첫 수소전기차 입니다. 수소 전기차는 수소로 움직이는 차량으로  외부 공기를 유입되는데 그 공기를 내부 필터로 정화한뒤 연료 전지에 저장된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수소 인프라가 많이 없어 판매량이 다소 낮지만 인프라가 더 많아지고 라인업도 많아지만 전기차처럼 차츰차츰 수요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넥쏘는 55대를 판매하여 전월대비 11% 감소하였습니다.

 

이와같이 국산차량의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입차는 판매량이 늘었을지 줄었을지 몇일 뒤 집계가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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