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그랜저vsK7 프리미어 비교분석

더 뉴 그랜저가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퀄리티 높은 실내 인테리어로 출시되면서 사전계약 17,000대 이상라는 대 신기록을 세우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K7 프리미어가 출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그랜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두 차량은 같은 동급이면서 같은 플랫폼, 엔진을 공유하기 때문에 차이점은 서로 다른건 디자인 뿐입니다. 두 차량을 비교해볼까요?

1. 전면부 디자인

더 뉴 그랜저 K7 프리미어

우선 전면부 디자인을 비교해보면 그랜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을 적용하고 그릴고 헤드라이트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되고 현대차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고스란이 적용하였습니다.

반면 K7 프리미어는 기존 '인탈리오 그릴'을 더욱 확대하며 대형 사이즈로 적용하면서 상어 이빨을 닮은 모습의 그릴, 3구 LED 헤드램프에서 4구로 변경되고 K7의 상징적인 존재인 'Z'형상 주간주행등은 그릴까지 뻗은 주간주행등, 안개등을 제거하고 3줄로 디자인된 3구 방향지시등의 조합이 상당히 조와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처음에는 K7 프리미어 전면부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느껴졌었습니다. 그랜저 전면부는 너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적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보면볼수록 볼륨감 있는 전면부와 미래지향적 그릴 패턴, 범퍼 그릴 패턴이 생소하지만 상당히 세련된 모습으로 보이면서 막상막하의 전면부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되어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2. 후면부 디자인

더 뉴 그랜저 K7 프리미어

전면부는 비등비등 했다하면 후면부에서는 더 뉴 그랜저가 좀더 퀄리티면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K7 프리미어는 기존 테일램프와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면서 그랜저IG와 같이 테일램프를 연결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Z'자 형상의 그래픽은 유지하는데 테일램프 중앙부에 갈수록 그래픽은 점선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트랜드를 추구하였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기존과 동일하게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디자인을 적용하였지만 테일램프 두께를 슬림하고 일정하게 디자인되면서 완벽히 완성된 테일램프 일체형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포르쉐의 카이엔보다 더 멋지고 슬림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를 적용한 더 뉴 그랜저가 후면부에서는 더욱 퀄리티가 높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3. 실내 인테리어 퀄리티

더 뉴 그랜저 실내 K7 프리미어 실내

실내 인테리어 퀄리티에서 완벽히 더 뉴 그랜저의 압도적인 퀄리티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플로팅 타입 12.3인치 디스플레이, 풀 LCD 디지털 클러스터는 K7 프리미어와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대시보드와 시트 색상을 브라운과 화이트 색상으로 적용하면서 투톤색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에 적용한 휠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톤 색상을 적용하였습니다. 거기에 공조시스템은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습니다.

거기에 버튼식 변속기를 적용하고 센터페시아와 콘솔과의 층을 나누면서 새로운 인테리어를 추구하였습니다.

더 뉴 그랜저 대시보드 가죽

K7 프리미어 실내

그랜저는 대시보드와 글로브박스 상단부위에 층을 이루어진 부분을 나파가죽으로 제작 되었지만 K7 프리미어는 우드 재질로 마감하였습니다. 더 뉴 그랜저 에어밴트 디자인은 폭스바겐에 적용한 일체형을 강조하듯 중앙 에어밴트와 조수석 에어밴트를 연결하는 레이아웃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모든걸 종합한 인테리어를 확인해보면 확실히 더 뉴 그랜저의 인테리어가 퀄리티가 우수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4. 차량 가격과 엔진

	더 뉴 그랜저	K7 프리미어
3.0 LPi	3,328~3,766만원	3,094~3,586만원
2.5 가솔린	3,294~4,158만원	3,102~3,367만원
2.2 디젤	X	3,583~3,760만원
3.0 가솔린	X	3,593~3799만원
3.3 가솔린	3,578~4,399만원	X
2.4 하이브리드	3,669~4,539만원	3,622~4,015만원

 그랜저는 아직 확실히 가격이 책정된건 아니지만 최저가격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우선 두 차량은 새로운 스마트스트림 2.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였습니다.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3.0 가솔린이 최고등급이지만 더 뉴 그랜저는 3.0 가솔린을 없애고 3.3 가솔린을 단독 출시하였습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게 더 뉴 그랜저를 K7 프리미어보다 한등급 더 높은 급으로 분류를 하려는 것이죠.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기본사양에서 빠져있을뿐 선택옵션을 선택하면 2.5 기본 트림 기준 그랜저 3,907만원, K7 프리미어 3,883으로 별 차이가 없죠.

2.5 가솔린 기본 가격만 해도 더 뉴 그랜저가 가격대가 높게 책정 되어 있는데 이는 기본 옵션사양이 더욱 좋기 때문입니다.

