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EV 콘셉트 '45' 공개. 새로운 미래지향적 디자인

현대의 새로운 '45 EV 콘셉트'는 포니 쿠페를 45년만에 부활한다고 하여 '45'라는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보면 포니 쿠페와 닮은 디자인이 없지만 1974년에 공개된 포니 쿠페 디자인과 라인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레트로 스타일이 적용되었습니다.

45 EV 콘셉트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45 콘셉트 EV는 현대차의 첫 독자모델이자 첫 쿠페모델이라는 큰 의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그릴 대신에 움직이는 정육면체 모양의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는 향후 현대자동차의 헤드램프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물리적 움직임이 더해진 진보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임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45 EV 콘셉트

측면부의 윈도우 라인 DLO(Day Light Opening)과 날렵한 각도로 꺾인 C 필러는 차가 서있어도 달리는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CMS(Camera Monitoring System)기기가 장착돼 차체 안쪽에서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집니다..

후면부 C 필러에 내장된 날개 형상의 4개의 스포일러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 필러의 에어커튼 4개의 형상을 유지하면서 약간의 변형을 주어 고속주행 시 움직이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현대 포니 쿠페

45 EV 콘셉트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일 동일한 45 콘셉트 EV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가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실루엣의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이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며 45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45 콘셉트 EV는 '스타일 셋 프리'가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입니다.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냉장고 비스포크와 같은 개념과 같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에 열렸던 'CES 2019'에서 2020년에 선보이는 전동화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해 '스타일 셋 프리' 전략을 반영한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하였는데 2020년이 채 되기도 전에 공개되었습니다.

45 EV 콘셉트

45 EV 콘셉트

실내 공간은 '스케이트보드'라고 불리는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공간 안에 거실레 가구를 놓은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으며 캎트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실제로 1열 시트는 마치 1인용 리클라이너 쇼파를 장착한듯한 느낌이 들며 2열시트는 2인용 쇼파를 장착한듯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거기에 차체 하부에 배터리팩을 장착하여 실내 바닥을 평평하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하면서 디자인의 깔끔함을 더했으며 디스플레이의 시인성도 높였습니다.

45 EV 콘셉트 스위블시트

45 EV 콘셉트에는 나무 패브릭, 가죽소재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으며 1열 시트가 돌아가는 스위블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가 더욱 편안히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45 EV 콘셉트

45 EV 콘셉트

45 EV 콘셉트

콘셉트차량은 정말 미래에서 볼법한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트부터 외관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등 디자인이 정말 미래지향적 디자인이지만 현재로서는 적용할 수 없는 부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적용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콘셉트카를 출시하는 이유는 그 브랜드가 콘셉트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현재 기술로서 최대한 접목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최대치로 적용시키기 위함입니다.

새롭게 출시될 새로운 현대 EV 모델은 45 EV 콘셉트 디자인을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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