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미국 판매량에 부진을 계속 겪어왔습니다. 무려 1년 6개월동안의 부진 끝에 증가율이 +로 전환되었습니다.

미국 시장에 대한 공략이 다소 부족했는지 세계 자동차 시장 2위에서의 판매부진은 현대 기아차에게 뼈아픈 고통을 선사했습니다.

2015, 2016년까지 800만대의 판매량을 보여오던 현대 기아차는 작년 2017년에는 725만대로 8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이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서만 부진한게 아니라 중국에서 사드보복으로 세계 1, 2위 시장에서의 판매량 대폭 감소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죠. 그에 비해 유럽 판매량을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4월부터 미국 판매량은 다시 반등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증감률이 -에서 + 전환되는 시점에서 5월달에는 4월달보다 더 높은 증감률을 보여줬습니다.

 

신차 투입 효과로 반등

2018 현대 코나

△ 2018 현대 코나

증감률에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신차출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차종인 소형 SUV 출시와 더불어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투입하여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주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시대에 맞춰 인기가 높아진 소형차와 준중형 차량의 효과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SUV의 출시로 올해 말까지는 쭉 증감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 SUV 판매량 급증

2018 기아 니로

△ 2018 기아 니로

2012년 미국 SUV 판매량은 720만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에는 1,100만대로 400만대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같은기간 세단 판매량은 720만대에서 610만대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현대 코나는 2월 출시 이후로 저번달 5월에는 5,079대를 판매하여 처음으로 월 5,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 외에도 투싼은 12,991대를 판매하여 22.6% 증가, 싼타페는 10,707대를 판매하여 8.8% 증가하였습니다.

기아차 역시 SUV 모델이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스포티지 7,901대로 12.9% 증가하였고 니로도 2,808대로 5.6% 증가하였습니다.



하반기부터 신차 투입으로 상승세 이어갈 듯

2018 현대 싼타페

△ 2018 현대 싼타페

2019 기아 쏘렌토

△ 2019 기아 쏘렌토

현대 기아차는 다음달 7월부터 신차종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싼타페 TM과 더불어 투싼,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하여 판매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모델은 모두 SUV 모델이며 카니발은 미니밴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들도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현대 기아 5월 판매량 12만대로 증가

현대 기아 미국 판매량

△ 현대 기아 미국 판매량(출처: 오토모티브 뉴스)

현대 기아차는 2018년 5월 판매량이 125,518대로 작년 5월보다 5.9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66,056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11.5%로 크게 상승하였으며 기아차 역시 59,462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1.6% 증가하였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는 1,076대로 전년대비 38.6%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가장 판매량이 급증한 차량은 엘란트라 GT(신형 i30)은 전년보다 509.4% 증가한 1,615대를 판매하여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엘란트라(아반떼) 19,147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18.6%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부진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2017 현대 EQ900

△ 2017 현대 EQ900

국내에서는 높은 판매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부진을 하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입니다.

아마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이유는 SUV 라인업이 없기 때문으로 꼽히고 있죠. SUV의 판매량은 계속 상승중인 반면 세단은 하락하고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 라인업이 시급한 상황이죠.

 

미국 판매가 기대되는 모델 THE K9

2018 기아 THE K9

△ 2018 기아 THE K9

기아 K9은 1세대의 실패로 인해 6년만에 풀체인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2세대 K9은 생각보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월간 판매량은 2,000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보다 계약건수가 더 많아 앞으로도 계속 높은 인기를 보일것으로 보이고 있죠.

그리고 2018년 3월에 열렸던 제네바 모터쇼에서 K9을 공개하고 많은 이목을 끌었습니다. 확 바뀐 디자인과 차체 강성, 안전성을 높였으며 반자율주행 기술또한 탑재하여 기대되는 차량입니다.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면 제네시스 브랜드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에서 선전하는 기아 스팅어

2019 기아 스팅어

△ 2019 기아 스팅어

국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팅어가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계속 상승중입니다.  스팅어는 지난달 5월 판매량이 1,761대를 판매하여 월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북미와는 대조적으로 월 400대 안팎의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연간 판매량 15,000대를 달성하지 못하는 분위기에 있습니다.

세단의 판매량이 감소하는것에도 불구하고 스팅어의 판매량은 나날이 상승중에 있어서 북미에서 스팅어는 효자차량으로 거듭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픽업트럭이 절실한 현대 기아

2015 현대 산타크루즈 콘셉트카

△ 2015 현대 산타크루즈 콘셉트카

현대 기아자동차에게 가장 시급한 사항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입니다. 북미에서는 1~10위까지가 픽업트럭이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는 픽업트럭이 1대도 없다는게 북미시장을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결과가 됩니다

2015년 현대에서는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인 산타 크루즈 콘셉트카를 선보였지만 아직까지 출시될 계획은 없어 보입니다.

토요타, 쉐보레, 포드, 닛산, 혼다 등등 픽업트럭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 기아에서는 SUV 모델에만 집중하고 있어 안타까운 시점입니다. 그래도 픽업트럭이 없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놀라운일이죠.

그리고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쉐보레, 포드에서 픽업트럭을 투입할 계획에 있습니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한 픽업트럭이며 지난 5월에는 4,000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 픽업트럭의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마다 선호하는 차량을 파악하여 빠르게 라인업을 구축하는게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대 기아는 북미에서 3월 이후로 꾸준히 상승중에 있으며 하반기 신차 대거 투입으로 올해까지는 북미 판매량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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