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vs G4 렉스턴 vs 맥스크루즈 이렇게 3개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년 G4 렉스턴 출시 전까지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가 독보적인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쌍용 렉스턴이 풀체인지 되면서 판매량이 모하비를 압도하고 있죠. 가장 큰 요인은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의 큰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아자동차 모하비의 노후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오프로드 차량에는 프레임 바디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모하비를 선택하는 이유가 가장 컸을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으면서 현대, 기아에서는 모하비, 맥스크루즈보다 훨씬 큰 FULL SIZE SUV 출시 준비중에 있어 쌍용자동차가 이제는 긴장을 하게 되는 것이죠.

 

1. 2018 기아 모하비

2018 기아 모하비

2018 기아 모하비

페이스리프트를 한 모하비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유로6 엔진으로 업그레이드 됐을뿐 외관 디자인 변경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라고는 말을 하는게 조금 웃기다고 할 수도 있죠. 유로6엔진은 배출가스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서 모하비는 엔진을 업그레이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환경때문에 생산을 중단하고 유로5엔진에서 유로6엔진으로 바뀌고 내장 옵션 사양등을 많이 개선하여 출시하여여서 그런지 페이스리프트 초반에 2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면서 다시 판매량이 급등하나 싶었습니다. 

국내 유일인 디젤 유로6엔진 V6 3.0L 엔진을 탑재하여 최강의 SUV라 불려 왔습니다.. 하지만 2008년 출시이후 아직까지도 풀체인지 소식이 없어 사골을 우려먹다 못해 뼛속까지 구멍이 났다는 유머까지 등장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디자인적으로는 모하비를 선호하지 않아서 모하비가 왜이리 인기가 높나 싶었지만 프레임바디가 가장 크다는걸 알고 판매량이 높은 이유를 알았죠.

 

2018 기아 모하비

모하비는 최대 7인승까지 가능하며 선택옵션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모하비의 제원은 전장 4,930mm, 전폭 1,915mm, 전고 1,810mm, 축거 2,895mm로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확실히 국내 주차공간이 아직까지는 좁아서 주차하기가 힘든 불편함이 있습니다.

 

2018 기아 모하비 실내

노후화된 모델이다보니 실내 디자인도 지극히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현재 출시되는 신차들과 비교를 해보면 특징도 전혀 없으며 그냥 노후화된 실내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죠.

대신 우드를 추가하여 퀄리티를 높인 모습은 다소 좋은 모습입니다.



 

2018 기아 모하비

모하비의 가격대는 4,110~4,850만원으로 선택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최고 5,000만원이 넘는 고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모하비의 파워트레인은 3.0L V-6 터보 엔진, 출력 260마력, 토크 57.1kg.m으로 굉장한 힘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국산 대형 SUV 중에 유일한 3.0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높은 배기량이지만 9.8~10.3km/ℓ의 연비로 나쁘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죠. 역시 디젤의 연비는 알아줘야 할 듯 싶습니다.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지만 노후화된 모델과 더불어 높은 가격대의 형성이 모하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대형 SUV중에 가장 신차인 G4 렉스턴은 2.2 디젤엔진을 장착하여 저렴한 가격대의 형성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전략이 잘 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를 진행중이며 이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로 착각할 정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하니까 더욱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2. 2018 현대 맥스크루즈

2018 맥스크루즈

현대자동차에서 베라크루즈를 단종 시키고 맥스크루즈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풀체인지를 거친 모델입니다. 베라크루즈는 아쉽게도 단종이 됐지만 베라크루즈 오너들은 베라크루즈를 다시 부활하기를 원하고 있죠.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맥스크루즈로 야심차게 이름을 변경 하였지만 베라크루즈보다 더 못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판매량은 불과 140대로 마감하였죠.

 

2018 맥스크루즈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SUV이지만 아쉬운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현대에서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걸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차라리 베라크루즈였다면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을텐데 말이죠. 맥스크루즈가 실패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싼타페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제작된것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2018 맥스크루즈의 제원은 전장 4,905mm, 전폭 1,885mm, 전고 1,690mm, 축거 2,800mm로 전장 25mm, 전폭 20mm나 더 작고 실내 크기또한 95mm나 더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2,800mm의 축거는 쏘렌토와 불과 20mm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실내크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가 굉장히 크다는 뜻이 되겠죠.

전장이 길어서 3열시트 레그룸은 더 넓게 확보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5인승을 탑승하는 사람이라면 가격차이가 중형 SUV인 싼타페와의 가격차이가 있기 때문에 맥스크루즈가 안 팔리는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 맥스크루즈

실내 공간이 넓다는걸 보여주는 사진들입니다. 사진상으로 봐도 잘 가늠이되지 않으니 실제로 앉어봐야 알 수 있겠죠?

 

2018 맥스크루즈 실내

실내 인테리어는 확실히 노후화된 모하비보다는 더 현대적인 디자인이 보이고 있죠. 실내 디자인은 모하비보다는 더 나은 모습이지만 그래도 뭔가 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현재 출시되는 신차들을 보면 전자식 변속기, 8인치 이상의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FULL LCD 클러스터 등등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죠. 맥스크루즈도 현재는 많이 노후화된 모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3월 7일에 출시된 맥스크루즈는 이제 5년이 지났지만 낮은 판매량으로 풀체인지가 될지 페이스리프트가 될지, 아니면 단종이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2018 맥스크루즈

그럼 맥스크루즈의 파워트레인은 어떻게 될까요? 2.2 디젤, 3.3 가솔린으로 두가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2.2 디젤 출력 202마력, 토크 45.0kg.m, 3.3 가솔린 출력 290마력, 토크 34.8kg.m입니다.

