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을 하고 있어 제조사들은 전기차 시대에 맞춰 대응해 나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원감축으로 회사 지출을 줄이고 있는 추세 입니다. 아우디는 구조조정 9천명, 벤츠는 1만 4천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에 있으며 실적 개선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벤츠는 2019년 순이익이 99%나 감소하면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도 역성장하여 전년대비 5% 감소한 8,695만대를 기록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사별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여전한 1위 폭스바겐 그룹

폭스바겐 그룹폭스바겐 그룹

2019년에도 여전히 판매량 1위는 폭스바겐 그룹이 차지하였습니다. 판매량은 1,097만대로 2018년 1,083만대보다 14만대가 증가하였으며 2019년에 두개의 제조사만 성장하였으며 폭스바겐 그룹이 그 중 하나입니다.

폭스바겐은 여전히 판매량 절반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을정도로 중국시장의 기여도가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GM그룹이 중국에서의 판매량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급감하였지만 폭스바겐은 여전히 중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마전에는 중국시장에서 전기차를 대량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문제는 너무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한동안은 중국시장에서는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를 넘어선 토요타 그룹 2위.

토요타 그룹토요타 그룹

2018년에는 르노 닛산 그룹이 토요타를 넘어서면서 2위를 차지하였지만 다시 토요타가 2019년에는 2위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토요타는 미국시장과 중국, 유럽, 예전에 식민지 국가였던 동남아 지역이 주요 수출시장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포드와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연 2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난 효과로 인해 2019년에도 성장할 수 있게 되었죠. 최근 현대 기아가 유럽시장의 성장이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일본 브랜드를 앞서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일본 브랜드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2019년도 판매량은 1,074만대로 2018년 1,038만대보다 26만대나 증가하여 폭스바겐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연합 판매량 하락으로 3위

르노-닛산 그룹르노-닛산 그룹

2019년에는 카를로스 곤 르노 닛산 전 회장이 불법행위로 고소되면서 판매량이 하락되었다는 의견이 상당합니다. 판매량은 1,016만대로 2018년 1,076만대보다 60만대나 감소하였죠.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되어 회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하여 1,07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에는 르노가 FCA 그룹의 합병제안으로 합병을 추진하였지만 서로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아 합병이 무산되었었죠. 아마 합병 되었다면 단번에 1위자리를 지켰을 수 있었을텐데요.

판매량 매년 대폭 하락중인 제너럴모터스 4위

GM(제너럴모터스) 본사GM(제너럴모터스) 본사

GM(제너럴모터스)이 판매량이 급격하게 하락하게된 요인은 중국시장의 판매량 하락이 가장 큽니다. 중국시장을 대응하지 못해 판매량이 급감하였으며 GM이 중국시장의 판매량 의존도가 높았던 사실도 뼈아프게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중국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의 판매량 감소로 인해 GM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시장에서 공장을 철수하고 하여 손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로인해 3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홀덴 브랜드는 아예 브랜드를 해제시켜 7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2019년 판매량은 771만대로 2018년 판매량 836만대보다 67만대나 감소하였습니다. 감소폭이 가장 큰 그룹이죠.

현대 기아 다행히 5위 유지

현대 기아 본사현대 기아 본사

현대 기아차는 2019년 판매량에도 다행히 5위를 유지하였습니다. 판매량은 719만대로 2018년 740만대보다 21만대가 감소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선방한 수준인데 여전히 아쉬운건 중국시장의 부진입니다. 사드 이후로 판매량은 복구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2020년에는 판매량 반등에 기대치가 상당합니다.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 현대 쏘나타, 기아 K5, 기아 셀토스 미국 출시,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기아 카니발 풀체인지, 투싼 스포티지 풀체인지 등 미국 시장 주력모델들의 신차 출시로 상당히 기대되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기아 텔루라이드는 생산량이 연 8만대에서 최대 13만대까지 UP 시켰으며 현대 팰리세이드도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현대 쏘나타, 제네시스 GV80, 기아 셀토스를 광고하면서 더욱 기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9년에 또 하나의 이슈는 바로 FCA와 PSA 그룹의 합병소식입니다. FCA가 합병을 제조사마다 추진하였지만 성과를 이루지 못하다가 드디어 PSA 그룹과 합병하여 2020년부터는 현대 기아와 GM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여 4위에 도약할 전망입니다. PSA 그룹은 442만대, FCA 그룹은 349만대를 각각 판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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