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풀체인지 티저 공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18일 미국 LA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반떼 6세대 모델은 2015년 출시 이후 5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쳤습니다.

현대는 쏘나타를 시작으로 새롭게 개발한 3세대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아반떼 7세대 역세 3세대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여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인 설계를 구현했습니다.

올 뉴 아반떼 티저(7세대)

측면부 티저를 공개한 아반떼 7세대는 쏘나타, 그랜저, G80에 적용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자연스로운 루프라인이 특징입니다. 이로서 현대차의 세단 라인은 모두 패스트백으로 출시될 전망이 확실해졌죠.

인기가 많은 베스트셀링카들의 풀체인지 시기는 5년 주기, 인기가 조금 떨어지는 모델들은 6년에서 최대 8년까지도 걸립니다.

스페인어로 '앞으로 전진, 발전'이라는 뜻의 아반떼는 1990년 처음으로 출시 하였으며 이후 지금까지 총 누적판매 1,380만대를 판매하면서 현대차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공개된 아반떼 7세대 티저의 옆모습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인상적입니다. 도어 라인만 사선으로 날렵하게 뻗은 캐릭터라인이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태어난 아반떼는 스포츠 세단과 같은 인상을 심어줍니다.

올 뉴 아반떼에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습니다. 전면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랜저에 적용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 되었다고 합니다. 그랜저에 적용한 파라메트릭 쥬얼 그릴보다 더 완성도 높은 모습입니다.

후면부도 강렬한 인상을 뽐내고 있습니다. 일체형으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현대자동차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를 적용하여 하이테크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시가 돼봐야 알겠지만 전면부 그릴, 헤드램프, 테일램프 디자인이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역동적이며 젊음을 강조하 디자인을 추구한듯 보입니다.

올 뉴 아반떼 티저(7세대)

실내 인테리어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한눈에 띄고 있습니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지향하는 대시보드,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모습, 에어밴트를 일체형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하였으며 바로 하단에는 길게 이어진 엠비언트 라이트가 퀄리티 높아진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쏘나타, K5에 적용한 10.25인치 크기로 적용 되었습니다. 특히 벤츠에 적용한것과 동일한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이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현대의 실내 아이덴티티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입니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진화하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돋보입니다.

특히 비행기 조정석을 재해석한 운전자 중심 구조는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으로 스포티함과 개방감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삼각떼라는 별명이 붙여진 더 뉴 아반떼. 국내에서는 인기가 급 하락하였지만 외국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준중형 세단 판매가 감소된 시점에서 올 뉴 아반떼로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미국 시장에서도 일본차들과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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