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3파전. 코란도vs투싼vs스포티지

전 세계에 SUV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SUV 열풍이 식지 않고 있습니다. SUV 열풍이지만 유독 판매량이 감소한 SUV가 있죠. 바로 준중형 SUV의 판매량입니다. 한때는 판매량이 치솟아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지만 소형 SUV가 등장하면서 애매해진 차체크기로 외면받고 있습니다.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그리고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두 차종만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쌍용차의 코란도는 판매량이 바닥까지 내려가 있었죠. 하지만 코란도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면서 이제는 3파전이 새롭게 시작 되었습니다. 현대 기아의 독점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환호할만한 일이며 선택의 폭도 더 넓어졌다는게 좋은일이죠.

코란도 신형

코란도는 확 달라진 디자인으로 앞서 먼저 공개했던 SIV-2 컨셉트 DNA를 대거 적용하였습니다. 마치 티볼리를 닮은 모습도 보이지만 확연히 다른모습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쌍용차의 디자인이 티볼리를 롤모델로 하면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입니다. 투싼과 스포티지 역시 각자만의 디자인으로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는 투싼이 스포티지보다 더 높은 판매량으로 앞서나가고 있죠. 세 차종 디자인을 놓고 비교하자면 최근 출시한 코란도 디자인이 제일 우수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신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코란도에 비하면 노후화된 모델로서 곧 있으면 풀체인지 시기각 다가오고 있죠.

현대 투싼

투싼 전장 4,480mm, 전폭 1,850mm, 전고 1,650mm, 축거 2,670mm

스포티지 전장 4,495mm, 전폭 1,855mm, 전고 1,645mm, 축거 2,670mm

코란도 전장 4,450mm, 전폭 1,870mm, 전고 1,640mm, 축거 2,675mm

차량 크기는 전체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여기서 아쉬운점은 코란도는 신형임에도 불구하고 투싼과 스포티지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차체를 두 차종보다는 좀더 크게 제작했었으면 아쉬움이 남죠.

코란도 신형

그리고 한가지 더 코란도가 아쉬운점은 1.6 디젤 단일엔진이라는 것입니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3개의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고 있죠. 투싼 1.6 가솔린 터보, 1.6디젤, 2.0디젤, 스포티지 2.0 가솔린 자연흡기, 1.6 디젤, 2.0 디젤 3가지 엔진을 판매하고 있지만 코란도는 1.6 디젤엔진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디젤엔진의 수요가 대폭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디젤 엔진만 고집하고 있는 쌍용차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건 투싼과 스포티지 1.6 디젤보다 더 저렴하게 출시됐다는 것이죠. 티볼리와 동일한 디젤엔진을 적용하였는데요. 그래도 티볼리보다는 출력과 토크가 더 높게 출시되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투싼 1.6 디젤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

스포티지 1.6 디젤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

코란도 1.6 디젤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33.0kg.m

출력은 3차종 모두 동일하나 토크는 코란도가 조금 앞섭니다. 1.6 디젤 엔진으로만 비교를 하자면 코란도가 조금더 저렴한 가격대라는 장점입니다. 빠르게 가솔린 엔진과 2.0 디젤엔진을 추가해야 투싼과 스포티지의 판매량을 뺏어올 수가 있죠.

코란도 신형

코란도는 확실히 티볼리를 닮으면서도 SIV-2 컨셉트 디자인을 대다수 적용하여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경쟁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지만 파워트레인을 좀더 다양해지면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텐데 말이죠.

사전계약이 일주일동안 진행되고 계약대수는 3천대로 생각보다 평범한 사전계약을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호평과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도 이정도 사전계약이 이루어진것은 생각보다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준중형 SUV 시장에 그만큼 성장률이 낮다는 뜻도 되는 것입니다. 코란도 출시로 침채된 준중형 SUV 시장을 더 높일 수 있을지 아니면 지금 판매되는 투싼과 스포티지 판매량을 뺏어오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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