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초의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가 단종 소식을 무마하고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스팅어 마이스터

기아자동차의 첫 스포츠 세단 모델인 스팅어가 단종설이 나왔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대비 부족했던 부분들을 개선하고 디자인도 적절하게 바뀌면서 부분변경 다운 변경을 보여주어서 기존 스팅어 오너들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경된 디자인은 테일램프를 일체형으로 연결시키고, 스타일리시한 신규 디자인의 메쉬 타입 18, 19인치 휠이 적용돼 더욱 역동적인 디자인과 더불어 고급스러움을 갖추었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스팅어 마이스터
스팅어 마이스터
기존 스팅어

실내 인테리어도 외관처럼 크게 변경하지 않고 소소한 변경을 이루었습니다.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더욱 커진 10.25인치 심리스 디스플레이, ▲다이아몬드 퀼팅 나파 시트, ▲GT 전용 스웨이드 내장재, ▲블랙 하이그로시와 크롬이 베젤 부분에 적용된 클러스터,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새롭게 적용했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스팅어 마이스터

가장 중요한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 하였습니다. 후측방 모니터, 차로 유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 외부 공기 유입 방지제어 등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외부 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은 터널 및 악취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해 주행의 편의를 높였고, 리모트 360도 뷰는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의 UV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 및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며 “변경된 파워트레인, 상세 사양 등은 이달 말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면부에도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바뀌고, 후면부에도 테일램프 그래픽이 좀 더 입체적으로 변경, 방향지시등도 전면부와 같은 디자인과 더불어 LED로 변경되었습니다.

스마트스트림 2.5T-GDI 신규 엔진 탑재

이번 스팅어 마이스터는 새로운 엔진 스마트스트림 2.5T 모델을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 kgf.m의 힘을 발휘하는데 기존 2.0T 대비 49마력, 7 토크가 더 높아져 월등히 더 높은 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복합연비는 11.2km/l로 기존 대비 0.8km/l의 연비를 향상했습니다.

고성능 엔진인 3.3 엔진은 기존 엔진을 고스란히 적용하였지만 기존 모델 대비 3마력 상승되었으며,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 모든 트림에는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 적용하였습니다.

신형 스팅어 마이스터에는 ▲차로 유지 보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18인치, 19인치 휠 디자인도 변경하면서 스팅어의 또 다른 매력을 장착하였죠.

스팅어 마이스터

가격은 ▲2.5T 플래티넘 3,853만 원, ▲마스터즈 4,197만 원이며, 마스터즈에서 선택 가능한 GT 3.3 터보 패키지의 가격은 446만 원을 추가한 4,643만 원으로 기존 2.0 대비 2.5T 모델은 329만 원, 3.3T 풀옵션 가격은 5,497만 원으로 기존 모델 대비 270만 원 더 비싸졌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클러스터입니다. G70은 페이스리프트 하기 전에 풀 LCD 3D 클러스터를 적용했는데 스팅어에는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7인치 컬러 TFT LCD 클러스터를 적용하였습니다. 확실히 G70 모델과의 격차를 두는 걸까요?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기존 스팅어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부족한 부분을 좀 더 고급스럽게 바꾸고, 소소한 디자인 변경으로 페이스리프트 다운 변경을 이루어냈습니다.

국내에서는 G70에 밀려 인기가 없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G70보다 스팅어가 더 잘 팔리고 있죠. 판매량을 신경 쓰지 않고 기아차도 이러한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스팅어를 단종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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