3.3 가솔린 연비는 8.0~8.2km/ℓ, 2.2 디젤 연비는 11.3~12.5km/ℓ로 3.0 디젤인 모하비보다 연비는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디젤엔진을 더 선호하여 디젤엔진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3.3 가솔린엔진도 좋지만 아쉽게도 판매량이 좋지는 않죠. 거기에 3.3 가솔린은 터보엔진이 아닌 자연흡기 엔진으로 힘이 많이 딸리는 모습입니다.

 

2018 맥스크루즈 글라스루프

2018 맥스 크루즈 가격은 3.3 가솔린 3,210~4,320만원, 2.2 디젤 3,390~4,50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2 디젤이 3.3 가솔린 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됐네요.

그래도 모하비보다는 더 다양한 엔진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는건 더 좋은거죠. 하지만 모하비처럼 3.0 디젤이 아닌 2.2 디젤이라 힘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죠.

 

3. 2017 쌍용 G4 렉스턴

2017 G4 렉스턴

G4 렉스턴 출시로 대형 SUV 시장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G4 렉스턴이 그만큼 독기를 품고 출시한 차량이라고 할 수 있죠. 쌍용자동차는 티볼리의 대성공으로 흑자전환이 되면서 G4 렉스턴 까지 성공시켜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 픽업트럭까지 출시를하여 3 차종의 흥행이 성공하였죠. 하지만 티볼리의 판매량이 많이 감소하여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G4 렉스턴은 확실히 성공하여 쌍용자동차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죠. G4 렉스턴은 확 달라진 풀체인지로 돌아와 많은 소비자들을 놀래켰습니다. 쌍용자동차가 맞나 싶을정도의 디자인 혁신이라고 할 수 있죠. 진작에 이렇게 만들었으면 더 빨리 흥행할 수 있었을텐데요.



 

2017 G4 렉스턴

G4 렉스턴의 제원은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축거 2,865mm로 전장은 모하비, 맥스크루즈에 비해 작지만 실내크기가 상당히 크게 잘 나왔습니다. 오히려 맥스크루즈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한 것이죠.

그래서 더 사랑받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2017 G4 렉스턴

여기서 다소 아쉬운 점은 바로 파워트레인이죠. 2.2 디젤 단일 엔진으로 출시되었다는점이죠.

2.2 디젤 출력 186마력, 토크 42.9kg.m으로 출력도 맥스크루즈 2.2 디젤에 비해 부족하며 토크 또한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G4 렉스턴을 시승해 보았지만 확실히 힘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었죠. 엑셀을 밟을때의 반응 속도 또한 0.5~1초정도 느린 반응을 보여 아쉬운점이 확연히 들어났었습니다.

마력과 토크를 보니 힘이 딸릴만한 이유를 알것같습니다. 동급 차량에 비해 부족한 출력, 토크를 보니 말이죠.

연비는 10.1~10.5km/ℓ로 모하비와 비슷한 연비를 보여준다는것도 아쉬운 점이죠. 동급 2.2 디젤에 출력과 토크가 더 높은 맥스크루즈는 더 높은 연비를 자랑하고 있어 엔진에서 아쉬운 모습이 계속 드러납니다.

2017 G4 렉스턴

가격은 3,350~4,55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비싼가격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전장이 동급 차량인 모하비, 맥스크루즈에 비해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감안하면 비싼 가격대라고 할 수 있으면 동급 엔진을 장착한 맥스크루즈보다 낮은 출력과 토크를 보여주는 것도 따져보면 비싼 가격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출력과 토크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에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G4 렉스턴이 압도적이기에 많이들 구매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시승을 해본 저로서는 많이 힘이 부족한 모습을 봤기에 구매를 하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3차종을 놓고 비교해보면 각자의 개성을 찾아 볼 수 있죠. G4 렉스턴은 가장 우수한 디자인과 최신 모델이 가장 큰 장점이고 맥스크루즈는 파워트레인이 2개로 가솔린과 디젤을 고민하여 구매를 할 수 있지만 진부적인 디자인 때문에 많이 소외를 당해 아쉬운 부분입니다. 모하비는 프레임 바디를 사용하여 단단한 차체로 오프로드를 주행하기에 적합한 바디와 3.0 디젤엔진을 탑재하여 힘이 아주 출중한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하비가 출시된지 10년이 다가오고 있어 페이스리프트가 절실한 상황이죠.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 되어 출시만 된다면 바로 G4 렉스턴을 잡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맥스크루즈도 빠른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고 있죠.

 

이보다 더 큰 녀석들이 온다.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현대 팰리세이드 스파이샷

△ 팰리세이드 스파이샷

기아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현대 기아에서는 모하비, 맥스크루즈보다 더 큰 녀석들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2016년 텔루라이드 콘셉트카 출시로 대형 FULL SIZE SUV 출시를 암시했으며 현대에서는 소리소문없이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이 두 차량의 전장은 5M가 넘는 사이즈로 보고 있으며 경쟁차종은 트래버스, 익스플로러급의 차량들이 될 것이죠.

이 두 차량이 출시 된다면 모하비, 맥스크루즈, G4 렉스턴의 판매량은 더 감소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차량 종류가 많아지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지금 현재 국산 대형 SUV는 중에는 이 3사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화 될 것이며 노후화된 모하비는 하루 빨리 페이스리프트가 절실한 상황이며 맥스크루즈도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다고오고 있지만 단종이 되고 베라크루즈로 바뀔지 아직은 모르는 상황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대형 차량의 선호도가 점점 높아서 대형 SUV 모델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 할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출시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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