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이 오늘 자정 12시부터 약 1시간가량 미국 뉴욕에서 언팩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전작 갤럭시S9의 흥행실패로 갤럭시노트9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세계1위에 자리잡고 있지만 타 브랜드들의 무서운 성장으로 1위자리도 많이 위태한 상태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갤럭시노트를 출시만하면 대박행진을 이뤄냈습니다. 갤럭시S보다는 갤럭시노트의 완성도가 더욱 높으면서 S펜을 원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9은 S펜의 많은 진화를 보여줬습니다.

갤럭시노트9은 과연 어떤 변화를 이뤄냈을까요?

 

갤럭시노트9

이번 갤럭시노트9의 가장 큰 핵심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S펜입니다. 언팩에서도 S펜을 강조하는 모습이죠.

 

갤럭시노트9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전자기기, 가전제품까지 모두 연동하여 제어를 할 수 있는 시대에 도달하였습니다.

현재 저도 집에있는 TV, 냉장고, 에어컨등등 모두 연동하여 제어하고 전원을 키고 끄며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노트9의 스펙을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배터리 용량 대폭 향상

갤럭시노트9 배터리

기존 갤럭시노트7에서 배터리 용량을 무리하게 늘림으로써 폭발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노트8에도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못했죠.

하지만 갤럭시노트9에는 갤럭시노트7보다 더 많은 용량은 4000mAh를 탑재하였습니다. 기존보다 20% 상승되었죠.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갤럭시노트7과 같은 폭발사고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6.4인치, CPU 엑시노스 9810/스냅드래곤 845 탑재

갤럭시노트9 CPU

디스플레이는 기존 갤럭시노트8은 6.32인치인데 갤럭시노트9은 0.6인치 늘어난 6.4인치를 적용시켰습니다. 아마 여기서 스마트폰이 더 커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듯 하죠. 그래서 베젤을 더 없애고 화면을 조금 크게 늘렸습니다

그리고 CPU 또한 기존 노트8에는 엑시노스 8895를 탑재 시켰지만 이번에는 더 높은 엑시노트 9810을 탑재하였습니다

해외에는 스냅드래곤 835에서 스냅드래곤 845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9은 전작보다 성능이 CPU 33%, GPU 23%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RAM 기본 6GB, 최대 8GB!

갤럭시노트9 램

전작 모델인 갤럭시노트8에는 6GB RAM을 제공했습니다. 갤럭시노트9에는 최대 8GB까지 제공하니 이렇게 작은 기기에 데스크탑 수준의 RAM이 장착되고 있습니다. 휴대용 컴퓨터나 다름없는 셈이죠.

 

기본 메모리 128GB, 최대 512GB까지!

갤럭시노트9 용량

갤럭시노트8에는 기본 64GB, 최대 256GB까지였다면 갤럭시노트9에는 기본 128GB, 최대 512GB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단 메모리는 두 종류밖에 없다는게 단점이 되는 것이죠.

256GB가 하나 더 있었더라면 완벽했을텐데 말이죠.

512GB 메모리와 외장메모리 512GB까지 탑재하면 최대 1TB가 넘는 용량이 생겨 노트북보다 더 많은 파일이나 사진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총 4가지

갤럭시노트9 컬러

전작 모델에서는 초기에 3가지 색상만 출시를 하여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 불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9에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를 하였으며 새로운 색상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미드나잇 블랙 이렇게 4가지로 구성 되었습니다. 이 중에 메탈릭 코퍼와 라벤터 퍼플이 새롭게 추가 되었죠. 오션 블루는 갤럭시노트8에서 출시한 딥씨 블루보다 더 연한 색상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딥씨 블루는 너무 진한 파란색상을 별로 예쁘지 않다는 평을 받아 소외된 색상이였습니다. 노트8 전작인 갤럭시노트7에 출시한 코랄 블루가 훨씬 잘 어울리는 색상이였으니 말이죠.

 

조리개 값 F2.5/F1.5로 두가지

갤럭시노트9 카메라

기존 갤럭시노트8에는 F1.7로 조리개 값이 고정이였지만 노트9에는 낮에는 F2.4, 밤에는 F1.5로 사진을 찍습니다.

낮에는 좀더 선명하게, 밤에는 좀더 밝게 찍혀 스마트폰 카메라가 DSLR 카메라와 조금씩 가까워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아직 DSLR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는 카메라로서는 매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죠.

후면 카메라의 장면별 최적 촬영 기능이 꽃, 음식, 인물 등 20가지 피사체를 구분해 카메라 설정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망원, 광각 카메라가 기존과 동일하게 탑재 되었으며 전면 카메라에 800만화소, 조리개 F1.7이 적용 되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 S펜

갤럭시노트9 S펜

갤럭시노트9의 S펜은 가장 놀라운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노트8에서도 보여준 꺼진 화면에서 메모하는 기능도 놀라운 혁신이라고 생각했지만 블루투스 기능은 더 놀라운 혁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덱스 독 필요없이 C 타입 USB HDMI 케이블로 모니터 연결

갤럭시노트9 덱스

전에는 덱스 독이 있어야 연결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C타입 HDMI 케이블만 있으면 모니터와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저도 아직 덱스를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8분만에 S펜으로 완성시킨 그림

갤럭시노트9 S펜갤럭시노트9 S펜

언팩행사중에 S펜의 기능이라도 확인시키기 위한 것일까요? 8분만에 그림을 완성시켰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실력도 있겠지만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S펜의 블루투스 기능이죠.

S펜으로 프레젠테이션 중에도 슬라이드를 넘길 수 있으며 음악재생, 다음곡 재생, 이전곡 재생등 다양한 기능을 보여줍니다.

S펜을 꼽으면 40초만에 완전충전되며 200번 이상 누를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하였죠.

 

향상된 빅스비 2.0

빅스비2.0

빅스기 2.0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새로운 기능들이 적용됐습니다.

언어를 좀더 명확히 인식하며 레스토랑, 영화 등 예약 결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삼성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

갤럭시홈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갤럭시홈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홈은 6개의 스피커를 탑재하여 집안에서 좀더 명확한 언어인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TV,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과 모바일기기 모두 연결이 가능하여 언어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Seamless라는 기능은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귀가하면 자동으로 갤럭시홈에서 음악이 이어서 재생된다고 합니다. 갤럭시홈은 AKG 스피커를 탑재하여 고음질의 사운드를 제공하죠.

 

갤럭시노트8의 흥행을 넘어설까?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7의 폭발로 인해 노트7은 망했지만 갤럭시노트8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엣지 디자인은 완성도를 높였으며 홈버튼과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화면을 더욱 크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갤럭시노트9은 디자인에 변화는 소소하지만 S펜의 큰 진화, 카메라 조리개 값 다양화, 배터리 용량 증가, 성능 향상등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이 업그레드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노트9은 오션 블루에만 512GB 메모리, 8GB RAM 모델이 있으며 메탈릭 코퍼, 라벤더 퍼플, 미드나잇 블랙에는 128GB,  6GB RAM 모델만 출시됩니다.

가격은 128GB 1,094,500원이며 512GB는 1,353,000원의 출고가가 책정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9이 과연 흥행할만한 무기는 S펜 뿐이지만 S펜의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 됐을까요? 과연 어느정도의 사전예약 성과를 거둘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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