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1.2 터보 1,995만원부터

쉐보레가 크루즈, 말리부, 이쿼녹스를 높은 가격대로 책정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판매량은 가장 하위까지 떨어지게 되었으며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구조조정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정부지원금 1조원을 받고 신모델을 계속 출시하기로 약속하고 트래버스, 콜로라도를 성공적인 런칭을 마치면서 쉐보레가 다시 부활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 차종은 미국에서 수입해와야하는 차종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점이 단점이죠.

하지만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부평공장에서 생산하여 출고가 지연될일도 없으며 더군다나 1,995만원에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는 준중형 SUV로서 경쟁모델은 투싼과 스포티지이지만 셀토스와의 경쟁구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운사이징 엔진 1.2 가솔린 터보, 1.35 가솔린 터보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대로 셀토스와 동급으로 맞춰졌습니다.

셀토스가 소형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 출시가 상당히 적절한 시기에 출시하여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것으로 보이죠. 아마도 국내 쉐보레 모델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할것으로 보입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가격대는 LS(기본형)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으로 책정 되었으며 4륜을 장착하였을때는 Premier 2,700만원, ACTIV 2,780만원, RS 2,830만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1.2 가솔린 터보 최대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 1.35 가솔린 터보 최대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최근 쉐보레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장착하여 가격을 합리적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출시하면 세금도 줄어들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부담감을 덜 수 있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전장 4,425mm, 전폭 1,810mm, 전고 1,635mm, 휠베이스 2,640mm로 셀토스보다 더 큰 차체를 갖췄습니다. 거기에 쉐보레의 단점으로 꼽혀왔던 첨단사양이 많이 부족했지만 트레일블레이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 많은 첨단안전사양이 적용되어 셀토스와의 강력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셀토스에 탑재되지 않은 전동트렁크 기능도 추가되었으며 1.3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저공해 3종 인증을 획득하여 공영 주차장 요금 5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거기에 4륜 모델은 자동 9단 변속기를 탑재하고 나머지 모델은 CVT 변속기를 탑재했습니다.

연비	LS	LT	PREMIER	ACTIV	RS
복합	13	13.2	11.8	12.9	11.6
도심	12.3	12.5	10.9	12.4	10.9
고속	13.9	14.2	13.2	13.5	12.6

연비도 셀토스보다 더 좋게 출시되었습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트레일블레이저 RS 모델은 그릴 디자인을 좀더 공격적으로 변형시켜 다른 모델과의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16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으며 2월부터는 제대로 셀토스와의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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