2.5 가솔린 기본 사양 비교

	2.5 가솔린 더 뉴 그랜저 프리미엄	2.5 가솔린 K7 프리미어 프레스티지
파워트레인, 성능	8단 자동변속기, 통합주행모드, 전자식 변속버튼	8단 자동변속기
지능형 안전 기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방지 경고/보조, 차로 이탈 경고/방지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인포테인먼트	12.3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안전사양	9 에어백 시스템, 급제동 경보,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타이어 리페어킷, 주차 거리 경고,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9 에어백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VSM,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충격저감 시트,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시트	가죽 시트, 운전석 10way 전동시트(럼버서포트 포함), 동승성 4way 전동시트, 전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고급형 암레스트(스키쓰루)	가죽 시트, 앞좌석 파워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앞좌석 2way 전동식 허리지지대, 뒷좌석 센터 암레스트(스키쓰루), 전좌석 열선시트, 운전석 통풍시트
외관	LED 주간주행등, FULL LED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 LED 보조제동등, LED 리어 콤비램프, 17인치 알로이 휠, 이중접합 차음 유리(앞면, 앞도러), 듀얼 머플러, LED 번호판 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 LED 리어 콤비램프, LED 보조제동등, LED 리피터 일체형, 17인치 알로이 휠, 이중접합 차음 유리(앞면 앞 도어), 자외선 차단 유리, 도어 손잡이 조명 , 크롬 범퍼 가니쉬

기본 사양에서도 보면 더 뉴 그랜저가 기본적인 사양에서 더 좋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K7 프리미어에서 좋은점은 선택옵션에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저렴한 가격에 깡통 차량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들도 있을테니 말이죠.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K7 프리미어가 선택적인 폭이 넓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2.5 가솔린 모델은 가격대가 비슷하지만 한단계 윗등급의 엔진을 본다면 여기서 좀 많은 차이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3.0 K7 프리미어, 3.3 더 뉴 그랜저 최고 트림 사양 비교(2.5 최고트림 기본 외)

	3.3 더 뉴 그랜저	3.0 K7 프리미어
지능형 안전 기술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외관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 발수 적용 앞도어 유리	X
내장	12.3인치 FULL LCD 클러스터,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엠비언트 무드램프, 뒷자석 스웨이드 목베개, 고급 카메트, 인조가죽 감싸기 크래쉬패드(리얼 스티치), 인조가죽 감싸기 콘솔 어퍼&사이드판넬, 가죽 감싸기 스티어링 휠 반펀칭, 나파가죽 감싸기 스티어링 휠 혼 커버(리얼 스티치), 퀄팅 인조가죽 감싸기 도어 트림, 리얼 알루미늄 도어 트림 가니쉬, 스웨이드 내장재, 퀄팅 나파 가죽 시트, 뒷좌석 고급형 암레스트	퀄팅 나파 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인포테인먼트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 스피커, 외장엠프)	KRELL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엠프)

더 뉴 그랜저는 새로운 최고급 트림 캘리그래피가 신설되면서 기본 사양을 고급화 하는 반면에 K7 시그니처는 기본 사양보다는 선택옵션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더 뉴 그랜저는 선택옵션을 모두 선택했을 경우 4,663만원, K7 프리미어는 4,496만원의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더 뉴 그랜저는 3.3이지만 K7 프리미어는 3.0 엔진임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큰 가격차이는 아니죠.

하지만 특히 내장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고급모델에면 적용되었던 인조 가죽 감싸기, 나파가죽 감싸기 스티어링 휠 혼 커버(리얼 스티치)를 적용하는 등 G80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만큼의 인테리어를 갖췄습니다.

더 뉴 그랜저

K7 프리미어

그랜저HG까지는 중년의 남성, 아버지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그랜저IG 출시 후부터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면서 쏘나타를 압도하고 국민차로 거듭났습니다. 올 뉴 K7은 그랜저IG를 따라잡을 수 없었으며 이에 페이스리프트로 반환점을 맞이하려고 풀체인지급의 페이스리프트 K7 프리미어를 출시했습니다. 첫 단추를 잘 잠궜지만 더 뉴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사전계약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에 K7 프리미어는 다시한번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K7 프리미어는 아직까지 젊은층에게서 인기가 높지만 높은 연령층에서는 아직 그랜저의 명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현대 그랜저와 K7 프리미어가 같은 동급이지만 동급에서도 윗급과 아래급으로 나뉘는 모습인데요. 아니면 추후에 K7 프리미어에는 3.3 엔진을, 더 뉴 그랜저에는 3.0 가솔린 엔진과 2.2 디젤 엔진을 추가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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